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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3-4.6 새벽말씀

권화영2023.04.06 10:3404.06조회 수 2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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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 말씀은(마태복음 27:11-26) 예수님이 총독 앞에서 군사적, 정치적, 행정적인 재판의 장면으로 나타납니다.

오늘 빌라도 총독의 관정에서 예수님이 사형언도를 받습니다.

 

또한 재판을 둘러싼 세 부류의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이들을 통해 예수님의 사형언도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오늘 장면에서 예수님은 무기력하기 이를데 없으며, 아무런 말씀도 없으십니다.

 

다만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네 말이 옳다' 는 말씀으로 침묵하십니다.

 

오늘 내용을 살펴보고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을 깨닫기 원합니다.

 

1.재판에 등장하는 사람은 성난 군중들, 화난 민중들이 등장합니다.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예수님을 고발하기 위해 거짓 증인, 증거를 말할 때 예수님은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십니다.

->총독 빌라도는 제 3자의 입장에서 지켜보고 관찰해보니 종교지도자들이 제대로 판단한 것이 아니며,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러나 성난 군중, 화난 민중들이 빌라도를 압박하고 있었습니다.

->(22, 23, 25절) 빌라도가 '예수님은 무죄하니 죽음에 이르게 해서 되겠느냐' 라고 묻자 성난 민중들은 '그 피를 우리와 우리의 자손에게 돌리라' 소리칩니다.

->화난 민중이 민란을 일으킬 듯 로마총독 관정 앞에서 '예수를 죽이라, 십자가에 못 박아라' 요구하고 있습니다.

->(20절) '예수를 죽이자'라고 외치는 무리는 예수님이 예루살렘 입성 하실때 '호산나, 구원자 어서 오시옵소서'라고 외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을 격하게 환영하던 사람들의 환호와 기대, 희망, 기쁨이 실망과 분노로 바뀐 것입니다.

->예수님이 입성하실 때의 분위기는 강성한 그리스도가 나타나서 팔레스타인을 강압적으로 다스리는 로마군대와 권력을 몰아낼 것이며, 썩어빠진 헤롯의 권세, 행정, 정치적 권력을 교체하시고 무엇보다 성전을 자기것으로 삼고 주인 노릇하는 성전지도자들과 껍데기만 남아있는 유대교 종교지도자들을 둘러 엎으시어 새 세상을 여실 예수님으로 기대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복음을 선포하시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무런 액션, 행동이 나타나지않게 됩니다.

->그후 예수님이 아무런 반항, 행동없이 성전지도자들에게 체포되었으며, 사형이 언도되어 로마관정에서 재판을 받으신다는 소문이 퍼져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힘없고, 실패한 혁명가라고 생각하며, 돌아서게 됩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과 상관없으니 십자가에서 죽어야 한다는 정서가 퍼지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종교재판에서 '신성모독'이라는 죄명이었고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하면서 능력도 보이지 않으니 예수님을 환영하던 정서가 배척하는 분위기로 바뀐것입니다.

->예수님을 오해하는 것이 이렇게 무서운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로 알지 못하는 것이 이렇게 심각한 결과를 낳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습니까?

->우리는 예수님을 향해서 어떤 기대를 갖고 있습니까?

->예수님에 대한 잘못된 기대로 오해하게 되면 결국 십자가에 못박게 됩니다.

->예수님을 바로 아는 것, 그분이 누구신가를 온전히 고백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예수님을 바로 알지 못하면 '십자가에 못박으라' 소리치는 사람이 바로 내가 됩니다.

->이 시대에도 예수님을 거듭거듭 십자가에 못박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단순히 도덕적 차원의 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맹목적인 숭배의 대상, 나의 욕망을 투영하는 우상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과의 인격적 교제가 없으면 우리는 지금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게 됩니다.

*예수님에 대한 바른 신앙고백을 드리는 우리 되기를 축복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의 독생자, 참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참사람이십니다.

->기독교 신앙에서는 예수님을 '참하나님, 참사람이시다'라는 한 문장이면 끝납니다.

*주님을 바르게 고백하고 그분을 온전히 깨닫는 우리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재판장에 등장하는 사람은 종교지도자들, 대제사장과 장로들입니다.

->성난 군중들 뒤에서 사람들을 선동하며, 민심이 바뀌도록 추동하는 사람들입니다.

->당시 로마 총독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민심이었습니다.

->빌라도가 로마 총독으로 오기 전에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엄청난 민심 소요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빌라도가 신경쓰는 것이 민심인 것입니다.

