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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구속 경륜

셈부터 아브라함까지 10대 족보(총 20대: 아브라함)

한 길성2025.08.09 06:2708.09조회 수 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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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아브라함(Abraham)

 

: 많은 무리의 아버지, 열국의 아버지/father of multitude, father of nations

요약: 아브라함은 아담 이후 1948년에 출생하였습니다. 100세에 언약의 후손 이삭을 낳고, 175(아담 이후 2123)에 죽었습니다(대상 1:27-28, 21:5, 25:7, 17:1-22). 노아와는 58년 동시대에 살았습니다. 노아 이후 10대 가운데 아브라함보다 먼저 죽은 자는 아르박삿, 벨렉, 르우, 스룩, 나홀, 데라입니다. 노아 이후 10대 가운데 아브라함보다 나중 죽은 자는 셈(아브라함보다 35년 후에 죽음), 셀라(3년 후에 죽음), 에벨(64년 후에 죽음)입니다. 누가복음의 족보에 아브라함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3:34).

 

 아브람의 뜻은 높은 아버지, 존귀한 아버지이지만, 99세에 하나님께서 개명하여 주신 이름인 아브라함은 많은 무리의 아버지, 열국의 아버지라는 뜻입니다(17:5). 이는 아브라함이 구속사적 경륜 속에서 새로운 중심인물이 되었음을 암시합니다.

 아담은 첫 조상이었고, 노아는 홍수 이후 새로운 인류의 시조였으며, 아브라함은 선택된 백성 이스라엘의 조상입니다. 또한 예수 안에서 신령한 세계 만국 백성의 믿음의 조상입니다

 이제 구속사의 흐름은 아담의 아들 셋으로부터 시작하여 홍수 시대의 노아를 거쳐 마침내 아브라함까지 이르게 됩니다. 바벨탑 사건 이후 비록 셈 계열 가운데서도 실패와 반역과 타락의 역사가 거듭됐지만, 하나님은 데라의 가정에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태어날 때는 홍수 심판이 있은 지 대략 292년 되는 해요, 바벨탑 사건이 있은 지 100여 년 정도밖에 안된 시기로, 죄악이 또다시 물 끓듯 차 오를 때였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부르심으로 새로운 하나님의 구속 경륜이 시작되었습니다.

 

1.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에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Abraham received God’s calling in Ur of the Chaldeans(Gen 11:31, Acts 7:2-4).

 

 처음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에서 영광의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우르라는 단어는 본래 또는 이란 뜻입니다. 이것은 당시의 불을 숭상하는 우상 숭배의 의식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학자들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이 살던 시대가 우상을 섬기는 지극히 타락한 시대였음을 알려 줍니다.

 여호수아 24:2에서도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너희의 조상들 곧 아브라함의 아버지, 나홀의 아버지 데라가 강 저쪽에 거주하여 다른 신들을 섬겼으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느날 아브라함에게 영광의 하나님으로 나타나셔서 아브라함에게 갈대아 우르를 떠나라고 명령하십니다(7:2-3). 이에 아브라함은 아버지 데라를 따라서 갈대아 우르를 떠나 하란에 정착하게 됩니다(11:31).

 

2. 아브라함은 하란에서 두 번째 부르심에 온전히 순종함으로 복의 근원이 되었습니다(12:1-3, 11:8).

   Abraham fully obeyed God’s second calling in Haran and became a blessing(Gen 12:1-3, Heb 11:8).

 

 하란은 메소포타미아 북부 지역인 밧단 아람의 성읍 중 하나로 매우 화려한 도시였습니다. 그 주변에는 셈 계열의 일가친척들이 많이 살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10:22, 24:4, 25:20, 28:5).

 갈대아 우르에서 떠난 아브라함은 중간 정착지였던 하란에 체류하면서 아버지 데라를 향한 정 때문에 계속 떠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데라는 이미 조상들의 죄악 속에 태어나, 죄악 속에서 먹고 마시면서 자라고, 죄짓는 일이 온몸에 배어 있었으므로 중간 정착지였던 하란에서 그 죄악된 행실을 끊어 버리지 못하고 체류하고자 하였습니다. 그것은 지체하다, 체류하다라는 그 이름의 뜻대로 된 것입니다.

