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 (여호수아 22:21‑34) '언약적 정체성 재확립과 하나님 찬양' 제목으로 은혜 나누기를 소망합니다.
‑>앞서 묵상했던 것처럼 상호 가운데 오해의 판단 때문에 발생되어진 갈등의 문제, 심지어 내전도 불사하겠다는 문제를 하나님께서는 오늘 말씀에서 이들의 대화를 통해서 문제 해결의 방향성을 보여 주십니다.
‑>내전도 불사하겠다고 올 정도면 보통의 신뢰 관계는 깨진 것이나 진배없으며 요단강 동쪽 세 지파의 입장에서는 마음이 상하는 일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세 지파가 지어놓은 제단이 마치 실로에 있는 성막, 하나님의 제단을 초월하는 것처럼 보였고 아마도 많은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을 것이므로 서쪽에서 사람들을 동원해서 온 이들의 입장에서도 마음이 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의 대화를 통해서 발견되는 문제 해결의 방향성과 하나님께서 발견되게 하신 진리는 우리를 이끌어 오신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과 언약한 백성들이다, 그리고 그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만 종교 생활하고 원하시는 대로 살아가야 될 이들이라는 언약적 정체성이 재확립되는 지점이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갈등의 문제, 때로는 공동체 가운데 오해의 문제가 결국에는 감정의 문제로 나아가게 되고, 이 감정의 문제가 극단적인 갈등의 문제로 치닫게 되어질 때에 그 문제를 해결해야 될 방향성은 하나님 앞에서 언약의 정체성인 것입니다.
‑>'교회를 누가 세우셨는가, 하나님께서 교회를 어디에 세우셨는가'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사람들이 버린 돌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라고 하는 머릿돌 위에 세운 것이고, 예수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드러내신 하나님 나라의 그림자, 교회를 하나님께서 드러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 앞에서, 교회로서의 부르심 앞에서의 하나님과의 언약적인 정체성을 늘 재확립하는 방향 속에서 갈등을 풀어낼 방향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 지파의 주목을 끌 만한 큰 제단, 선한 의도가 있는 일도 오해를 살 만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큰 제단을 만든 동쪽 지파 사람들도 서쪽 지파 사람들과 동일하게 민수기 25장의 바알브올 사건을 기억하고 있었을 것이며 그들이 신앙의 정체성을 전혀 다른 또다른 두 번째의 신앙생활을 하려고 하는 것이 결코 아니었음을 알게 됩니다.
‑>세 지파의 행동이 하나님 앞에서 배반인 것은 알고 있으나 이들에게 찾아온 현실적인 두려움은 잊혀짐, 소속감의 문제였습니다.
‑>요단강이라는 지리적인 특성으로 빈번하게 왕래하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고 오히려 잘못하면 요단강 서쪽에 있는 동족들보다 요단강 동쪽에 있는 다른 국가들, 다른 종족들과의 교류가 빈번하게 되어졌을 때 후손들도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라는 소속감을 못 느끼게 되거나 혹은 강 서쪽에 있는 이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소속감에서 배제시키지는 않을지 두려움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마치 실로에 있는 에브라임 지파의 하나님의 제단과 흡사한 제단을 세운 이유는 또다른 신앙의 문제가 아니라 소속감을 유지시키기 위한 상징적인 것이었습니다.
‑>이들도 분명히 하나님의 계명을 알고 있었을 것이므로 오늘 말씀에서 제단 주변에 어떤 신앙생활을 위한 상징물, 우상의 형태, 주상, 돌로 깎은 형상이 존재한다는 이야기는 없고 오히려 실로의 제단을 따라서 만들었다는 표현들을 보아서는 순수하게 믿어줄 만한 이야기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설명하는 말은 믿든지 믿지 않든지 설명 듣는 이들, 본 사람들의 반응으로 50%의 확률이었으나 하나님께서 이들 가운데 함께 하셔서 이들의 언어가 통하게 하셨습니다.
‑>말이 통한다는 것은 의미가 통한다는 것이고 서로를 신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 지파가 소속감으로 인해서 상징적으로 세운 제단이라는 말을 수용하도록 이끄셨으며 내전을 불사하며 올라갔던 이들이 경청과 대화와 인정을 통해서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지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가나안 민족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타협하지 말아라, 물들지 말라는 이유로 단호하게 전쟁으로 해결하게 하셨지만 그들과의 관계가 끝난 뒤에 이스라엘 백성 내부에서 발생한 갈등과 긴장 속에서는 이것을 완전한 대화, 평화적으로 해결을 하게 하시는 것이 참 특별합니다.
‑>우리가 영적인 싸움은 단호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진리를 수호하는 일에는 단호해야 할 것이나 교회 공동체 가운데서 갈등의 문제들을 품어 나가는 데 있어서는 때로는 단호한 대화, 단호한 평화적인 방법도 필요하지만 잠언 15장의 말씀처럼 유순한 대답이 하나님의 공동체 가운데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를 통하여서 구별되어진 단호한 대화와 단호한 경청, 그리고 유순한 대답의 평화적인 방법들이 풍성하게 세워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결국 그들의 의견이 인정되어 동쪽 지파의 제단을 증거의 제단, 엣이라 이름을 붙여주게 됩니다.
‑>'갈등을 완전히 매듭지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연합된다는 것은 갈등을 완전히 매듭 지어버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감정의 골이 한 번 생기면, 그 감정이 사라지게 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이 우리에게 도전하는 것은 하나님의 공동체 가운데서 갈등을 매듭할 때는 완전히 끝맺으라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4장 3절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라' 말씀하십니다.
‑>'하나 되게 하셨다'는 말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서 지키라'는 말씀은 묶어주신 것이 풀리지 않도록 노력하고 애쓰라는 말씀입니다.
‑>또한 교회 가운데에 교회 공동체만이 가지는 특별함이 있다면 갈등의 완전한 화합의 모델과 통로가 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며 완전한 화해 가운데 열매로 등장하는 것은 예배와 하나님 찬양입니다.
‑>즉 이 결속을 다짐하는 통로는 '하나님 찬양' 입니다.
‑>'우리가 하나 된다'는 정체성을 확인하고 정체성을 명확하게 하는 클라이막스는 '예배'입니다.
‑>제단만 가지고 있는 백성, 제단에 속한 정체성만 가지고 있는 이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삶 속에서 발생했던 갈등의 결말은 하나님 찬양으로 완전히 지워져버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교회 건물만 있고 교인들의 공동체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가운데 예배와 찬양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형식적인 제단이 아니라 우리를 이끄시고 매듭지어 나가시는 하나님을 향한 오늘의 고백이 그곳에서 올려지고 드려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모인 곳 가운데, 교회와 믿음의 가정들 가운데 하나님을 향한 하나님 찬양이 열매로 드려지게 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말씀 붙잡고 기도하실 때 세 가지 기도 제목으로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
‑>첫 번째, 우리 가운데서도 새롭게 언약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은혜가 마르지 않게 하시옵소서.
‑>두 번째, 하나님 찬양과 예배가 교회가 화합하는 통로, 목표가 되게 하시옵소서.
‑>세 번째, 공군의 안전과 공군 교회에 부흥을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