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 (여호수아 24:1‑18) '세겜 언약' 제목으로 은혜 나누기를 소망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반드시 결단의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오늘 말씀에서도 가나안 정복 전쟁을 마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통해서 세겜으로 불러 모으시고 결단을 촉구하십니다.
‑>그런데 촉구되어지는 결단 앞에서 상기되어지는 역사는 하나님께서 이들을 여기까지 어떻게 어떠한 길로 이끌어 오셨는가, 구원해 오셨는가에 대한 구속사입니다.
‑>아브라함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여호수아 24:15)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한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성경에서 오랫동안 반복하고 강조하는 두 가지는 '기억하라, 혼용하지 말아라' 입니다.
‑>신행생활의 기초, 기본은 기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하나님이 무엇을 행하셨는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항상 기억하게 하십니다.
‑>또한 성경을 보면 생활 속 실천 가운데서도 혼용하지 않는 것을 연습하게 합니다.
‑>가축을 색깔별로 섞여서 점박이를 만들거나 곡식도 섞어서 보관하는 행동들을 결코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 행동들은 우리는 섞이지 않는 백성, 혼용하지 않는 백성들임을 상기시키는 것입니다.
‑>그 결단을 이제는 노년의 여호수아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 전체에게 다시 하나님께서 강조하는 장면이 여호수아 24장입니다.
‑>우리에게 신앙의 결단이 필요할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기억하는 것과 하나님 앞에서 혼용하지 않는 것이며 이것을 하나님 앞에서 다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다짐하기 위해서 점검해야 될 신앙의 요소들은 나와 우리 가정을 이끌어오신 하나님의 구속사적인 주권, 은혜이고 이것을 통해 한 개인,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함께 부름 받은 공동체적으로 같은 믿음을 품을 것인가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언약이 펼쳐지는 장소는 세겜입니다.
‑>세겜은 '어깨, 등골'이라는 뜻이며 그만큼 중요한 요충지라는 의미입니다.
‑>가나안의 심장부와도 같은 곳입니다.
‑>지리적으로 에발산과 그리심산 중간이고 교통과 무역의 중심지입니다.
‑>가나안에서 세겜이 정치적, 종교적으로 중심지 역할을 하는 곳이나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세겜은 중요한 시기마다 하나님 앞에서 결단하는 언약의 장소, 신앙 회복의 장소로 쓰임 받는 곳입니다.
‑>하나님 앞에 충성을 선언하고 다짐하는 장소가 세겜입니다.
‑>우리에게 세겜과 같은 장소가 있습니까?
*다른 곳도 중요하겠지만 우리가 모여 있는 오산 기지교회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세겜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신앙을 정확하게 점검, 결단하고 하나님 앞에 충성하는 역사가 일어나는 곳이 우리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겜에서 결단했던 첫 번째 인물이 아브라함입니다.
‑>창세기 12장에서 아브라함이 처음으로 가나안 땅에 당도해서 드리는 예배 장면이 등장하며 그곳이 세겜입니다.
‑>다른 이들에게는 교통의 요충지였겠으나 하나님의 이끄심을 받은 아브라함에게는 예배가 시작되고 언약의 출발점이 된 곳입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오산 기지가 군생활하면서 반드시 거쳐가는 곳이지만, 오산 기지 성도들에게는 하나님과의 예배 언약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는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창세기 35장에서 세겜은 야곱이 돌아와서 정착하고 세겜에서 이방 신상과 우상숭배를 청산한 결단의 장소입니다.
‑>야곱이 한 집안과 일가를 이루고 돌아오기 직전에 있었던 곳은 아브라함의 고향 땅, 강 너머 메소포타미아 지역이며 삼촌 집에서 가져왔던 여러 가지 문화와 드라빔들을 포함해서 그 주변에 거쳐오면서 물들어 있었던 우상 숭배에 관련된 요소들, 신상과 귀고리들을 모두 폐기시켜버리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간 장소가 세겜입니다.
‑>세겜이라는 장소가 야곱에게는 신앙의 정결과 회복이 시작되고, 집안이라는 공동체가 하나님 중심의 예배 공동체로 새출발하는 장소였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신앙의 정결 회복, 정결한 예배로서의 새출발하는 장으로 오산 기지 교회가 쓰임 받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세겜에서 기억할 것은 하나님께서 너희를 주권적으로 인도하셨다는 것입니다.
‑>(여호수아 24:13) '너희가 수고하지 아니한 땅과 너희가 건설하지 아니한 성읍들을 너희에게 주었더니 너희가 그 가운데에 거주하며 너희는 또 너희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원의 열매를 먹는다 하셨느니라'
‑>애굽 땅과 가나안 땅에서 너희가 한 일이 무엇이 있느냐, 너희에게 건설하지도 않았던 성읍과 심지 않은 포도원과 감람나무 밭을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 주권적으로 너희를 이끌어내신 하나님이심을 주목하게 하는 것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출애굽에서 구원받은 것과 가나안에서 안정되어진 것은 오직 은혜,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에서 사도 바울이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구원을 받았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고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다는 말씀처럼 같은 맥락의 이야기를 여호수아 24장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앙의 깊이만큼 중요한 것이 '공동체적인 연대와 결단이다' 여호수아가 말합니다.
‑>(여호수아 24:14)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그러므로 이제는 여러분도 선택하고 결단하라고 말합니다.
‑>언약적인 책임,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섬길 책임이 한 개인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누가 하나님 앞에 충성해야 할까요? 누가 하나님 앞에 순결해야 할까요?
‑>그것은 여호수아만 또는 일부 대표자들만이 아니라 모든 백성들입니다.
‑>모든 성도가 빠짐없이 하나님 앞에서 충성의 선언이 일어나는 장소가 세겜과도 같은 교회라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4장에서 예수님께서 사마리아의 여인을 만나는 장면이 있으며 그곳도 세겜 근처입니다.
‑>예수님께서 여인과 대화를 이끌어 가시고 '이 산도 아니고 저 산도 아니고 이런 전통도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본질이 중요하다, 영과 진리의 예배, 하나님 앞에 참된 예배, 하나님과의 신실한 관계 속에서의 예배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우리 교회가 그렇게 쓰임 받기를 소망합니다.
*개인적인 선호와 자신의 배경을 넘어서서 진실한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사건이 시작되는 곳, 예수님의 초대를 경험하여 진정한 영적인 예배가 시작되는 곳, 그리고 그 앞에서 한 사람도 빠짐없이 '우리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라고 결단하는 역사가 우리에게 있기를 소망합니다.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모든 우상을 제거하고 하나님 앞에 충성하라, 온전한 충성을 하라고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온전하다'는 말 이면에는 '독점적이다'의 뜻이 있습니다.
‑>다른 곳에 나눠주지 않는다, 분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충성을 온전히 드린다는 의미는 독점적으로 하나님께만 드린다는 의미이고 이것이 회중의 반응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서로의 결단과 격려를 위해서 돌을 세운 것이고 이것은 두고두고 기억하기 위함입니다.
*우리에게 마음의 돌를 세우는 사건, 하나님 우리가 독점적으로 주님께만 충성을 드리겠다는 공동체적으로 결단하는 사건이 오산 기지교회를 통해서 시작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 붙잡고 기도하실 때 세 가지 기도 제목으로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
‑>첫 번째,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두 번째, 교회를 위해서 온마음을 같이 하며 신앙적인 결단과 책임, 주님께 독점적으로 올려드리는 교회 되게 하시옵소서.
‑>세 번째, 공군의 안전을 지켜주시고 대한민국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