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5-2.13 새벽말씀

권화영2025.02.13 09:1102.13조회 수 5댓글 0

AA

샬롬~♡

오늘 말씀은 (누가복음 2:41‑52)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 제목으로 말씀 함께 나누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그 부모가 그가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라는 짧고 유명한 스토리이지만 깊은 묵상, 신학적인 고민과 깊이가 들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의 가족이 나사렛으로 돌아갔다고 이야기합니다.

‑>나사렛은 갈릴리 지역까지 올라가야 하므로 먼 거리에서 3대 절기인 유월절, 칠칠절, 초막절 순례를 하나님의 말씀대로 지켜야하며 그 전통으로 유월절을 지키러 예루살렘으로 가는 집안이었습니다.

‑>(누가복음 2:41) 앞선 내용에서는 요셉과 마리아의 가정은 넉넉하지 못했으나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복을 받았다는 표현들이 등장하기도 했으며 오늘 본문에서의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에 갔다는 말은 말씀과 하나님과의 약속 가운데 순종하는 바탕 위에 서 있는 가정이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2:42) '예수께서 열두 살 되었을 때에 그들이 절기의 관례를 따라 올라갔다가'

‑>당시 유대 사회에서 열두 살 혹은 열세 살 되는 아이들은 성년식을 할 준비로 정식적으로 말씀을 반드시 배워나가게 됩니다.

‑>이때의 아이들을 부르는 말은 '말씀의 아들들, 율법의 아들들'이었고 성전과 회당에서 가르침을 통해서 말씀을 암송하고 해석, 질문, 설명하게 하여 율법, 말씀들을 체득하게 하는 시기가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전통과 문화 속에서 자라나고 계셨습니다.

 

‑>우리에게 먼저 생각나는 예수님의 모습은 안식일의 주인이심을 선포하시면서 안식일에 병자들도 고치시고 배고픈 제자들을 먹이기도 하면서 많은 유대인들과 바리새인들, 종교 지도자들, 당국자들과 갈등을 빚어온 모습이 떠오를 뿐만 아니라 여러 상황 속에서 때로는 말씀과 상충하여 도전하는 이들 앞에서 반대 의견을 내기도 하고, 그들에게 말씀을 암송해서 상고시키며 가르치기도 하는 모습들을 기억하는데, 이 모습들을 통해 단편적으로 예수님은 개혁가라는 이미지에서 마치 율법과 상관없는 사람처럼 오해할 수도 있지만 오늘 성경은 결코 그렇지 않다고 증언합니다.

‑>예수님의 집안, 예수 자체가 어렸을 때부터 철저하게 유대인의 가정으로 살아가던 사람이고 유대인의 풍습과 말씀, 율법의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던 집에서 자랐음을 증언합니다.

 

‑>그와 동시에 말씀의 언약 주관자이시고 주체자이신 하나님께서 그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야 되는 피조물의 세계 속으로 들어오셨다는 것을 증언합니다.

‑>요셉과 마리아가 잃어버린 예수님을 찾았을 때에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라는 예수님의 말에 '그 부모가 그가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 기록하면서 바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말합니다.

‑>성육신 하신 예수님이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지 않으시고 낮아지신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집안, 유대 말씀의 전통과 약속을 따르는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을 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큰 뜻을 때로는 이해하지도 못하는 부모에게도 순종하는 아들로서도 오셨음을 성경이 증언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2:43‑48) 순례 여행의 상당한 기간 동안 아이의 부재를 확인하지 못했었고 되찾아가는 데 며칠이 걸렸다는 말씀을통해서 찾는동안 세세하게 이곳저곳을 다녔을 것이며 애정이 많았던 부모인 것으로 보아 충분히 잔소리도 많이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예수는 성전에서 말씀과 율법을 가지고 묻고 답하는 지식이 성전에 있는 스승들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는 이야기를 동시에 증언합니다.

‑>(누가복음 2:51) 그러나 그의 부모가 예수의 지혜에 미치지 못했을 수도 있으나 예수님은 부모를 받들어서 순종했다고 기록합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 성육신 하신 예수님은 단순히 십자가에 달리신 그 순간만 신적으로 특별하신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 모든 순간들이 진정한 성육신이셨고 낮아지심에 참여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오해하는 이들, 자신의 인식 범위 내에서만 예수를 받아들이고 싶어 하는 이들, 신이 사람이 된다는 것과 신이 고난 받는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 앞에서 누가복음은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은 말씀하신 그대로 철저하게 순종하는 어린 양으로 오셨고 말씀을 지키는 집안에서 태어나셨으며 관례를 따라서 말씀을 배우고 절기를 지키기 위해 순례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부모를 받들어 순종하시는 예수님이셨다는 것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참사람이시고 참신이신 예수님의 성육신을 절실하게 증언하고 싶어하는 누가복음의 열정을 충분히 바라볼 수가 있습니다.

