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욥기29:1-25)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던 때가 다시 오기를 원하노라' 제목의 말씀으로 상고하겠습니다.
->27-28장까지 욥의 첫번째 풍자이며, 29-31장까지는 두번째 풍자가 이어집니다.
->풍자의 핵심, 목적은 욥의 친구들이 지혜라고 내세우는 인과와 보응의 원리가 틀렸음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욥기27:2,5) '나의 정당함을 물리치신 하나님, 나의 영혼을 괴롭게 하신 전능자의 사심을 두고 맹세하노라/ 나는 결코 너희를 옳다 하지 아니하겠고 내가 죽기 전에는 나의 온전함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 욥이 말합니다.
->욥은 친구들의 하나님을 소환하여 자신의 온전함과 친구들의 불의함, 악함을 뒤집어서 주장합니다.
->친구들이 자기들을 지혜자라 일컫고 욥을 악인으로 규정한 것을 뒤집어 도리어 친구들을 악인으로 규정한 것입니다.
->친구들이 악인이라면 만고불변의 지혜라고 자부하는 인과와 보응의 원리 대로 하나님이 그들을 처리해주어야 맞습니다.
->(욥기27:11-23) 욥의 하나님이 행하는 모습이 아니라 그의 친구들이 말하는 하나님이 이처럼 행하셔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28장에서는 친구들이 주장하는 지혜는 이 땅에서 찾을 수 없는 것임을 천명합니다.
->(28:12-13) '그러나 지혜는 어디서 얻으며 명철이 있는 곳은 어디인고 그 길을 사람이 알지 못하나니 사람 사는 땅에서는 찾을 수 없구나' 말합니다.
->친구들의 원리로는 세상, 인생, 하나님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욥은 참다운 지혜를 소개함으로 첫번째 풍자를 마무리합니다.
->(욥기28:28) '또 사람에게 말씀하셨도다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안다는 것입니다.
->첫번째 풍자의 결론은 인과와 보응의 원리로 행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 지혜라는 것입니다.
->두번째 풍자를 시작하면서 욥은 친구들의 신이 아닌 자신의 하나님이 어떻게 행하셨는지, 자신의 행적 가운데 아로새겨졌던 하나님의 일하심을 먼저 얘기합니다.
->(욥기29:2) '나는 지난 세월과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던 때가 다시 오기를 원하노라'
->앞선 욥의 친구들의 하나님이신 나의 정당함을 물리치신 하나님, 나의 영을 괴롭게 하신 하나님과는 전혀 다른 '나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이다' 말합니다.
->정당함을 물리치고 영혼을 괴롭게 하는 것은 행위에 대한 보응입니다.
->'하나님이 보호하신다'는 행위에 대하여 보응하시는 신이 아니며, 부모가 자녀를 보호하듯이 아무런 조건, 어떠한 대가도 요구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욥을 대하신 하나님의 원리입니다.
->욥은 '그 때에는' 표현으로 하나님의 원리를 거듭 기억합니다.
->(욥기29:3-4) '그 때에는 그의 등불이 내 머리에 비치었고 내가 그의 빛을 힘입어 암흑에서도 걸어다녔느니라 내가 원기 왕성하던 날과 같이 지내기를 원하노라 그 때에는 하나님이 내 장막에 기름을 발라 주셨도다'고백합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원리는 암흑 가운데 비치는 등불, 머리부터 발끝과 전후좌우로 오롯이 감싸는 이미지이며, 값없는 은혜와 온전한 보호를 상징합니다.
->'장막에 기름을 발라주셨다'의 의미는 '하나님이 친밀하게 사귀어 주셨다, 따뜻한 손길로 감싸주셨다'입니다.
->하나님이 이러한 원리로 욥에 대하여 일하셨다는 표현입니다.
