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열왕기상12:1-11) '그를 왕으로 그를 불렀더라' 제목의 말씀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인간왕을 세우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습니다.
->사사시대까지 하나님이 택하신 이스라엘 외에 모든 나라가 왕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가 사무엘에게 나와서 했던 말의 핵심은 '모든 나라와 같이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입니다.
->하나님이 창세기부터 여호수아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을 계시하시므로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에서 하나님의 마음과 원리를 따라 행하여야 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이스라엘에게 가르치시는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배우지 못하고 사사시대를 거치며 접하게 된 모든 나라와 같아지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왕을 세워달라는 것은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지 않겠다, 하나님의 마음과 원리를 따르지 않겠다, 자기들의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겠다'는 상징적인 요구이자 선언이었습니다.
->(사무엘상8:7) 하나님도 이를 아셨기에 '이는 그들이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리고 하나님이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한 이유는 자기소견에 옳은대로 행하는 것이 자기들의 유익, 이득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상8:10) 하나님이 왕을 요구하는 백성에게 '너희가 그의 종이 될 것이다' 라고 예고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자기들의 뜻을 굽히지 않습니다.
->(사무엘상8:19-20) '백성이 사무엘의 말 듣기를 거절하여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왕이 있어야 하리니 우리도 다른 나라들 같이 되어 우리의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 하는지라'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해달라는 요구 또한 자기들을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우리의 싸움을 대신 싸워줄 사람, 우리의 소원과 동기를 대신 이루어줄 사람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결국 열왕기서를 통해서 모두가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가 주인되어 자기 중심적으로 행하는 죄의 실상과 결과를 확인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 이스라엘이 인간왕을 세우게 됨으로 당하게 되는 결과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무거운 멍에, 고역' 표현이 여러번 등장합니다.
->이것이 지혜로운 왕중의 왕이었던 솔로몬이 만들어낸 결과였습니다.
->이쯤되면 이스라엘은 왕을 요구했던 것이 틀렸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하나님께 왕이 되어 달라고 요청해야 하나 죄인은 끝을 볼 때까지 결코 자기의 뜻을 굽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구약의 역사가 길고도 긴 것입니다.
->구약을 읽으면서 내가 그만큼 고집스러운 죄인이었음을 상기해야 하는 것입니다.
->열왕기상12장부터 죄인들끼리 벌이는 암투와 야합이 펼쳐집니다.
->열왕기상 1장의 다윗의 말년부터 11장까지 이어지는 솔로몬의 치리기간도 죄의 온상이었으나 성전건축이라는 합동치적에 가려져서 분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12장부터는 본격적으로 모든 인물들이 대놓고 죄의 원리를 따라서 행하므로 죄인들의 심리를 파악하며 들여다보시기 바랍니다.
->죄인들의 심리파악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내 속을 들여다보면 됩니다.
->(열왕기상12:1-3) 솔로몬의 뒤를 이어 왕이 된 르호보암 세력과 솔로몬에게 일찍이 반기를 들었던 여로보암 세력이 서로간에 큰 위협이 될만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로보암은 솔로몬 때에 반역을 꿰하다가 발각되어 애굽으로 피신했던 자이며, 그 사이에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고 왕이 바뀌자마자 여로보암을 지지하던 무리가 여로보암을 앞세워 나타난 것입니다.
->이러한 구도는 양측세력이 비등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단순히 르호보암이 순적하게 왕이 되었는데 백성의 요구를 충심으로 전하는 원로들의 말을 듣지 않아서 나라가 분열되었다, 누가 나에게 진정으로 유익이 되는 말을 하는지를 분별해야 한다는 교훈으로 그쳐서는 안되는 복합적인 상황입니다.
->성경을 볼 때는 모두가 자기 살기 위하여 행하는 죄인들인 것을 반드시 전제하고 충분히 고려하면서 들여다보아야 죄인들의 말, 표현에 속지 않습니다.
->(열왕기상12:3-4) '무리가 사람을 보내 그를 불렀더라 여로보암과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와서 르호보암에게 말하여 이르되 왕의 아버지가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
->여로보암 무리가 르호보암 앞에서 하는 말입니다.
