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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지교회

4/28 대구기지교회 새벽기도회

선우건2025.04.28 05:2904.28조회 수 2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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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지교회] 4/28 (월) 새벽예배

https://youtube.com/live/KG4XC9Q6SVw?feature=share

선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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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민 25.04.28 06:34 댓글 수정 삭제

    샬롬~! 매일성경 (아가 5장 2절 -6장 3절)
    4월 28일 새벽예배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5장 2절 말씀이 상황을 설명해줍니다. "내가 잘지라도 마음은 깨었는데.." 실제로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 아닌. 발생한 상황을 그리기 위한 꿈속의 이야기, 혹은 문학적인 상황이라고 대다수의 성경학자들은 말합니다. 아가서의 화자인 그는 그의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듬뿍 담고 그녀에게 '아내여, 나에게 문을 열어주십시오.' 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그의 기대를 흔쾌히 받아들이고 있지 않고 있고, 오히려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와의 관계에서 무언가 갈등이 있음을 우리는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뒤늦게 남편의 간절한 애탐때문에 그녀는 마음을 돌려 나갔지만 그는 떠나고 없습니다. 그녀는 남편을 찾기 위해 이곳저곳을 헤매기 시작합니다. 그녀는 남편의 아름다움을 하나하나 기억하며 노래하기 시작합니다. 남편의 한부분 한부분의 소중함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6장 1절- 3절 사랑하는 남편을 다시 만나 사랑을 회복하는 모습으로 오늘의 말씀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부부가 결혼을 할 때, 엄숙한 자리, 모두가 보는 앞에서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될때까지' 잘 살 것을 부부는 함께 맹세를 합니다. 그러나 결혼생활을 하다보면 결혼식 당시의 다짐대로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의심이 들 정도로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늘날 많은 가정들이 갈등을 겪고 가정이 깨어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갈등을 만나자, 이것은 사랑이 아니고 내가 꿈꿔왔던 결혼 생활이 아니기때문에 빨리 끝내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혼을 합니다. 결혼을 시작하는 것도, 유지하는 것도 어려운 현실속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혼이 정말 답일까요?
    사회학자 린다 웨이튼은 '이혼이 사람을 행복하게 할까? 행복하지 않은 결혼 생활로부터 발견한 것들'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우리보다 먼저 가정이 깨어진 미국에서의 연구결과에서  이혼, 별거를 한 19퍼센트만 5년 후 행복한 재혼생활을 하고 있다고 답했고,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고 답했던 64퍼센트가 답을 한 5년 후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다고 답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존의 상식과 어긋난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곃혼생활이 5년이 지난 사람은 설령, 그들이 과거에 불행했다고 느꼈을지라도, 오히려 이혼한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가정이 지금은 행복하다고 말을 한다는 것입니다. 
    갈등이 있다고 해서 사랑이 줄어들거나, 관계가 악화되어 끝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오늘 사랑을 노래하는 아가서 본문에서도 갈등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갈등으로 아가서가 끝나지 않습니다. 항상 볼때마다 두근대고 설레고 그의 말이 나의 말이고 나의 말이 그의 말이 되는 갈등없는 사랑을 성경에서는 진정한 사랑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런사랑은 감정과 로맨틱을 강조하는 이 세상의 사회적인 분위기입니다. 오히려 성경이 말하는 사랑은 갈등이 없는 사랑이 아닌, 갈등하는 이들도 하나가 될 수 있는 능력의 사랑입니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은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셨고 친구가 남을 위해 죽는것보다 더 큰 사랑이 어디있냐고 말씀하시며 몸소 우리를 위해 그 사랑을 보여주었다고 말합니다. 로마서에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그의 사랑을 확증하셨다고 말합니다. 사랑이 가장 빛났던 자리는 예수가 죽임을 당했던 자리입니다. 그렇다면 그 자리가 어땠는지 보게 됩니다. 그 자리는 사람들과 함께 웃고 행복하게 마셨던 자리가 아닙니다. 십자가의 자리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갈등과 멸시를 받았던 자리였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사랑이 가장 크게 이루어졌고 행해졌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성경이 말하는 사랑은 갈등을 뒤집고 예수를 저주했던 자들이 다시 돌아와 하나님과 연합되었던 것처럼 치유와 능력의 사랑입니다. 따라서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갈등을 만날때 사랑이 끝났거나, 나에게 사랑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 다시 한번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십자가의 능력의 사랑을 보고 나아갈때 모든 갈등을 뛰어넘는 연합을 이루는 사랑의 결과물들이 우리 모두에게 늘 함께 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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