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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중앙교회

12월 2일 새벽말씀

김선미2022.12.02 15:0012.02조회 수 3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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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새벽말씀

전도서 3:1~15

 

삶은 참 복잡하다는 것을 성도님들이 더 잘 아실것 같습니다.

한 종류의 사건만이 아니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다채로운

사건들이 벌어지며 

우리는 그 사건들을 다 통제하지 못합니다. 

우리의 작음을 알아야합니다. 알아야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 우리가 정확히 세상만사를 관찰할 수 있다면

우리의 작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고

그 사실을 깨달을 수 밖에 없습니다. 

본문의 말씀은 때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1절은 이어지는 2절~8절까지에 대한 핵심입니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2절에서 8절까지는 평행법이 등장합니다. 

짝을 이루는 사건들이며 양극단, 상반된 의미의 사건이

14개나 기록되어있습니다. 

2절에는 세상모든 생명에 대한 시작과 끝에 대해 다 때가 있고

3절은 2절을 부연설명하듯 보이며

4절은 감정. 희로애락을 이야기합니다. 

이어서 상반되는 사건, 극과 극의 사건들이 이어집니다.

 

세상의 만사는 이쪽 일과 저쪽 일 양 극단의 

수많은 사건들이 일어납니다. 

우리는 내가 바라는 특정한 일만, 내가 원하는 일만 일어나길

바라지만 세상은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의 바람과는

상관없이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다양한 일들이

모두 때에 따라 나타나며 그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전도서 기자는 이야기합니다. 

이 모든 일, 상반되는 일, 생명을 얻는 것, 죽는 것, 수많은 일들을 이루시는 분은 누구십니까?

상반된 일들을 다 통치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신데요.

11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아멘

 

하나님이 모든것을 지으셨답니다. 

그리고 때를 따라서 아름답게 

우리 눈에는 아름답지 않은데 하나님의 시선, 섭리에는

세상 모든 일들이 다 때에 따라 일어나고 모든 일이

아릅답다는 겁니다. 세상 모든 일은 하나님이 정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때를 정하시고 그 때에 합당한 사건을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다양한 일들을 우리가 만날때

우리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아! 하나님이 일하고 계시는구나! 이것입니다.

내가 바라는 것이든 원치 않는 일이든 

모든 사건 앞에서 하나님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일을

이루시는 구나 라고 우리는 감탄하며 그렇게 고백해야 합니다.

모든 사건 앞에서 하나님을 경외해야 하는 것이죠.

내가 취사 선택하는 권한은 우리에게 없습니다.

하나님이 이루실때에 

'예 주님,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군요.' 하며 

그 사건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을 보고 찬양할 수 있어야

하겠지요.

'왜 이런일이 일어나는 거야!'가 아니라 

하나님이 지금 일을 이루시는 구나.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고 하나님의 때이구나. 내가 원하는 것은 이것 이었으나

하나님은 

이 때에 이것을 원하시는 구나 라고 

우리는 고백할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신앙이고 성숙한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사람이 태어납니다. 그리고 또 사람이 세상을 떠납니다.

태어날 때가 있고 죽을때가 있습니다. 그 사건앞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기억해야합니다. 

하나님이 행하실 일을 보며 하나님의 존재를 잊지 말아야합니다. 그래서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 라고 하지않습니까

세상에 수많은 일들이 나타나고 사라지지만 눈에 보이는 사건

자체가 아니라 영원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는 마음을

우리에게 주셨다는 겁니다.

세상속에서 내가 바라는 일이 나타날때도

반대로 바라지 않는 일이 나타날때에도 우리의 시선은 오직

한 곳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죠. 

바로 하나님 입니다.

해가 뜨는 그 소망의 시간, 새벽예배를 마치고 내려가면

막 여명이 시작됩니다. 해가 뜨는 그 소망 가득한 시간에도 

해가 지는 씁쓸한, 외로운 시간에도 

우리의 시선은 하나님을 향해야합니다. 

