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열왕기상14:1-20)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제목의 말씀으로 상고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옳다고 믿으십니까?
->성경에서 하나님이 행하시는 모든 일이 옳다고 여겨지십니까?
->성경을 꼼꼼히 읽다보면 그렇지 않아보이는 장면이 많습니다.
->오늘 본문이 대표적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전심으로 따르지 않은 사람,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지 않은 사람은 여로보암이나 그의 아이가 죽었습니다.
->여로보암의 아이는 왜 죽었을까요?
->우리는 대부분 하나님이 여로보암을심판하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의 결국은 하나님이 아이를 죽이신 것이 됩니다.
->비슷한 예로 (사무엘하12:15) '우리아의 아내가 다윗에게 낳은 아이를 여호와께서 치시매 심히 앓은지라'
->결국 이 아이도 이레만에 죽었다고 기록합니다.
->왜 죽게 되었을까요?
->우리는 대부분 하나님이 다윗의 범죄에 대하여 심판하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결과가 애먼 아이들에게 임한 것인데 여전히 하나님이 옳다고 여겨지십니까?
->'하나님이 심판하신다, 하나님이 치신다'라는 표현들을 자연스럽게 사용, 적용하는 것은 우리가 상벌의 개념에 너무나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에게 상을 주시고 불순종하는 자에게 벌을 주신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구원을 받았습니까?
->구원을 받을만한 일을 하였거나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조금 더 나은 점이 있었습니까?
->우리는 순종하여 복이라고 여기는 것을 받았습니까?
->혹시 그 복을 받지 못한 분은 불순종하거나 신실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하십니까?
->성경의 표현들이 우리를 헷갈리게 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성경을 해석함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해당본문에 나타나 있는 직접적인 표현보다 전체적인 맥락입니다.
->정말 하나님은 잘못한 자들에게 벌을 내리시고 그들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된 모든 것을 치실까요?
->그렇다면 하나님은 공평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막상 성경을 보면 벌을 받아 마땅한 인간들을 가만히 두시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세상을 살아보면 마지막 순간에 벌을 받지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윗과 솔로몬만 보아도 죄값으로 보면 무거운 형량을 받아 마땅한 자들입니다.
->신약의 베드로 또한 자신만만하던 그가 예수의 끝을 눈으로 확인하자마자 예수를 부인하고 저주하기까지 했습니다.
->바울 또한 예수 믿는 자들을 끝까지 추격하여 핍박할 뿐만 아니라 죽이는 일에 앞장섰던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왜 이들은 가만히 두셨을까요?
->이렇게 따져묻는 이유는 하나님은 상벌의 원리로 일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와 세상 모든 종교에는 상벌의 개념에 익숙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과응보의 원리로 행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여로보암의 아들을 죽이신 것이 아니라 병들었기 때문입니다.
->(열왕기상14:1) '그 때에 여로보암의 아들 아비야가 병든지라'
->여호와의 선지자를 찾을 정도였으니 중병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님이 치셨기 때문이라는 생각은 (요한복음9장) 맹인들에 대하여 묻던 제자들의 생각과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요한복음9:2)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이니까 그의 부모이니이까' 라고 묻습니다.
->이것이 사람들의 생각에 꽉 들어차 있는 개념입니다.
->(요한복음9:3)'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구약과 신약은 서로 모순되지 않고 예수님이 계시하시는 하나님이 곧 구약의 하나님인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오해, 왜곡하지 않기 위해서는 성경적인 표현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첫째,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인간이 잘못하여 자초한 일들, 인생가운데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안타까운 일들에 대하여 마치 하나님 탓인 것처럼 텀턱이를 쓰는 표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반대로 하나님이 이루어내신 변화에 대해서는 그들이 잘하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는 사건, 여호수아가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 섬기겠다' 말하는 여호수아서의 마지막 장면)
->이것이 참으로 하나님다우신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사사기 이후 예언서까지 하나님을 오해하거나 왜곡하지 않기 위해서 예고와 예언을 구분해야 합니다.
->예고와 예언 역시 하나님이 그 일에 주체인 것처럼 표현되어 있습니다.
->예고는 미리 알리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하나님을 따르지 않으며, 말씀대로 행하지 않고 자기 소견 옳은대로 죄의 원리로 따르는 자에게 장차임할 결과를 알리실 때 예고합니다.
->이 결과는 하나님이 벌하신 것이 아니라 그렇게 살았기에 당연히 올 수 밖에 없으며, 맺을 수 밖에 없는 열매와 같은 결과입니다.
->사실 하나님은 예고하실 이유가 없는데도 계속하여 그의 행동에 따른 열매를 예고해주시면서 죄의 결과를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하시려는 계시이자 교육, 배려이자 은혜인 것입니다.
->즉 예고 또한 은혜인 것입니다.
->예언은 단순히 장래일을 미리 알리는 차원을 넘어서 하나님이 주도적으로 이루어내실 일, 결과를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체가 되시어 인간이 만들어낼 수 없는 결과를 하나님이 주도적으로 만들어내실 때 이루시겠다고 약속,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행위, 열매의 원리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열매는 행한대로 임하는 결과를 의미합니다.
->인간이 행한대로 보응하지 않고 하나님이 이루신 결과를 값없이 주는 원리를 은혜라고 합니다.
->예고가 사람이 행한대로 스스로 맺게 된 열매에 관한 것이라면 예언은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받을 수 없는 결과를 받게 되는 은혜의 결과인 것입니다.
->예고와 예언을 잘 구분하여 열왕기서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열왕기서는 인간왕들이 주도하는 역사이기에 인간이 왕되어 행했을 때 당연히 맺게 된 열매, 하나님이 왕이 되지 못하므로 깨어진 세상에서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겪을 수 밖에 없는 일들에 대한 내용으로 주로 예고하시는 것입니다.
->(열왕기서14:15-16)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쳐서 물에서 흔들리는 갈대 같이 되게 하시고 이스라엘을 그의 조상들에게 주신 이 좋은 땅에서 뽑아 그들을 강 너머로 흩으시리니 그들이 아세라상을 만들어 여호와를 진노하게 하였음이니라 여호와께서 여로보암의 죄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을 버리시리니 이는 그도 범죄하고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하였음이니라 하니라'
->하나님은 왜 예고, 예언하실까요?
->이스라엘이 범죄하고 있기에 실상은 모든 사람이 죄인되었기에 하나님은 죄인들이 하나님을 버림으로 맺게 된 열매들을 미리 예고하실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는 죄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죄의 결과로부터 구원하실 은혜를 예언하시기까지 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죄인들에 대하여 오직 은혜의 원리로 행하십니다.
->그들이 당하는 참상, 안타까운 일들은 그들이 자초한 결과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죄인들에 대하여 오직 은혜의 원리로 행하시므로 그들이 자초한 죄와 사망의 결과로부터 그들을 건져내시고 구원하셔서 회복하시는 일을 예언하시고 그 예언대로 행하신다는 것이 성경의 모든 역사를 통해서 우리가 확인하게 되는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인 줄로 믿습니다.
->은혜의 원리여야 죄인이 살 수 있으며, 그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가 죄에서 구원받고 하나님께 속한 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구원받은 성도로서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께 속하게 되었음을 아시고 죄의 원리를 따르면 죄의 결과가 임하고 하나님의 원리를 따르면 복을 누리게 된다는 당연한 원리를 분별하시면서 하나님이 보이신 은혜의 원리를 따라 하나님의 백성된 삶을 복으로 누리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