 하란에서 상당 기간 데라와 함께 거주하고 있었던 아브라함은 그의 나이 75세에 두 번째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란을 떠나 마침내 가나안에 도착하였습니다(12:5). 이 때 하나님은 창세기 12:1에서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란에서 아브라함은 이 명령에 순종하여 더 이상 아버지 데라를 붙잡지 않았습니다. 오직 말씀을 쫓아(12:4) 마음으로부터 부친에 대한 정을 완전히 끊어 버리는 신앙의 용단을 내리고 가나안을 향해서 떠났습니다. 이에 대해 히브리서 11:8에서는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 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라고 그의 믿음을 크게 인정하였습니다

 75세에 하란을 떠나 가나안에 들어간 아브라함은 175세에 죽을 때까지 100년 동안 살면서 아들 이삭과 손자 야곱을 얻게 됩니다.

 

3. 아브라함은 이삭과 75, 손자 야곱과 약 15년 함께 살았습니다.

   Abraham lived with Issac for seventy-five years, and with Jacob for about fifteen years.

 

 히브리서 11:9에서는 믿음으로 그가 이방의 땅에 있는 것 같이 약속의 땅에 거류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 및 야곱과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장막 생활의 주된 일은 무엇이었을까요? 하나님을 믿는 자신의 신앙을 전수한 것은 창세기 18:18-19에서 아브라함을 부르신 목적이었고, 아브라함은 이에 대하여 온전히 순종하였습니다. 그 결과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은 믿음의 열매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100세에 낳은 유일한 언약의 자식인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했을 때(22:1-2), 이삭이 순종하는 것에서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22:9).

 아브라함은 야곱과 15년을 같이 살면서 그에게도 믿음을 전수했을 것입니다. 손자 야곱에게 아브라함 자신이 갈대아 우르에서 부르심을 받았을 때부터 하란에 머무른 이야기를 비롯하여, 하란에서 가나안으로 떠난 일, 75세에 하란을 떠난 이후 100년 동안 일어났던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 그리고 땅과 자손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된다는 사실을 교육하였을 것입니다. 그것은 말로만 아니라 그의 삶 속에 묻어 난 믿음을 통해 더 크게 각인되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믿음 안에서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 3대가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후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하나님의 놀라운 구속 경륜은 이들 3대를 통하여 전개되기 시작한 것입니다(3:6, 15-16, 22:32, 12:26, 20:37, 3:13, 7:32).

 

4. 아브라함은 노아와 58년 동시대를 살았습니다.

   Abraham lived fifty-eght years contemporaneously with Noah

 

 아브라함은 그의 나이 100세에 이삭을 낳았으며, 175세에 죽었습니다. 성경 연대 상으로 아브라함이 출생할 때는 노아 이후 10대가 모두 생존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르박삿이 290세 되던 해에 태어났으므로 그의 모든 조상들이 그 당시 아직 생존해 있었습니다. 연대표를 보면, 아브라함이 태어났을 때 노아가 아직 살아 있었습니다(노아 892). 노아는 홍수가 있은 이후 350년을 더 살았습니다(9:28). 아브라함은 홍수 이후 292년 만에 태어났습니다. 이것은 성경에 직접적인 기록은 없으나, 셈의 족보를 통해서 쉽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셈은 홍수 후 2년에 아르박삿을 낳았고(11:10), 그 뒤로 장자를 낳은 나이를 전부 합산해 보면, 아르박삿이 35세에 셀라를, 르우가 32세에 스룩을, 스룩이 30세에 나홀을, 나홀이 29세에 데라를, 데라가 70세에 아브라함을 낳았습니다(11:12-26). 따라서 아브라함은 홍수 이후 292년에 태어난 것입니다(2+35+30+34+30+32+30+29+70=292). 그렇다면 아브라함은 홍수 이후 292년 만에 태어났고, 노아는 홍수 이후 350년을 더 살았으므로 노아와 아브라함은 58(390-292)을 동시대에 산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노아가 950세에 죽을 때까지 58년 동안 동시대를 살았던 것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사실입니다. 셈에서 아브라함까지 걸린 연대는 390년입니다. 이렇게 홍수 이후 하나님의 언약은 셈으로부터 아브라함에게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이어져 왔고, 인류의 새로운 조상이었던 노아의 신앙은 아브라함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입니다.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아담의 10대손 노아를 거쳐, 다시 노아 이후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인 아브라함의 자손들과 새로운 하나님의 땅인 가나안을 중심으로 펼쳐지게 됩니다. 할렐루야!!!

 

 
한 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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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구속 경륜

공사성무교회 한길성 장로님이 엮으신 책,
‘하나님의 구속 경륜을 이어가는 경건한 사람들’의 책에서 발췌한 자료를 여기에 싣습니다.
공군교회 성도들의 신앙성숙을 위해 자료를 제공해 주신 장로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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