 

*오늘 하루 사람의 몸으로 오신 예수님을 더 깊이 제대로 알아가고 이해하고 묵상하는 복된 말씀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율법을 배우고 토론하는 과정이 예사롭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2:47)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기더라'

‑>예수님께서 이미 말씀을 다 알고 계시고 말씀에 대한 해석과 적용에 있어서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말씀 자체이신 예수님, 말씀을 내려주신 하나님께서 인간의 한복판에 들어오셔서 그 말씀을 증언하시고 말씀을 몸소 보이셨으며 그의 어린 시절부터 말씀이 완성되어져 있었다는 것을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주시고 예수님께서 담아내신 그 말씀의 가르침들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애쓰는 신앙이 우리 가운데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어린 시절 말씀을 배우는 일에 성실히 참여하셨다는 말씀은 말씀을 배우는 일에 성실히 참여시키라는 도전이기도 합니다.

*교회 가운데에 주의 말씀을 가르치고 이해하고 흡수하는 데에 참여시키는 영성이 마르지 않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누가복음 2:49) 오늘 본문에서 '내 아버지의 집'이라는 중요한 단어가 등장합니다. 

‑>구약에서 성전을 '하나님의 집'으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성전을 향하여 '내 아버지의 집'이라는 경건의 범위를 넘어서는 표현은 이례적입니다.

‑>그러므로 성전을 내 아버지 집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어본 적도 없으며 요셉의 입장에서는 성전이 당연히 자기 집이 아니므로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임재, 말씀 앞에 있어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면서 하나님의 임재 앞에 서 있을 수도 있고, 그 의미를 온전히 알지 못하기에 결국 예수님께서 공생애 사역을 마무리하면서 십자가를 앞두시고 성전에 들어가셔서 '내 아버지의 집, 만민이 기도하는 집을 장사의 소굴로 만들었도다' 한탄하시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의 집을 향한 주님의 열심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때로는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편의가 또 다른 편의를 낳게 되면서 본질을 왜곡시킬 수도 있습니다.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집이라는 경외심을 회복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회 공동체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다'는 경외심을 회복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교회로 모일 때마다 '하나님의 거룩한 몸 된 교회의 지체로 참여하는 경외심들이 우리 가운데 자리 잡게 하시옵소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누가복음 2:52) 그와 동시에 우리가 기억해야 될 것은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입니다.

‑>지혜와 육신이 함께 자라났다, 영적, 지적, 육체적으로 균형이 있어서 하나님 보시기에 사랑스럽고 사람 보기에도 사랑스러웠다고 말합니다.

‑>오늘 성경은 하나님 보시기에 사랑스러운 사람들은 영적, 육체적으로 지혜, 지적으로 균형이 잡혀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 가운데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균형 잡힌 성숙을 향해서 나아가는 기쁨이 마르지 않는 하루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말씀 붙잡고 기도하실 때 세 가지 기도 제목으로 기도하시겠습니다.

‑>첫 번째, 하나님의 뜻 안에 거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두 번째, 균형 잡힌 영적 성장을 이루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세 번째, 공군의 안전을 지키시고 대한민국을 이끌어주옵소서.

권화영
댓글 0
댓글 달기 Textarea 사용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이름 암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1 25-2.28 새벽말씀 권화영 2025.02.28 11
620 25-2.27 새벽말씀 권화영 2025.02.27 5
619 25-2.26 새벽말씀 권화영 2025.02.26 6
618 25-2.25 새벽말씀 권화영 2025.02.25 4
617 25-2.21 새벽말씀 권화영 2025.02.22 5
616 25-2.20 새벽말씀 권화영 2025.02.20 7
615 25-2.19 새벽말씀 권화영 2025.02.19 4
614 25-2.18 새벽말씀 권화영 2025.02.18 3
613 25-2.17 새벽말씀 권화영 2025.02.17 9
612 25-2.14 새벽말씀 권화영 2025.02.14 8
25-2.13 새벽말씀 권화영 2025.02.13 5
610 25-2.12 새벽말씀 권화영 2025.02.12 3
609 25-2.11 새벽말씀 권화영 2025.02.11 9
608 25-2.10 새벽말씀 권화영 2025.02.10 6
607 25-2.7 새벽말씀 권화영 2025.02.07 8
606 25-2.6 새벽말씀 권화영 2025.02.06 5
605 25-2.5 새벽말씀 권화영 2025.02.05 6
604 25-2.4 새벽말씀 권화영 2025.02.04 7
603 25-2.3 새벽말씀 권화영 2025.02.03 7
602 25-1.31 새벽말씀 권화영 2025.01.31 9
Prev 1 2 3 4 5 6 7 8 9 10 ... 32 Next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