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지교회] 4/29 (화) 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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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매일성경 (아가 6장 4절 -13절상반절)
4월 29일 새벽예배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은 남편이 아내를 위해 부르는 찬사의 노래로 시작됩니다. 그런데 이 찬사가 처음 나온 것이 아닙니다. 아가서 4장 1절부터 5절까지 이미 그가 불렀던 노래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4장 1절 "...너의 머리털은 길르앗 산기슭에서 누운 염소 떼 같구나" 6장 5절 "네 머리털은 길르앗 산 기슭에 누운 염소떼 같고" 거의 동일한 구절입니다. 4장 2절 "네 이는 목욕장에서 나오는 털 깎인 암양..." 6장 6절 " 네 이는 목욕하고 나오는 암양 떼 같으니.." 매우 유사합니다. 양떼 비유는 순결과 조화로운 미를 표현합니다. 이렇게 아가서 4장과 6장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유사한 단어와 구절이 계속 반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반복을 싫어하시는 사람이라도 좋아하는 노래, 책, 영상, 좋아하는 사람과의 대화는 계속 반복되더라도 좋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가서를 사랑이라는 관점으로 볼때, 사랑에는 질림을 극복하는 힘이 있습니다. 같은 것을 해도 새롭게 보고 같은 것을 해도 그를 품어주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결혼에 있어서도 한 사람과만 같이 사는 것이 질린다고 생각하는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9절 "내 비둘기, 내 완전한 자는 하나뿐이로구나.." 나의 완전한 자는 하나라고 고백합니다. 오늘본문의 사랑의 노래에서 질림이 없는 이유는 나에게 완전한 자, 나에게 있어서 딱 한사람인 사랑하는 그 대상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대상의 또 한가지 지위는 독자적이고 배타적인 지위를 갖는다는 것입니다. 부모님들에게 있어 자녀는 남과는 공유할 수 없는 독자적인 위치와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범위는 누가 침해할 수 없는 독창성이 있어 더 귀하고 예쁩니다. 이런 배타적이고 특별한 관계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뿐 아니라 결혼으로 이루어진 부부관계에서도 해당된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에서도 이 배타적이고 특별한 관계는 성립됩니다. 오랜시간 자리를 지키며 신앙생활을 하신 분들도 교회생활이 질리거나, 교회봉사가 권태롭다고 이야기는 하셔도 하나님이 질린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래 신앙생활을 하신 분일수록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찬양을 드립니다. 이것이 바로 사랑의 힘입니다. 사랑의 힘은 내가 좋아하는 대상과 매일 반복되는 삶이라도 지루하거나 단조롭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그 가운데서 즐거움을 얻고 변주를 만들어내는 것이 사랑의 힘입니다. 옆의 익숙한 사람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관계를 만들어주는 것, 이것이 사랑의 힘입니다. 익숙한 것이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을 벗어버리고 사랑을 통해 날마다 놀랍고 소중한 존재로 보이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