->르호보암이 이들의 말처럼 했다면 여로보암의 무리가 왕으로 인정해서 나라가 분열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순진무구한 발상입니다.
->지금 여로보암은 르호보암이 그리해줄 것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기에게 항복하라고 엄포를 놓는 것입니다.
->솔로몬만 자기 지혜대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여로보암, 르호보암, 앞으로 나오는 모든 인물들이 자기 최고의 지혜로 맞서고 있는 것입니다.
->여로보암에게 한가지 부족한 것은 적통이었으므로 반역의 당위성을 얻기 위해서 르호보암을 직접 만나서 백성이 듣기에 그럴듯한 얘기를 늘어놓아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르호보암은 여로보암 세력의 말대로 하는 순간 항복하게 된다는 것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르호보암의 뜻은 두 가지 중에 하나를 고르겠다는 생각이 애초부터 없는 것이며, 백성의 멍에를 결코 가볍게 하지않고 선대왕의 통치구조를 유지하는 것을 넘어 강화하기로 이미 정해 놓았습니다.
->반역세력이 뻔히 보이는 상황속에서 왕권마저 약화되면 자기 세력도 힘을 잃고 자멸하게 될 것이 자명했기에 자기가 사는 길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르호보암 또한 자기 행위의 정당성을 얻기 위해서 조언을 구하는 척하는 것이며, 함께 자라난 젊은 신하들도 르호보암 왕권의 기류를 잘 알고 있기에 조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르호보암의 새끼 손가락이 솔로몬의 허리보다 굵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지 않는 순간 르호보암 세력들은 전멸하게 될 것임이 자명했기에 조언한 것입니다.
->르호보암이 처음 의논한 솔로몬 생전에 함께했던 원로들의 말입니다
->(열왕기상12:7)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만일 오늘 이 백성을 섬기는 자가 되어 그들을 섬기고 좋은 말로 대답하여 이르시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원로들이 광장히 지혜로운 말,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말을 하는 것같으나 표현을 바꾸었다고 개념이 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원로들은 사무엘상 8장에서와 같이 자기들을 대신하여 싸워줄 왕, 자기들을 섬겨줄 왕을 찾았던 것처럼 여론의 기류를 읽고 자기를 위한 판단과 조언을 했을 뿐 르호보암이 그들의 말을 들었더라면 나라가 분열되지 않았을 것이며, 하나님이 기뻐하실만한 뜻을 대신 전한 것이 아닙니다.
->원로들이 살기위한 조언과 판단을 했을 뿐입니다.
->12장부터는 모든 사람이 중심, 주인 된 판단과 조언, 선택, 결정을 하면서 나아가는 모습을 확인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왕에게 '백성을 대신하여 싸우거나 백성을 섬기라, 백성의 요구에 부흥하는 왕이 되라, 백성을 감동시켜 그들을 영원히 너희의 종으로 삼으라' 말씀하신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신명기17:18-19)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이 율법서의 등사본을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서 책에 기록하여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하나님이 유일하게 하신 말씀은 '하나님만 배우라' 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언제나 동일하게 말씀하고 계신줄로 믿습니다.
->(신명기17:20) 하나님을 배우고 알아야만 '그의 마음이 그의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이 명령에서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가 가능하고 하나님의 원리를 따라서 함께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것이 모두가 사는 길이고 함께 복을 누리는 길이기에 하나님은 왕을 세우려거든 '나를 배워라, 알아라'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배우시고 알아가셔서 자기 혹은 자기편, 자기 세력만 잘 되는 죄의 길이 아닌 모두가 함께 살고 복을 받는 이미 하나님의 길에 들어선 하나님 백성의 삶을 복되고 아름답게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앞으로 열왕기상을 묵상하시면서 죄인들의 실상과 그들이 만들어낸 결과를 주목하며, 하나님과 다른 이 세상의 길이 어떠한 모습으로 어떠한 열매를 맺을 수 밖에 없는지를 확인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하나님 나라의 복된 길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 것인지 깨달아 누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