12월 20일 새벽말씀
요한일서 2:1~11
요한일서는 당시 영지주의라하는 이단의 위협을 받는 초대교회 사람들에게 올바른 교훈을 하기위해 지어졌다는 사실을 어제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사람들에게 죄를 경계하고 예수님의 화목제물
되심을 강조하기 위한
저자 요한의 의도를 우리가 파악하며 묵상해나가야 하겠습니다.
1절과 2절 말씀은 편지를 쓴 이유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요.
죄를 범하게 하지 않기 위함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죄를 범하지 않기를 말하지만 우리가 혹 죄를 범하였더라도
우리의 대언자 되신 예수그리스도가 친히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 되심을 알려주기 원했습니다.
이 말씀을 아는 사람들은 말씀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육신의 한계와 옛사람의 어리석음으로
죄를 짓기도 하지요.
그런 우리들에게 예수님은 우리들의 참 대언자가 되어주신다는 사실을 요한이 밝히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바로 인간 대제사장의 한계를 넘어서는 거룩한 제사장이 친히 되어 주셨다라는
사실입니다.
히브리서 10장 14절 말씀을 보면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간제사장은 한계를 갖고 있지만
예수님은 영원한 제사장이시다 라는 것을 말하지요.
우리는 죄를 짓지 않아야 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사실인데요.
그러나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런 우리들에게 요한은 1절과 2절의 말씀을 통해 죄를 짓지
않아야함, 그리고 죄를 지었을때 우리를 위하여 대언하시는
그리스도가 계신다 라는 사실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지요.
그리스도인의 삶은 항상 주님안에서 사는 삶임과 동시에
죄를 눈앞에서 직면하며 살아가는 삶이기도 합니다.
죄의 한계를 넘어서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의 대언자되시는 예수님을 붙잡는 것이죠.
오늘도 죄의 한계를 뛰어넘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어서 3~6절 말씀을 보시면 그의 계명을 지키고 있는가에
대해서 묻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것은 말로만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계명을
지킴으로서 고백이 되는 것입니다. 안다 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알고 있음이 아니라
그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안다라고 하면서 그 계명을 지키지 않고 모른다는
것은 진정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에 오늘 말씀 3절은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것이라고 말합니다.
즉 그리스도를 안다면 계명을 지킬 수밖에 없고
계명을 지키지 않는 이는 거짓말하는 자,
진리가 그속에 거하지 않는 자입니다.
여러분, 아는 자는 아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더하여 행함도 그리스도의 행함처럼 된다라고 말합니다.
안다 라는 것은 그 지식의 정도를 넘어선 것이며
그 아는 것이 아는 것 자체로 남아있음이 아니라
그 삶 전체를 지배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은 더욱 그렇습니다.
생각에 머무는 앎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계명대로 온전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행하는 것이 안다 라는 사실이
되는것이지요.
오늘, 그 그리스도의 사랑을 지식의 앎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온전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걸맞게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시기를 소망합니다.
다음 7~11절까지의 말씀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이
등장하는데요.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은 새 계명을 따르는
삶이라고 합니다.
새 계명이란
New command. 새 명령을 의미합니다.
9절 빛 가운데 있다 하면서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둠속에 있는 자 라고 말합니다.
다시말해 빛 가운데 있는 자는 형제를 사랑하는 자 라는
사실이지요.
그 이유가 10절에 나옵니다.
그들의 사랑의 근본이 형제나 자신에게서가 아니라 빛 가운데
있기때문에 사랑할 수 있다라는 사실입니다.
그 사랑의 이유는 새 계명이면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음되는
것이죠.
자신의 힘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은혜가 있기때문에 형제자매를 사랑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사랑의 근원이 빛으로부터
하나님으로 나온다는 사실을 요한일서는 드러내고 있습니다.
여러분, 새 계명을 아는 자는
형제를 사랑하는 자입니다.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죄에 굴복하는 삶이 아닌,
지식에 국한된 믿음이 아닌, 우리의 대언자 예수그리스도 앞에서 살아가며 그 뜻대로 행하는 삶을 가진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것이 바로 오늘 우리의 모습이 되어야합니다.
오늘하루 내 이웃들을 돌아보기 원합니다.
내가 품지 못한, 내가 사랑하지 못한 사람이 있는지 그리고
그들을 내가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지
돌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의 새 계명은 해도되고 안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따라야하는 명령입니다.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 내 의지가 아니라
새 계명의 은혜안에서 이루어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형제를 사랑할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 앞에서 우리가
빛의 길로 걸어갈때에만 가능합니다. 우리와 온 세상을 위한
화목제물되신 예수님을 기억하면서
오늘도 삶의 한 걸음을 걸어가는
복된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집사님!
이러한 헌신을 통하여, 주님께서 크신 상급을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