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 (여호수아 21:1‑19) '공의와 자비가 만나는 자리' 제목으로 함께 은혜 나누기를 소망합니다.
‑>어느덧 지파들에 대한 땅, 사명에 대한 배분이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 20장에 이어서 21장은 레위 지파들을 위한 하나님의 기업들을 당부하는 이야기들이 등장합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에 초점을 맞출 것인가, 그것을 바라보는 이들이 공동체적으로 어떤 마음가짐과 책임의식을 가질 것인가는 중요한 일입니다.
‑>레위 지파는 특별하게도 자신들의 단독적인 성읍이나 소유지들을 받을 수 있었던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그들에게 기업, 하나님께서 물려주신 것은 하나님 자신이 가장 큰 기업이 되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레위 지파가 다른 지파들로부터 때로는 성읍과 목초지를 나눠 받게 하는 것은 단순히 행정적인 과정이 아님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레위 지파가 모든 지파의 성읍에 흩어져서 살게 하셨다, 그곳에서 특정한 역할을 하게 하셨으나 그 과정 중에서 하나님을 기업으로 삼은 레위 지파들이 교만해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서 기존 다른 지파들의 배려와 긍휼을 받는 의존적인 생존 방식을 가지게 하셨습니다.
‑>앞선 20장에서 도피성 제도가 등장합니다.
‑>여섯개의 도피성이 가나안 땅 전역에 배치 됩니다.
‑>도피성 제도는 피의 복수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유일한 안전 장치입니다.
‑>처벌과 처단을 영원히 보류하는 곳이 도피성이었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실수로 저지른 살인이나 판결로 억울한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마련된 제도이며 도피성에 들어오면 평생 밖으로 나오지 못하지만 그 안에 기거하는 기준으로 그에 대한 판결을 영원히 유보하는 것입니다.
‑>유일하게 예외가 있다면 대제사장이 죽고 대제사장이 새로 세워질 때, 하나님 앞에서 새출발을 하게 되는 역사의 시작점이 아니고서는 도피성에서 나올 수가 없습니다.
‑>도피성은 단순히 범죄자가 숨어들 만한 피난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고 재판 과정에서의 하나님의 공의, 때로는 억울한 또다른 피의 복수가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안전 장치이고 때로는 피해 당한 자들의 원통함을 방치하지 않기 위한 제약적인 여러가지 기능을 합니다.
‑>하나님의 두 가지 성품 공의와 자비가 드러나는 것이 도피성인데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여섯 성읍에 골고루 배치시키셨다는 것입니다.
‑>히브리 성경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피난처를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그 피난처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가 죄와 악으로부터 그분께 도망할 때에 그 안에서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곳곳에 도피성을 배치 시키는 것을 통해서 우리 삶 전반에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가 경험되어지기를 원하신다는 결론에 다다를 수 있는 것입니다.
‑>어느 반경에 가든지 도피성의 공의와 자비에 접촉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오늘날도 주님께서는 우리가 달려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가 삶의 반경 가운데서 주님의 자비와 공의를 경험하게끔 하나님께서는 마땅한 만남의 처소를 우리에게 예비하신 줄로 믿습니다.
*우리 모인 곳 가운데 우리 교회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수님의 몸된 도피처요, 자비의 현장이요, 공의의 처소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말씀 속에서 연이어 등장하는 레위인들의 성읍을 전국적으로 48개의 성읍으로 흩어서 배치하셨습니다.
‑>그이유는 레위인들은 결국 영적인 지도자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레위인들과 협력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법 아래에 충실하고, 예배와 여러가지 상황들 속에서 하나님 앞에서 충실할 수 있게 됩니다.
‑>레위인들이 흩어져 있다는 것은 모든 지역 가운데에서 하나님 앞에서의 영적 질서가 바로 서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군의 각 기지마다 교회를 세워주신 이유, 우리 가운데 제도 속에서 목회자와 직분자들을 세워주시는 이유, 우리 가운데 영적인 지도자들을 세우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곳곳에서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고 협력되어지기를 원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레위인들이 때로는 사법권을 가지기도 합니다.‑>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서 판단하는 자들이라는 중요한 역할과 동시에 형사권, 처벌, 종교 경찰의 역할도 레위인들이 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곳곳에서 영적 지도자들만 배치시켜주신 것이 아니고 말씀 앞에서 판결할 이들, 말씀을 집행할 이들도 배치하셨습니다.
‑>곳곳에서 하나님의 공의가 실체적으로 실현되기를 주님은 원하신다는 의미이며 반복되어지는 무지와 불신앙의 범죄를 원치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곳곳에 세우셔서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공의를 만천하에 드러내시고 가르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우리 교회가 하나님께서 그렇게 쓰시는 통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가르침의 통로,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마땅한 공의를 판결하고 드러내는 통로로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말씀과 믿음의 뿌리 가운데서 우리가 잘 자리 잡고 있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것은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께서 이 시대의 의인들의 성읍으로 쓰시기에도 부족함 없이 하나님의 임재와 말씀에 따른 영적인 질서 가운데 잘 서 있게 하시옵소서'라고 기도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곳곳에 레위인들의 성읍과 도피성을 흩으신 이유는 모든 지파가 하나님의 땅이고 그것이 영원히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막중한 책임을 가졌기에 어깨에 힘을 주면서 과신하고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백성들 앞에서 때로는 큰 자이지만 백성들의 긍휼과 도움을 받지 않으면 생존을 이어갈 수 없는 의존적인 삶을 살아서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 사람 앞에서의 겸손도 포기하지 않게 하셨으며 동시에 레위인들을 곳곳에 흩으셔서 한 성읍, 한 지파도 빠짐없이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 앞에서의 예배, 하나님 말씀의 준수, 하나님 말씀의 가르침, 하나님 말씀에 어긋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경외로움을 모두가 가지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성읍들이 공의와 자비가 통합된 공동체가 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서 특정한 가정들만, 특정한 사람들만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 가운데 충만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는 교회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님의 공의,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자비,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확실하게 서서 흔들리지 않게 되기를 원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오늘 하루 기도하실 때 '하나님, 우리도 하나님께서 이 시절 가운데 이 땅에 흩어주신 새로운 레위인의 성읍으로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피난처, 예수님의 몸된 교회로서 말씀의 기준을 세우며 말씀을 가르치며 드러내며 말씀으로 세상을 세워나갈 수 있는 하나님의 통로가 되는 성읍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연약한 자임을 잊지 않는 겸손도 겸비하게 하시옵소서'라는 마음으로 나아가시는 복된 하루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말씀 붙잡고 기도하실 때 세 가지 기도 제목으로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
‑>첫 번째,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를 신뢰하며 예수님 안에서 피난처를 찾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두 번째, 대한민국과 모든 교회가 하나님의 정의와 자비를 실천하며 책임을 다하게 이끌어 주시옵소서.
‑>세 번째, 공군의 안전을 지켜주시고 오산 기지의 모든 이들에게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