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구기지교회

4/30 대구기지교회 새벽기도회

선우건2025.04.30 05:2604.30조회 수 5댓글 1

AA

[대구기지교회] 4/30 (수) 새벽기도회

https://youtube.com/live/mqdOs8AtkH8?feature=share

선우건
댓글 1
  • No Profile
    박현민 25.04.30 06:21 댓글 수정 삭제

    샬롬~! 매일성경 (아가 6장 13절 하반절 - 8장 4절)
    4월 30일 새벽예배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을 사랑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7장 1절- 9절까지 남편은 아내의 온몸을 세밀하게 찬양합니다.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아내에게 딱 맞는 비유를 찾아 찬양합니다. 보통 드라마나 영화에서 아내나, 여자친구는 그 상대에게 "나 뭐 바뀐거 없어?"라고 물어보며 남자들을 긴장하게 만듭니다. 아내나 사랑하는 사람이 남자들에게 당혹스러운 문제를 내는 것은 자신의 작은 변화를 알아봐주는 것이 자신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이 곧 사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사랑'이란 구체적으로 나의 세밀한 부분을 봐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오늘 본문에서 남편이 자기 부인의 모습 중 하나하나를 딱 맞게 비유를 찾아내는 것처럼 상대를 알아채려는 관심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눈썰미가 좋은 것이 사랑은 아닙니다. 
    아가서가 말하는 '사랑'은 내가 아닌, 상대에게 시선과 마음이 옮겨지는 것입니다. 7장 10절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도다..." 이 구절은 아가서 전반에 걸쳐 반복되는 구절입니다. 아가서 2장 16절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도다." 6장 3절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그도 내게 속하였으며.." 아가서에서 반복되는 이 구절은 점점 내가 받는 것에서 그에게 맞추고 그의 시선안에 들어가는 것으로 변합니다. 신혼때 많은 부부들이 싸우는 이유는 자기 중심성을 포기하는 연습의 과정중에 있어서입니다. 이 과정을 겪으며 나를 위한 사랑에서 출발해서 상대를 위한 자기의 헌신으로 변하는 과정이 처음엔 고통으로 다가옵니다. 마치 내가 지는 것 같고 내가 자존심을 내려놔야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그러한 과정이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내가 행복하고 누리는 것이 사랑이 아닌, 상대의 시선에 맞추고 마음속에 들어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성경의 핵심 가르침, 핵심 스토리인 사랑이 이러한 모습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속적으로 우리를 사랑하셨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고 그의 백성이 되길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이 가장 빛나고 강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은 하나님이신 그분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땅에 오신 것입니다. 우리 입장에 서서 제사장이 되셔서 우리를 대변해주신 이야기가 성경이 말하는 사랑이야기입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본인에 맞춰서 사랑을 이끄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자리에 오셔서 우리의 입장에서 사랑으로 품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을 믿는 사람들은 이러한 고백이 나옵니다. '나는 주님께 속한 사람입니다.' 이것이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고백입니다. 내 삶을 내가 아닌, 주님께 맞추겠다는 고백입니다. 사랑은 내가 아닌 상대방에게 맞추는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맞추는 일은 처음엔 열받고 자존심 상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내가 맞춰주는 만큼 그 사랑의 위력이 우리 가정, 내 자녀 가운데 발생하는 놀라운 일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가장 큰 계명으로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내 중심에서 하나님께로, 내 사랑에서 이웃에게로 이웃의 안녕과 복지로 모두 옮겨지는 과정입니다. 
    오늘 이 시간 나는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 안에 있습니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있습니까? 내가 필요한 사람들 안에 있는지, 아니면 여전히 나의 필요와 만족에 머물러 있는지.. 사랑의 의미를 묵상하며 나의 공간을 벗어나  사랑이 있어야 할 그 자리에 머무시는 하루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댓글 달기 Textarea 사용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이름 암호
Prev 1 2 3 4 5 6 7 8 9 10 ... 25 Next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