그것이 전도서의 말씀입니다. 

우리 삶에 나타나는 일 자체에 함몰되지 말라는

말씀인것 같습니다. 

그 모든 사건들을 이면에서 이루시고 

통치하시고 인도하시는 실제 주인공, 주권자인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겁니다. 

그래서 전도서기자는 이렇게 고백하는 것이죠.

11절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 영원입니다.

우리는 한 가지 일만 바라지요. 

잘되는 것, 성공하는 것, 웃는 것만을 바라지만  

그 눈에 보이는 사건자체에 함몰되지 않고 모든것을 초월해서

영원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마음을 주셨다는 겁니다.

여러분, 신앙인은 이처럼 

모든 사건들 너머에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줄 아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신앙은 우리로하여금 이땅의 사건으로 

좌지우지 않게 하십니다.

그 사건을 뛰어넘어 존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사건 자체에 영향을 받지 않고 모든 종류의 사건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사로잡히게 합니다. 신앙이 그렇게 합니다.

우리가 만약 삶에 나타나는 

사건 자체에 휘둘리게 된다면

우리에게 하나님은 사건자체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사건을 신으로 삼는 존재가 된다는 것이지요.

우리는 사건을 두려워하며 사건을 경외하며 사건을 신뢰하는

그런 존재가 되고 마는 겁니다.

하지만 여러분, 우리는 사건이 아니라 우리 삶에 나타나는 일들 그 모든 것을 뛰어넘어 하나님을 믿어야하고 하나님께

사로잡혀야 합니다. 

그게 신앙인 입니다.

 

광야 이스라엘, 그들은 광야에서 수많은 극과 극의 사건을

경험합니다. 목마를 때가 있었고 그들은 원망을 합니다.

혀가 바짝 말라 힘들어 할때도 있었지만 하나님은 반석을 깨뜨려 물을 마음껏 마시게 하십니다. 목마를 때도 있었고 마실 때도

있었죠. 그리고 배고플때 고기한점 먹지 못할때도 있었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배불리 먹게 할때도 있었습니다.

더울때도 있었고 추울때도 있었습니다.

수많은 극과 극의 사건들이 광야에서 발생했습니다.

그들은 자주 사건자체에 함몰됩니다. 

배부르면 아~배부르다. 

목마를때면 아~죽게하는구나.

 

사건에 휘둘리고 사건에 사로잡혔던 것이죠.

그들은 그 모든 사건 너머에 계시는 하나님의 존재를

신뢰하지 못했던겁니다. 그때 하나님이 광야 이스라엘에게

원하셨던 것이 무엇이었을까요. 모든 사건을 뛰어넘어

모든 것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 쉽지 않습니다.

당장 목마른데 그것을 뛰어넘어 하나님을 보겠습니까.

그래서 신앙이 위대하며 신앙은 쉽지 않은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셔서

이 신앙을 갖게 하십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어둠이나 어둠을 뛰어넘어 

빛을 보게 하는 것. 그게 신앙이죠.

범사에 감사하라 

데살로니가전서에 말씀이 있지 않습니까 

웃을때도 감사하고 울때도 감사하며 

넘어졌을 때도 감사하고 뛰어갈때도 감사하라합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것일까요?

전도서 말씀을보니 이해가 되지 않습니까?

모든 사건을 넘어 하나님을 보기때문에 

범사에 감사할 수있는 겁니다.

 

여러분, 오늘도 내일도 일평생. 

우리가 바라는 일들뿐 아니라 우리가 바라지 않을때도

분명히 나타날겁니다. 

그게 현실이며 진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바랄것은 내가 원하는 일만 이루어 주옵소서가

아니라 수많은 일들 속에서도 

그 모든것을 뛰어넘어 존재하시고 통치하시는

사랑과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께 

내가 사로잡히게 하옵소서. 

그것이 진정으로 성경적인 기도이며 

전도서 기자가 우리에게 알리는 

영적인 메세지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한 평생을 믿음으로 살아내는 

복된 삶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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