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열왕기상20:35-43)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제목의 말씀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영화 장르 중 르와르로 분류될 만한 장면입니다.
->아합이 악행만을 일삼고 있으니 벌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오늘 본문에서 선하시고 인자하신 하나님의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상식과 도리에 맞지 않는 명령을 내리시고 비상식적인 방법을 동원하시는 것처럼 보일 수 밖에 없는 장면입니다.
->과연 누가 상식과 도리에 맞지 않고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지를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열왕기상20:35-37) 선지자 세 명의 대화장면이며, 한 선지자는 상식과 도리에 맞지 않은 말씀이라고 불순종하여 죽게 된 반면에 다른 선지자는 비상식적인 말씀일지라도 순종하여 살았다는 내용이 아닙니다.
->이 말씀의 핵심은 '선지자가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선지자도 듣지 않는 여호와의 말씀을 백성이 듣을 수 있을까요?
->열왕기서는 왕들의 역사입니다.
->열왕기서의 주된 메세지는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으니 그 백성이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 가능성이 없다' 입니다.
->이스라엘의 영적상태를 말씀합니다.
->(예레미야8:10) '그러므로 내가 그들의 아내를 타인에게 주겠고 그들의 밭을 그 차지할 자들에게 주리니 그들은 가장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욕심내며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함이라' 말씀합니다.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고 백성 중에서 가장 작은 자부로부터 큰 자에 이르기까지 욕심내고 있으니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 사람은 없는 것입니다.
->멸망할 즈음부터가 아니라 왕정시대 처음부터 그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왕정시대 자체가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은 결과물이었습니다.
->여호와 말씀을 듣지 않은 결과가 '내가 그들의 아내를 타인에게 주겠고 그들의 밭을 그 차지할 자들에게 줄 것이다' 입니다.
->마치 하나님이 벌하시는 것처럼 표현되어 있지만 실상은 그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고 버림으로 자취하여 당한 결과입니다.
->(창세기2: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말씀합니다.
->'죽이리라'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면 죽음이 이를 것이다'는 결과를 미리 말씀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결국이 죽음인 것까지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 하나님을 떠난 죄인은 '죽으리라'는 말씀조차도 듣지 않습니다.
->(열왕기상20:36)'~사자가 너를 죽이리라'고 말하여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죄인들 중에 누가 더 지독하고 고집스러우며, 극악하고 심각할까요?
->(열왕기상20:35:37) 첫 문단에서는 이러한 것을 보여줍니다.
->선지자가 아합에게 전하는 두번째 문단입니다.
->(열왕기상20:39-40) 선지자의 말은 앞선 말씀에서 아합이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으로 아람과의 불가능한 전쟁에서 승리한 후 마치 자기의 힘으로 이긴 것인양 아람왕 벤하닷이 자신의 생명을 위하여 제시하는 모든 것을 전리품으로 취하고 그를 놓아준 일을 비유한 것입니다.
->약간의 대안과 조금의 여지만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자기소견에 옳은대로 행하는 아합에게 하나님은 어떻게 행해야 할까요?
->아합만이 문제가 아니라 가장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욕심내고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하는 지독한 죄인들, 자기가 왕이 되어 자기를 위하여 자기 중심적으로 행할 수 밖에 없는 고집스러운 죄인들에게 하나님은 어떻게 행해야 할까요?
->(열왕기상20:40) '~네가 스스로 당하였으니 그대로 당하여라 하리라'라고 아합은 선지자의 말에 스스로 정답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떠나서 자기가 왕이 되고 주인이 되기로 스스로 정한 순간 그가 결정하였으니 그 결과를 당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떠난 상태를 '죄'라고 말하고 '죄의 삯은 사망이다'라고 말합니다.
->아합의 말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열왕기상20:42) '그가 왕께 아뢰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멸하기로 작정한 사람을 네 손으로 놓았은즉 네 목숨은 그의 목숨을 대신하고 네 백성은 그의 백성을 대신하리라 하셨나이다' 말씀합니다.
->'내가 멸하기로 작정한 사람을 네 손으로 놓았다'는 말씀은 아합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마치 하나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아합과 이스라엘을 벌하시고 멸하신다는 말씀처럼 보이는 대답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정답을 말씀하신 것일까요?
->우리는 우리의 죄성, 악하고 부패함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떠나서 죄에 사로잡혀있었던 죄인들이었습니다.
->우리 안의 죄악들이 우리를 낙심, 절망하게 합니다.
->죄로인하여 연약하고 하나님과 원수됨으로 하나님을 알 수도, 말씀을 들을 수도, 하나님의 뜻대로 행할 수도 없었던 우리였으며, 죄만알고 죄만 따르면서 행했던 우리에 대하여 그대로 행하셨다면 우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살길이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선지자를 통하여 아합에게 전하신 말씀은 우리에게는 정답이나 하나님은 정답을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아합이 스스로 대답한 기준에 근거해서 아합의 방식대로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열왕기상20:40)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내 백성'이 아닌 '네 백성'이라고 선을 그으며 답하십니다.
->하나님은 아합의 방식대로 답하시므로 아합의 대답, 죄인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십니다.
->이후로도 하나님은 아합에게 끝까지 은혜를 베푸시나 아합은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이것이 열왕기서의 메세지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하나님은 죄인을 진멸하지 않으시고 도리어 진멸당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은혜를 베푸십니다.
->하나님이 친히 진멸당하시기까지 은혜를 베푸십니다.
->구약을 보실 때 신약을 전제해야 합니다.
*죄인과 같은 몸을 입고 오셔서 죄인이 치뤄야할 모든 죄의 값을 대신 치르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어 스스로 진멸당하시기까지 은혜를 베푸신 예수님을 바라보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우리는 그 은혜의 결과인 줄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존재로 변화되었다는 복음이 감사가 되고 오늘도 여전히 한쪽 마음에서 옛 사람의 습관을 따라가기를 주장하나 다른 마음인 성령께서 하나님을 알고 그 말씀을 들을 수 있는 복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를 위하여 일하신다는 성경의 약속이 우리 삶속에 큰 위로가 되시기를 주님으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