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로마서 16:1-16) 로마서 마무리 부분입니다.
바울의 지극히 사적이고 개인적인 내용으로 편지를 마무리하며 안부인사를 하는 부분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을 깨닫고 하나님 마음 얻기를 원합니다.
1.로마서를 들고 로마교회에 전달한 사람은 여성지도자 뵈뵈입니다.
->편지를 마무리하면서 개인적 인사와 부탁을 하는 마지막 장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얘기하는 사람이 여성지도자 뵈뵈입니다.
->(1절)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인 자매 뵈뵈를 소개합니다.
->겐그레아는 고린도 옆에 있는 도시입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 사역을 1년 6개월정도 하면서 고린도를 세울 때 그곳에서만 머물렀던 것이 아니라 주변지역을 순회하면서 곳곳에 교회를 세우고 성도들과 서로 교제했을 것입니다.
->그때 만난 겐그레아 일꾼이 뵈뵈였습니다.
->일꾼이라는 원어의 의미는 단순히 교회일을 돕는 집사의 개념이 아니라 사역자, 후원자에 가깝습니다.
->뵈뵈라는 여인은 겐그레아 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영향력있는 지도자인 것입니다.
->당시 그리스 로마 문화권에서 후원자의 개념은 어떤지방에서 부유한 가문에 속한 사람, 여성 안주인으로써 당시 철학자들, 순회선생들을 재정적, 사회적, 신분적으로 보증하고 책임지는 개념이었습니다.
->바울이 빌립보 교회를 세울 때에도 옷감장사 루디아가 등장합니다.
->바울이 우연히 옷감장사 루디아를 만나게 되고 그지역에서 유지로 영향력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집을 개방하고 많은 사람을 초대하여 복음을 듣게하고 전도되었을 때 교회를 세우기도 했습니다.
->오늘 등장한 자매 뵈뵈도 이런 의미로 보고 있습니다.
->겐그레아 지역에서 고린도까지 상대적으로 가깝다고 하지만 천킬로미터정도 되었고 그당시 여인의 몸으로 감당해야하므로 어느정도의 재정, 시간, 사회적인 영향력이 있었을 것입니다.
->(2절) 바울은 뵈뵈가 보호자가 되었다 설명합니다.
->그녀가 가진 재정적 여유와 사회적 영향력을 사용해서 바울을 보호하고 사역을 지원해주는 후견인 역할을 한 것입니다.
->이러한 뵈뵈가 로마서를 들고 갈테니 주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영접하고 필요한 것을 도와주라 말합니다.
->이천년전 초대교회에서 예수를 믿고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소수파였을것입니다.
->그들이 누군가를 받아들이고 문안을 나누고 공동체에 인정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따르는 일일 것입니다.
->그런데 찾아온 누군가가 여자였다면 더 의아했을 것입니다.
->고대문서에 따르면 고대교회에서 세례교인이 되기까지 삼년을 두고 보았다 기록합니다.
->그만큼 폐쇄적인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교회안에서도 새로운 사람을 받아들이는 문화가 폐쇄적일 수 있습니다.
->어떤 공통적인 경험과 프로그램에 참여했는지의 여부로 사람을 가르는 문제가 있기도 합니다.
->교회는 공동체적인 동시에 개방적이어야 합니다.
->공동체로 모이고 하나되기 위해 애쓰고 주님안에서 형제자매로 이루어져가는 것이 너무 중요합니다.
->신앙생활은 끊임없이 자신을 버리고 내려놓고 다른이들을 섬기는 일이며, 개방적이어야 합니다.
->공동체를 세워가는 일도 중요하고 개방적으로 다른 분들을 잘 맞아들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바울은 로마교회에 뵈뵈를 보내면서 이런 걱정과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2.오늘 본문에서 가정교회의 흔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당시 교회들은 가정교회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그당시에는 교회당, 예배당의 개념이 없었으므로 집이 큰 곳으로 모이게 된 것입니다.
->(3절) 브리스가와 아굴라가 등장합니다.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는 고린도에서 바울을 처음 만난 사람이며, 바울과 같은 천막사업을 했고 함께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들부부는 바울이 에베소로 옮겨가게 될 때 함께 이주하게 되었으며, 에베소에 이들을 잠시두고 안디옥 교회를 다녀오는 동안에 부부는 자발적으로 사역을 하면서 젊은 사역자 아볼로를 발굴하게 된 사역자 부부입니다.
->(4절)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는 바울을 위해 목숨을 내놓고 사역하는 동역자들이다 설명합니다.
->(5절) 또한 브리스가와 아굴라 집에 교회가 세워져 있었으니 문안하라 말합니다.
->(14, 15절) 가정교회가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이천년 전에는 사회에서 영향력과 리더십이 있는 사람, 부유하여 집이 넓은 곳, 교회로 모였습니다.
->자신의 집을 개방해서 교회가 되어 공동체를 책임졌다는 것입니다.
->우리 믿음의 선배 지도자들의 영성이 대단한 이유는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교회를 세웠기 때문입니다.
->오늘 로마서를 통해서 가정교회의 흔적이 나오는데 이곳에 기록된 이름의 사람들이 어떤일을 하는지, 경제적상황은 어떠한지, 어떤사역을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들의 집에 가정교회가 있었습니다.
->교회를 세워 형제를 돌보는 야성적인 신앙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의 신앙은 편안한 환경에서의 예배로 인해 야성이 없어졌으므로 믿음의 선배들보다 신앙이 약하다 말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땅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사역은 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건물, 예배당이 아니라 내가 교회를 이룰 수 있을 정도의 힘과 능력, 지혜,리더십이 있어야 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교회를 세우고 형제들을 돌보는 야성, 선교사님들에게 있는 야성이 오늘 우리에게도 있어야 합니다.
->수십년전 공군의 믿음의 선배들이 이렇게 교회를 세운 것입니다.
*교회를 세우는 영성을 가지는 우리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사도 바울의 개인적인 문안을 통해서 교회가 공동체성과 동시에 개방적이어야 함을 보았습니다.
*상반된 개념의 긴장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은 성령의 역사로만 가능한 것입니다.
*교회는 성령의 전입니다.
*교회를 세우고 교회를 위해 자신의 모든 자원을 투입하는 영성과 비전, 복음의 불모지에 교회, 공동체를 세우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오늘도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