Ⅲ 마태복음 1장·누가복음 3장 족보의 만남에서 탄생한 예수 그리스도
JESUS CHRIST FROM MEETING OF Genealogies IN MT 1 and LK 3
1. 두 족보의 비교
A Comparison of Two Genealogies
1) 아담 → 노아(창5/눅3: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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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5장 (하향식) |
눅3:36-38 (상향식) |
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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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
노아 |
• 두 족보에서 ‘게난’과 ‘가이난’은 같은 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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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
레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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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스 |
므두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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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난 |
에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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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할랄렐 |
야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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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렛 |
마할랄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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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 |
가이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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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두셀라 |
에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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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멕 |
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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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
아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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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
2) 셈 → 아브라함(창11/눅3: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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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11장 (하향식) |
눅3:34-36 (상향식) |
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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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 |
아브라함 |
• 두 족보에서 누가복음 족보에 ‘아박삭’과 ‘살라’ 사이에 ‘가이난’을 제외하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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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박삿 |
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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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라 |
나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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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벨 |
스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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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렉 |
르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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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우 |
벨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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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룩 |
헤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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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 |
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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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라 |
가이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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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
아박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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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 |
<‘가이난’을 어떻게 볼 것인가?>
창세기 10:24 “아르박삿은 셀라를 셀라는 에벨을 낳았으며”
창세기 11:12 “아르박삿은 삼십오 세에 셀라를 낳았고”
역대상 1:18 “아르박삿은 셀라를 낳고 셀라는 에벨을 낳고”
역대상 1:24 “셈, 아르박삿, 셀라
즉, 노아10-셈11-아르박삿12-셀라13 (창10:24, 11:12, 대상1:18, 24)
누가복음 3:35-36 “그 위는 스룩이요 그 위는 르우요 그 위는 벨렉이요 그 위는 헤버요 그 위는 살라요 36그 위는 가이난이요 그 위는 아박삿이요 그 위는 셈이요 그 위는 노아요 그 위는 레멕이요”
즉, 노아10 – 셈11 – 아박삿(아르박삿)12-가이난-살라(셀라)13(눅3:35-36)
아담의 12대손 아르박삿은 35세에 셀라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아르박삿은 아담의 13대손 셀라를 낳은 후 403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습니다(창11:12-13). 이처럼 ‘아르박삿이 셀라를 낳았다’는 성구가 성경에 나오는 족보를 통틀어 볼 때, 네 군데(창10:24, 11:12, 대상1:18, 24)입니다. 그 네 군데 모두 아르박삿과 셀라 사이에 가이난은 없습니다. 히브리어 원문에 가이난이 기록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유독 누가복음에만 아르박삿(아박삿)과 셀라(살라) 사이에 가이난이 기록되고 있는데, 우리는 가이난을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
* 누가복음 3:37의 ‘가이난’과 창세기5:10의 ‘게난’은 동일 인물입니다.
첫째, 구약성경에서는 가이난이 빠져 있습니다.
① 창세기 10장의 족보를 보면 ‘노아-셈-아르박삿-셀라-에벨-벨렉’의 순서로 나오는데(창10:1-25), 아르박삿이 셀라를 낳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창세기 10:24 “아르박삿은 셀라를 낳고 셀라는 에벨을 낳았으며”
② 창세기 11:10-20의 족보에서도 마찬가지로 ‘노아-셈-아르박삿-셀라-에벨-르우-스룩-나홀-데라-아브라함’이라고 기록되고 있습니다.
창세기 11:12-13 “아르박삿은 삼십 오세에 셀라를 낳았고 13셀라를 낳은 후에 사백 삼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둘째, 그런데, 누가복음 3장 족보에는 가이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누가복음 3장에 나오는 족보에는 ‘노아-셈-아박삿-가이난-살라-헤버-벨렉-르우-스룩-나홀-데라-아브라함’의 순서로 기록되고 있습니다(눅3:34-26).
그렇다면 우리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셋째, 아르박삿과 가이난과 셀라의 관계
구약 창세기 10:24, 11:12-13에 나오는 족보에는 분명히 가이난이 빠져 있고, 누가복은 3:36에는 가이난이 들어 있습니다. 신구약 성경은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한 입장에서 그 이유를 찾아 보면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① 아르박삿 이후에 장자권이 가이난에게 넘어가고 또 가이난의 장자권이 셀라에게로 넘어간 것은 확실합니다.
② 그렇다면 가이난과 셀라는 쌍둥이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아르박삿이 낳은 두 아들 가운데 ‘가이난’이 형이고 ‘셀라’가 동생입니다. 아르박삿은 35세에 가이난과 셀라를 같이 낳았을 것입니다.
창세기 11:12 “아르박삿은 삼십 오세에 셀라를 낳았고...”