->민심에 민감한 빌라도를 압박하는 대제사장과 장로들인 것입니다.

->종교지도자들, 성전지도자들은 자신의 기득권을 위협한다고 판단했기에 예수님을 죽이려 합니다.

->종교지도자, 성전지도자들이 유대 사회에서 누리고 있는 권력, 권세, 영향력이 있는데 예수가 나타나서 그 영향력에 도전하고 모든 것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초반에 성전을 둘러 엎으시고 '내가 성전의 주인이다' 말씀합니다.

->1년뒤 안식일에 나타나시어 병자들을 고치시고 논쟁하시면서 '내가 안식일의 주인이다' 말씀합니다.

->성전과 안식일은 구약 율법에서 뼈대와 같은데 예수님이 '성전, 안식일의 주인이다, 율법의 주인, 하나님이다' 라고 드러내신 것입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공간 통치이며, 안식일은 하나님의 시간적 통치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공간과 시간의 통치이며, 하나님 나라의 주인이 바로 나다, 내가 하나님이다' 라고 선포하신 것이었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은 성전에서 왕 노릇하며, 종교 권력을 장악하고 국가로부터 일정한 자치권을 얻어서 자기들 마음대로 유대 사회를 움직였던 것입니다.

->심지어 율법 해석조차도 자기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바꾸어 주인 노릇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긴다는 명목으로 정작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죽인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께 충성을 다한다, 율법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을 죽인 것입니다.

->기득권에 눈이 멀면 이렇게 무섭고 심각한 일들이 나타납니다.

->사람은 자신에게 있는 작은 기득권, 내게 익숙하고 오랫동안 해왔던 것, 내가 편하게 느끼는 방향으로 모든일을 끌고가려는 어리석음이 있습니다.

->'내가 먼저 신앙 생활을 했다, 내가 먼저 교회를 다닌다, 주님을 만났다' 이럴수록 섬기고 희생하는 방향,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방향으로 가야하나 자기 기준, 고집을 먼저 세워 편안한 방법,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가려는 우리들의 죄성이 있습니다.

->이것이 기득권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 삶에는 끝이 있기에 기득권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때가되면 우리는 다 낡아지고 늙어져서 죽음을 맞게 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치가 다 사라질 것입니다.

->그런데 기득권을 지키려고 미워하고 시기, 질투, 거짓공격, 정치적 행동을 하며 투쟁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한계가 있음에도 기득권을 놓치 못하는 이유는 이 모든 것들이 머지않아 썩어없어질 것임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기득권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을 죽이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지 않으면 하나님의 이름으로 예수님을 또 죽이는 일이 일어납니다, 우리도 그럴 수 있습니다.

 

3.재판장에 등장하는 사람은 로마 총독 빌라도입니다.

->군중들의 압박, 종교지도자들의 선동이 있었지만 결국 예수님을 사형에 처하게한 사람은 빌라도입니다.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신앙고백, 가장 초창기에 쓰여진 원형적인 신앙고백, 수만 수억명의 사람들이 고백하고 있는 사도신경에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기록되어 있습니다.

->빌라도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습니다.

->예수가 무죄함을 알고 나름 생각하여 명절에 죄수를 풀어주는 관례, 사면권, 광복절 특사의 개념으로 예수님을 풀어주기 위해 애를 썼고, 빌라도의 아내가 예수님에게 손을 대지마라, 아무상관마라 말리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빌라도는 중간에 끼어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양심을 따르려니 정치적 책임, 민란이 두렵고 민심을 따르려니 무죄한 자를 죽여야 되므로 고민되는 것입니다.

->(24절)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빌라도는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내 탓이 아니다,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너희가 당하라' 말합니다.

->손을 씻는 퍼포먼스로 자신의 죄없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서류에 본디오 빌라도라는 이름으로 찍혀 예수님의 사형이 집행되어 결과적으로 비겁한 겁쟁이로 드러난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따르는 일에서 비겁한 겁쟁이로 나타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 상황을 어떻게 모면할까, 난처한 입장에서 나는 살고 문제를 없앨 수 있을까'라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런 비겁한 겁쟁이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습니다.

 

*오늘 세 부류의 사람들을 묵상했습니다.

*예수님을 오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성난 군중, 화난 민중들의 큰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었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바른이해와 고백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죽일 만큼의 욕망, 기득권을 지키려는 것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을 죽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예수님을 죽인 비겁한 겁쟁이 빌라도입니다.

*'우리는 어떠합니까?' 이 아침 묵상하며, 더 주님 의지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권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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