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예레미야 3:1-18) '악한 마음에 완악한 대로 행하지 아니할 것이며' 라는 제목의 말씀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볼 때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로 고민 할 때가 많습니다.
->세상에서 나보다 강한 사람, 높은 지위의 사람에게 어떤 말을 듣게 될 때에 대부분 지시와 명령이기에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파악하지 않으면 신상에 문제가 생기므로 내가 할 일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로인해 우리는 성경을 보면서도 내가 할 일을 주로 찾는 것입니다.
->매일성경의 두 가지 묵상 포인트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나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중에서 우리는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교훈에 무게중심을 둡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느냐, 듣지 않느냐에 따라 복을 받느냐, 받지 못하느냐가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위 말씀은 틀린 말이 아니며, 정확하게 맞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복을 받는다보다 더 정확한 표현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우리에게 주시는 복을 누릴 수가 있다' 입니다.
->다만 성경을 볼 때 '인간 상태의 변화'를 꼭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처음 세상을 창조하실 때의 사람은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서 복을 누릴 수 있는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하나님을 떠나기로 결정한 (창세기 3장) 이후로는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복을 누리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순간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 사단이라는 존재가 사람을 사로잡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상태가 변화된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자유로웠던 사람이 죄에 사로잡힌 상태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으나 죄는 우리에게 자유를 주지 않습니다.
->'네가 원하는 대로 살라' 말하지만 그 결과는 죄가 원하는 길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태를 성경은 하나님에 대하여 죽었다(반응할 수 없다), 하나님에 대해 알지 못한다(죄만 아는 상태), 죄에 종이 되었다, 죄인 되었다' 표현합니다.
->(로마서 3장)의 말씀대로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고 모두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을 떠난 모든 인류에게 결정된 운명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맺고 있는 관계속에서 가벼운 갈등이 아닌 화날 만큼의 갈등이 발생했을 때 그순간 선한 마음이 올라오거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법을 생각한 적이 있으십니까?
->우리는 화가 치밀어 올라오고 내가 입게 될 손해가 떠오르며, 어떻게 되갚을지를 깊이 묵상하고 연구하게 됩니다.
->죄인 되었던 옛사람의 습관이 여전히 우리에게 남아있기 때문이며, 하나님을 떠나서 죄에 사로잡힌 인간상태의 변화에 우리도 예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죄인으로 전락하여 죄가 이끄는 대로 살다가 부패하여 자멸할 수 밖에 없는 인류를 하나님은 그대로 두지 않으시고 은혜를 베푸십니다.
->노아에게 은혜를 주시어 인류를 보전하게 하시고 아브라함을 찾아오셔서 그로 하여금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의 자손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시는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죄인된 상태로 그대로 두어도 될 것을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은혜를 베풀어 주심, 말 그대로 은혜인 것입니다.
->죄인들이 주도하는 세상역사 한복판에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다른 한줄기의 역사,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백성의 역사가 동시에 흘러가도록 하십니다.
->이스라엘이 잘나고 잘 될 것만 같아서가 아님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택하신 이유는 (신명기7:7)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는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적으니라' 라고 말씀합니다.
->인간적 조건으로 택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로 택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에 성막을 주셔서 하나님의 임재를 알게 하시고 율법을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하시고 이스라엘이 만든 성전에 친히 임하셔서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먼저 은혜로 행하셨기에 이스라엘이 받아 누리게 된 복입니다.
->끊임없이 원망하고 불순종하여 죄의 결과만 만들어내는 이스라엘에 대하여하나님은 끊임없이 은혜로 베푸셔서 죄로 말미암은 모든 시험들로부터 피할 길을 내주시고 그들의 행위에 상관없이 생존하고 번성하여 복을 누릴 수있게 하심이 (창세기 12장) 이하부터 (여호수아)까지의 과정입니다.
->이스라엘이 잘나고 잘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이러한 목적을 분명히 밝히시는 말씀은 (신명기6:24)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규례를 지키라 명령하셨으니 이는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항상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하심이며 또 여호와께서 우리를 오늘과 같이 살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출애굽 순간부터 가나안 땅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나타내 보이시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복되고 형통하게 된다는 것을 여러 기적들로 증명하시고 권고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따르지 않습니다, 이것이 결론입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을 거부하고, 도리어 가나안 땅에 들어가자마자 인간왕을 요구하게 되는 것은 '자기소견 옳은대로 행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표현대로 하나님을 배역, 반역하게 되는 이스라엘의 반응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백성 삼으셨지만 여전히 존재적으로 죄인 된 상태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이 주인된 줄 알지만 실상은 죄에 사로잡혀 죄에게 종노릇하던 처지에 놓여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상태의 결과는 오늘 본문(1-4절)의 말씀으로 적나라하게 나타난 것입니다.
->(2절) 음란과 행악은 단순히 우상을 음란하게 섬기는 행위를 넘어서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져버린 모든 행태를 가리킵니다.
->또한 그들이 거주하는 모든 땅이 더럽혀지고 마치 헐벗은 산과 같이 되었다 함은 음란과 행악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마주하게 된 깨어진 세상,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비참한 세상, 현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상숭배에 대하여 분노하시는 이유는 우상에게 밀려나셔서 모욕감, 배신감을 느끼셨기 때문이 아니라 '사람의 고통'으로 인함입니다.
->하나님이 우상숭배에 분노하시는 이유는 하나님께 있지 않습니다.
->자기 백성이 당하는 고통을 견딜 수 없이 아파하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3절) 음란과 행악을 일삼으나 수치를 알지 못합니다.
->즉, 이스라엘은 결코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않습니다.
->(5절) 악을 행하여 네 욕심을 반드시 이루었느니라 하십니다.
->이것은 죄인의 결론입니다.
->(13절) 내 목소리를 듣지 않는 이스라엘의 존재적인 상태를 말씀합니다.
->죄인 된 이스라엘에 대하여 하나님은 오늘 본문 (12절)이하에서 반복하여 '돌아오라, 자복하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돌아오며, 자복할 것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그럴 수 없다'는 것을 가장 잘 알고 계십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죄인을 돌아오게 하시겠다는 선언이며, 하나님이 죄인에게 할 수 있는 새마음과 새영을 부어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이스라엘이 해야할 일을 명령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실 일을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14-16절) '내가 너희를 시온으로 데려오겠다, 내가 너희를 양육하겠다, 사람들이 언약궤를 말하지도, 생각하지도, 기억하지도, 찾지도, 만들지도 않게 하시겠다'고 하나님이 하실 일을 말씀합니다.
->이스라엘은 언약궤 마저도 번성을 위한 수단으로 삼았습니다.
->그랬던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먼저 번성하게 하시므로 하나님의 은혜로 그들이 그렇게 되지 않도록 만들어 내시겠다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죄인들에 대하여 이루시고자하는 일, 결과를 (17, 18절)에서 말씀합니다.
->(17절) 다시는 그들의 악한 마음의 완악한 대로 그들이 행하지 아니하게 만들고야 말것이다' 말씀합니다.
->이일이 이루어진 자들, 여호와의 이름으로 모여 하나님이 기업으로 주신 땅, 하나님 나라의 복된 삶을 누리게 된 존재,누려야만 하는 존재는 바로 '우리'입니다.
*이 복음을 예레미야의 예언속에서 깊이 묵상하시고 들으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없고 자복할 수 없었던 죄인되었던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속량하시고 구원하셔서 자복하는 심령으로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하심으로 성도로 삼아주신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인지 깊이 묵상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죄인 되었던 때의 악한 마음을 분별하시면서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고 따라가시는 복된 하루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