그런데 창세기의 기록과 누가복음의 기록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르박삿의 장자 축복권이 장자였던 가이난에게서 차자 셀라에게로 넘어갔기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가이난이 어떤 이유로 장자권을 상실하였기 때문입니다. 아르박삿의 장자권을 계승한 가이난이 장자권을 상실하게 되자, 당연히 장자권은 가이난에게서 그의 동생 셀라에게로 넘어가게 된 것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쿰란 동굴에서 발견된 위경 요벨서 8장에서는 가이난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습니다.
“아르박삿의 아들 가이난은 성장하여 도시로 나가 점성술사의 가르침을 받고, 일월성신의 징조로 점을 쳐서 죄를 범하였다...”
우리가 외경의 기록을 다 인정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가이난이라는 사람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하나님을 떠나 장자권을 상실했기 때문에 구약의 족장들의 족보에서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③ 누가복음에서는 이렇게 장자권이 이동한 순서를 따라서 ‘셀라의 이상은 가이난이요, 가이난의 이상은 아르박삿’이라고 기록한 것 같습니다.
다만, 창세기에서는 실제적인 측면에서 중간에 장자권이 가이난에서 셀라로 넘어간 것을 생략하고, 곧바로 장자권이 아르박삿에서 셀라로 넘어간 것으로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이같은 상황이 종종 등장하는데, 그 가운데 이삭과 리브가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에서와 야곱이 장자권을 두고 다툼하는 것에서도 나타납니다. 아버지 장자권은 당연히 장자 에서의 것이었으나 에서는 그것을 소홀히 여기고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팔아 버렸습니다(창25:27-34). 결국 야곱이 이삭을 속이고 장자의 축복을 받음으로(창27:25-40), 실제적으로 장자의 축복은 야곱이 차지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논리적으로 장자권이 누구에게 넘어갔는가를 중심으로, ‘아브라함-이삭-에서-야곱‘의 순으로 기록할 수 있지만, 마태복음 족보에서는 장자권이 누구에게 넘어갔는가를 중심으로 ’아브라함-이삭-야곱‘순으로 기록하였습니다.
신구약 성경 속의 이 같은 하나님의 섭리를 볼 때, 누가복음 3장의 족보에 가이난이 들어 있을지라도 창세기 5장과 11장의 역대의 연대를 계산하는 것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이삭 → 다윗(마1:2-6/눅3: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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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1:2-6) |
누가복음 3:3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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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 |
다윗 |
람 ↘ ↗ 람 (헬) 아람=(우리말) 아니↗ ↘ 아니
두 족보가 똑같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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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 |
이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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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
오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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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레스 |
보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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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스론 |
살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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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 |
나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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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나답 |
아미나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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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손 |
아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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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몬 |
헤스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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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스 |
베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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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벳 |
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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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 |
야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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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
이삭 |
4) 다윗 → 요셉(마1:6-16/눅3:23-32): 완전 다름
(형제) (아버지)
↗(마) 솔로몬 ……… 야곱 ← 요셉
다윗 ⇐ 두 족보는 요셉 때문에 다시 만남
↘(눅) 나단 ……… 헬리 ← 요셉
(대상3:5) (예수님의 육신의 아버지)
(예수는 사람들이 아는 대로는 요셉의 아들)
⇛ 요셉의 아버지는 마태복음에서는 ‘야곱’, 누가복음에서는 ‘헬리’로서 두 분입니다.
마태복음 1:6-16 ‘솔로몬 → 르호보암 → 아비야 → 아사 → 요호사밧 → 요람
→ 웃시아 → 요담 → 아하스 → 히스기야 → 므낫세
→ 아몬 → 요시야 → 여고냐 → 스알디엘 → 스룹바벨
→ 아비훗 → 엘리아김 → 아소르 → 사독 → 아킴 → 엘리웃
→ 엘르아살 → 맛단 → 야곱 → 요셉’
누가복음 3:23-32 ‘요셉 → 헬리→ 맛단 → 레위 → 멜기 → 얀나 → 요셉
→ 맛다디아 → 아모스 → 나훔 → 에슬리 → 낙개 → 마앗
→ 맛다디아→ 서머인 → 요섹 → 요다 → 요아난 → 레사
→ 스룹바벨 → 스알디엘 → 네리 → 멜기 → 앗디 → 고삼
→ 엘마담 → 에르 → 예수 → 엘리에서 → 요림 → 맛닷
→ 레위 → 시므온 → 유다 → 요셉 → 요남 → 엘리아김
→ 멜레아 → 멘나 → 맛다다 → 나단 → 다윗 → 이새
→ 오벳 → 보아스 → 살몬 → 나손
역대상 3:5 “예루살렘에서 그가 낳은 아들들은 이러하니 시므아와 소밥과 나단과 솔로몬 네 사람은 다 암미엘의 딸 밧수아의 소생이요”
밧수아는 밧세바이며, 나단과 솔로몬은 형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