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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3-12.11 새벽말씀

권화영2023.12.11 09:4412.11조회 수 3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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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 말씀은 (욥기33:1-33)입니다.

 

->욥과 친구들의 논쟁이 계속 이어집니다.

->욥은 하나님께 심판받는 이유를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자신은 하나님 앞에서 죄악을 저지른 것이 없기에 왜 이러한 고난과 고통으로 괴로워해야 하는지 원인과 이유를 알 수 없으므로 답답해하며, 하나님께 불평합니다.

->반면에 욥의 친구들은 그가 하나님 앞에 죄악을 저질렀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선하지 못했기에 심판하신다고 믿고 있습니다.

->욥의 친구들은 욥에게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일, 선하지 않은 일을 네가 분명히 저질렀기에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것이니 회개하라고 권면합니다.

->고난과 고통을 주시면서 욥에게 대답하지 않는 하나님이 원망스럽다고 말하는 욥과 네가 죄를 지었기에 하나님께 심판을 받는 것이니 회개하라는 친구들의 대화가 욥기 처음부터 지금까지 반복되고 있는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엘리후가 등장합니다.

->엘리후는 스스로 욥의 대변자도 아니고 세 친구들의 주장을 얘기하는 자도 아닌 제삼자의 시선, 하나님의 관점으로 말하는 것이니 욥이여 내 말을 잘 들으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엘리후의 말은 자신이 마치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대변하는 자, 전달하는 자인 것처럼 말합니다.

->엘리후의 말이 곧 하나님의 말씀이니 내 말을 잘 들어야 한다고 압박하면서 자신의 말 가운데 정당정이 있음을 얘기합니다.

->(욥기33:1-7) 자신도 하나님 앞에서 준비된 자이기에 충분히 신뢰할 만한 말이고 자신의 말 가운데 하나님의 권위와, 지혜가 있다고 말하면서 욥은 자신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알아듣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욥에 대한 잘못을 지적합니다.

->(욥기33:8-14) 이미 나는 당신이 친구들과 했던 대화 가운데 주장했던 내용을 모두 들었다, 당신이 하나님께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안다 그런데 그 주장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합니다.

->엘리후는 욥이 하나님께 항변했던 말을 꼭집어서 말하며, 너는 죄없는 온전한 자라고 말하고 하나님께서 원수로 여기셨다, 하나님이 늘 감시하신다고 말하면서 억울하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틀렸다 말합니다.

->엘리후는 죄많은 사람이 하나님께 의로움을 얘기할 수 있는가, 하나님은 크신 분인데 사람과 논쟁한다는 것은 맞지않기에 하나님과 논쟁하는 욥이 틀렸다고 얘기하며, 욥의 지혜가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욥기33:15-30) 엘리후는 하나님은 사람의 악한 행실과 교만을 버리게 하심으로 사망에 이르지 않게 하고 죄를 짓지 않도록 꿈을 통해 알려주시는 분이다, 고난을 통해서라도 잘못된 죄를 알려주시고 고쳐주시는 분이다, 중재자를 보내어 회개하게 만드시고 우리를 회복시켜 주시는 분라고 설명합니다.

 

->33장의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엘리후의 지적, 하나님의 정의가 틀린 것 같지 않습니다.

->우리가 익히 성경에서 보았고 알았던 내용과 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엘리후가 고통받고 있는 욥에게 말하는 내용은 당혹스럽게 하며, 우리의 마음을 불편하게 합니다.

->왜 우리는 오늘 엘리후의 말을 묵상하면서 불편함을 느끼는 걸까요?

->이 때에 우리는 예수님이 세리 마태를 부르시는 사건을 떠올려보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은 세리 마태를 부르시고 그의 집에서 또다른 세리, 죄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신 장면에서 마태에게 로마의 하수인으로서 백성의 돈을 갈취하고 있으니 회개하라고 얘기하지 않으십니다. 단지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시며 그들과 함께 식사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죄인들과 식사하는 예수님과 제자들을 비난하지만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없고 병든자에게야 쓸데가 있느니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세리라고 손가락질 받으며, 비난받는 삶을 살고 있던 마태를 바라보시면서 그의 잘못, 죄를 말하기 전에 그에게 필요한 위로와 삶 가운데 얻었던 아픔을 치유할 수 있음을 알았고 행동하셨습니다.

->마태는 예수님의 참된 사랑과 치유를 통해 참된 진리를 알게 되어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복음의 전달자가 되는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상처입은 자에게 가장 필요한 사람은 그의 삶을 지적하고 강요하며, 조언하는 사람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를 걱정하면서 아픔에 공감하고 품어주는 사람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엘리후를 보며 불편해지는 이유는 그는 분명히 정의를 말하고 틀린 말이 아니지만 그가 말하는 정의와 하나님의 말씀이 그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욥뿐만 아니라 엘리후도 흙으로 지어진 사람, 온전하지 않은 사람인데 정작 자신이 했던 말은 온전하고 정직한 말, 올바른 말,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이니 욥에게 들으라고 말하면서 자신은 돌이보지 않습니다.

->욥의 고통, 고난의 문제 가운데 함께 하지 않고 오히려 비난하면서 욥을 더 아픔의 자리 가운데로 집어넣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엘리후를 바라보면서 남을 정죄하고 그의 인생을 지적하기 전에 나의 삶을 먼저 뒤돌아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진실되고 정직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고 이 땅 가운데 성도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한사람의 인생을 평가, 지적할만큼 믿음으로 올바르게 서 있는 사람인지를 뒤돌아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인이라고 하는 세리마태를 품어안아 주셨으나 바라새인들은 그를 비난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엘리후의 말을 묵상하며, 함께 기억하고 마음에 품어야 할 성경의 말씀이며, 사건입니다.

*남을 비나하기 전에 먼저 그 사람을 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십자가의 사랑은 이 땅 가운데 죄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비난했던 것이 아니라 그들을 향한 헌신과 희생으로 품어 준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큰 사랑의 증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품고 살아가는 성도이므로 사람의 잘못을 바라보면서 비난, 정죄, 평가하는 삶을 살기보다 예수님이 하셨던 것처럼 먼저 다가가서 그를 품어주고 아픔을 공감하며, 참된 진리가 무엇인지 나타내고 그의 인생을 복음으로 변화하게 하여 새로운 인생의 길로 인도해야 할 줄로 압니다.

->그러나 정답을 알고 있는 우리가 연약하기에 그 길로 걸어가지 못하므로 성령님을 의지하며, 기도하기 위해서 오늘도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오늘 기도할 때에 '주님, 내가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기를 원합니다. 주변사람을 정죄하고 단점을 바라보기 전에 그들을 사랑으로 품고 아픔을 공감하며, 그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복음의 길을 걸어가는 복음의 전달자, 복음의 사랑의 성도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권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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