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본질은 무엇인가? (엡4:17~24)
예수 생명이 우리 안에 없을 때 마음이 허망해지는 것이며, 총명이 어두워지고,
무지함과 마음의 굳어짐으로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는 것이다(엡4:17~18).
육체를 따르는 자들은 자기가 주인인 자들이다. 여전히 자기중심적이다.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목을 곧게 한다. 내가 믿고 싶은 대로 믿는다.
내가 주인인 모든 것은 우상이다. 육체의 욕망은 성령을 거스른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리스도의 형상이 우리에게 이루어지기까지 우리를 이끄신다.
하나님의 열심에 내 삶을 내어드리고 순종하여야 한다.
예수 생명이 우리 안에 없으면 거룩과 영광이 없는 것이다. 진리와 생명이 없는 것이다.
하나님이 없으면 사망이 왕 노릇 하는 것이다.
어떠한 종교적인 헌신과 노력도 우리를 변화시키지 못한다.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인 것이다(요3:6).
나의 결단과 선택, 나의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다.
복음이 우리에게 임한 것이다.
복음은 능력과 성령과 성령의 열매로 이루어져 가는 것이다(살전1:5).
그 일의 마지막은 영생이다(롬6:22).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듭날 때 성령께서 일하신다. 하나님의 열심이다.
사람들은 우주와 역사와 사람들의 삶의 중심에서 하나님을 멀리하고
사람들 스스로가 모든 것의 중심이 되어버렸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하나님을 외면하고 사람들 자신들이 그 중심에 서 있다.
성경은 이것을 죄라고 말한다. 내가 모든 것의 중심, 이것이 죄의 본질이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혜와 거룩함과 의로움과 구원함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다. 성령께서 열매를 맺게 하신다.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분이시다.
그러나 우리는 고집스럽게도 지구가 태양계의 중심이라고 착각하며 살아간다.
코페르니쿠스(1473~1543)의 지동설이 입증된 지가 5백 년이 지났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중세 시대의 사고방식과 굴레에 묶여있다.
코페르니쿠스적 사고의 전환이 일어나야 한다.
하나님을 폐쇄된 공간과 건물 안에 가두어 놓고 자기의 소견대로,
자기의 편견대로,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교리대로 살아간다.
바이러스 팬더믹 시대는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는 분이심을 깨닫게 하며
우리의 사고영역을 넓혀주고 있다.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어디에든 계시는 분이시다.
죄는 본질적으로 나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외면하고
자기의 소견대로, 편견대로, 고집대로, 정욕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주와 나의 중심인데 여전히 내가 주인인 상태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 내가 모든 것의 중심, 이것이 죄의 본질이다.
진리와 생명이 없으면 육에 속한 자인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닌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답지도, 의인답지도, 시민답지도 않지만,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하나님의 의가 우리에게 임한 것이다.
죄와 허물로 죽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이다.
복음이 우리에게 임한 것이다.
우리는 자격이 없으나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 것이다(빌2:6~8).
이제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우리의 신분이 바뀌어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로,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것이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는 것이다(요14:6).
하나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다(롬14:17).
오직 우리가 생명 안에 있을 때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예수 안에서 거듭난 자들이다.
우리는 이 땅에 속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들이다.
우리는 아담에 속한 자가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에 속한 자들이다.
우리는 존귀하고 보배로운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우리는 흑암의 권세에 묶여있는 자가 아니라, 우리는 하나님의 법이 임하는 자,
생명이 있는 자, 성령의 법이 임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다.
십자가의 부활과 생명이, 십자가의 도가, 하나님의 능력이
그리스도예수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나타나는 것이다.
우리 살아있는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는(고후4:11) 것이다.
우리가 죽을 때 그리스도의 의가 나타나는 것이다. 생명이 우리에게 임하는 것이다.
생명을 다하여 말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영에 속한 자다.
말씀이 우리 안에 없으면 우리는 죽은 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