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세우는 공군교회
1. 공군교회가 나아갈 길
우리의 정체성은 ‘공군교회’이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선교적인 뜻과 명령이 있다. 그러므로 공군교회는 교회가 하나님의 교회로서 부끄러움이 없이 능력 있는 교회가 되기 위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기도해야 한다. 동시에 우리 교회가 존재하는 공군 속에 기여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어 공군 속에서 사랑받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복음은 복된 소식이다. 이 복된 소식이 공군교회에 주어져 있다.
공군교회로 인하여 공군이 복을 받아야 하며 공군교회는 공군 내에 하나님의 복을 전하는 복의 근원 되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이스라엘 민족과 믿음의 사람의 복의 근원으로 삼으신 하나님께서는 오늘 공군교회를 공군과 이 나라의 복의 근원으로 부르신 것이다.
그러므로 공군교회는 공군의 소망이 되어야 한다. 공군교회로 인하여 공군이 복을 받아야 한다. 공군의 교회는 정말 하나님을 위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공군을 위하여 존재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칭찬받고 사랑받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귀한 일을 감당할 수 있을까? 분명한 사실은 사람의 능력으로는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루시기를 원하시는 사명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가능한 일이 아니다. 하나님이 도와 주셔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을 분명히 도와주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사람을 통하여 역사하신다. 그러므로 공군의 교회가 공군의 복의 근원된 통로가 되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하나님이 쓰실만한 믿음의 사람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라나는 사람을 키우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2. 왜 사람을 세우는 일인가?
예수님은 세상에 오셔서 많은 활동을 하셨는데, 그 결과는 열두 명의 제자였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셨기 때문에 온갖 신기한 이적을 보여주시면서 하나님의 큰 역사를 이루어 가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 세상의 모든 삶을 마치실 때에 세상은 아무 것도 변화된 것이 없는 것 같았고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활동하신 결과는 십자가의 죽음과 열두 명의 제자뿐인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무력해 보였던 십자가에 능력이 있었던 것처럼 무력해 보였던 열두 명에게도 능력이 있었다. 열두 명의 제자들은 참 미미한 숫자임에 틀림없으나 그러나 바로 이 열두 명의 제자들은 복음을 전 세계로 전파하기 위해 선택된 사람들이었고 이 열두 명의 미미해 보이는 사람들로 인하여 세계의 역사가 바뀌게 되었으며 오늘 전 세계가 복음화 되는 초석이 된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 기억해야 할 것은 숫자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훈련받은 사람, 준비된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열두 제자는 분명히 많은 숫자가 아니었다. 그러나 이들로 인하여 세계의 역사는 분명히 바뀌었다.
중요한 사실은 열둘 이라는 숫자가 아니라 이들은 모두 예수님으로부터 교육받고 훈련받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의 숫자가 아니라 준비되고 훈련된 바로 ‘한 사람’ 이다.
성경에서 우리가 아는 바대로 ‘한 사람’ 아브라함, ‘한 사람’ 요셉, ‘한 사람’ 다니엘로 인하여 그들의 가정은 물론이고 그들이 속한 나라가 큰 복을 받았다. 만일 우리 공군교회에 아브라함과 같은 사람, 다니엘과 같은 사람, 요셉과 같은 사람이 있다면 공군의 교회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공군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될 것이며 공군에 소망을 주는 교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준비된 사람, 훈련된 ‘한 사람’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공군의 교회는 사람을 키우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사람의 숫자가 많고 적음으로 인하여 무엇인가 이룬 것처럼 좋아하거나 세상이 망한 것처럼 실망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쓰실만한 ‘한 사람’, 준비된 ‘한 사람’, 공군과 이 나라를 살릴 수 있는 하나님의 복의 통로로 사용될 믿음을 가진 ‘한 사람’을 키워야 한다.
마태복음 1장에는 예수님의 계보가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그 기록된 예수님의 계보는 단순히 혈연적인 족보가 아니라 믿음의 흐름의 족보이다. 예수님에게까지 어떤 믿음의 계보가 흐르고 있는가 하는 것이 기록된 것이다. 우리 공군교회 내에 예수님의 계보처럼 믿음의 사람을 키우는 흐름이 있어야 하겠다.
이와 같은 귀한 일을 위하여 그 방법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멘토링 사역이다.
* 위의 글은 「사람을 세우는 공군교회, 멘토링을 중심으로」(공군군종목사단 편저, 2001년) 라는 책의 서론 부분을 발췌하여 옮긴 것입니다. 공군교회는 벌써 20여 년 전부터, 일대일 멘토링 사역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체적으로 멘토링 리더 양성 교재를 발간하고, ‘사람을 세우는 교회’ 비전을 품고 기도해 왔습니다.
공군교회 멘토링의 역사와 그 의미를 잘 밝히고 있어, 새롭게 발간되는 <공군교회 일대일 멘토링 교재> 머리글로 싣습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일대일 멘토링 사역을 위해 헌신해 온 믿음의 선배들의 수고에 뒤이어 “비대면, 새 규범”(Untact, New Normal)의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의 공군교회 성도들도,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람을 세우는 교회’ 비전을 최선을 다해 감당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로서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여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로서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여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