->(욥기29:5-7) '그 때에는 전능자가 아직도 나와 함께 계셨으며 젖으로 내 발자취를 씻으며 바위가 나를 위하여 기름 시내를 쏟아냈으며 그 때에는 내가 나가서 성문에 이르기도 하며 내 자리를 거리에 마련하기도 하였느니라' 말합니다
->전능자가 함께하신다는 것이며, 세상에는 전능자가 함께하는 법이 없습니다.
->세상에는 전능자는 없고 전능자의 발끝도 미치지 못하는 미천한 힘과 지혜와 능력을 가지고 약하고 미련하며 미천하다고 여겨지는 자들과는 함께하지 않고 철저하게 선을 긋는 것이 세상의 원리입니다.
->세상은 힘과 지혜, 능력 없는 자들이 힘과 지혜, 능력있는 자들을 받들어야하는 구조입니다.
->전능자가 함께하는 원리가 세상에는 없기에 이러한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을 지으시고 모든 것의 주인되신 하나님은 함께하십니다.
->하나님이 함께해 주시는 이유는 우리의 그럴만한 행위가 있어서가 아니며, 하나님이 높임받고 예후받기 위함도 아닌 사람이 혜택받기 위하여 하나님이 함께하십니다.
->결국 사람에게는 하난님이 함께 하실만한 이유가 없다는 것이며, 이것을 '은혜'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나 그 근거가 나에게는 없고 하나님께 있는 것이 은혜입니다.
->욥은 자기 행위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욥기29:5-7) 하나님이 함께하시므로 그 혜택을 받아누렸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욥이 전하는 핵심메세지는 전능자이신 하나님이 빛과 기름으로 감싸듯이 욥을 보호하시고 함께하시므로 그 혜택을 누리게 하신 것이 욥의 행위로 말미암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서 변하지 않고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온전히 알아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알아보는 은혜를 입었음에도 하나님을 알아가는 복을 누리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통하여 하나님을 배우지 않고 하나님을 본받지 않기에 우리에게 한없이 자연스러운 세상의 방식과 원리를 따라서 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무지함이 암흑과도 같았던 욥에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빛을 비추시고 욥을 보호하시고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면서 욥은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의 원리를 배우게 되고 자연스럽게 본받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대하신 원리로 이웃에 대하여 행하게 되었던 것이며, 그것이 당연하고 자연스러우며 복이라는 것과 복받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원리로 행하는 것이 복인줄 알고 복으로 누린 것 뿐이었습니다.
->(욥기29:11-17) 사람들이 욥에 대하여 들으면 욥을 축복하고 욥을 보면 증언해 주었다 말합니다.
->이 모든 행함이 욥의 의, 영성의 결과물이 아니라 전능자가 암흑의 등불을 비추고 장막에 기름을 발라 주시며, 함께해주시는 하나님의 원리에 기초하고 있는 것입니다.
->욥은 하나님을 온전히 알고 경외하는 것, 하나님의 마음을 본받고 하나님의 원리를 따라 행하는 것이 행복인 것을 알고 누렸습니다.
->(욥기29:18) '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내 보금자리에서 숨을 거두며 나의 날은 모래알 같이 많으리라 하였느니라' 말합니다.
->'이대로 죽고 이대로 살았으면 좋겠다' 말합니다.
->사도행전의 바울이 자신의 삶에 대하여 '너희가 다 나와 같이 지내기를 원한다'라고 고백하는 것과 비슷한 고백입니다.
->(욥기29:20) '네 영광은 내게 새로워지고 내 손에서 내 화살이 끊이지 않았노라' 말합니다.
->하나님 안에 있는 자신의 삶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바라고 소망하는 것입니다.
->시편 23편 '내 평생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와 같은 표현입니다.
*과연 우리의 바람과 소망이 이와 같은지, 우리가 아는 하나님이 욥이 아는 하나님과 같은지, 혹여 욥의 친구들의 하나님과 가깝지는 않은지, 하나님을 알아가기보다 나의 행위를 앞세우고 있지는 않은지, 내가 주장하는 복이 하나님 안에 있는지 오늘 성령의 조명하심을 따라서 우리의 신앙을 진지하게 돌아보는 기도의 시간, 하루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