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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3-9.4 새벽말씀

권화영2023.09.04 10:2809.04조회 수 4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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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 말씀은(열왕기상 1:28-37)입니다.

 

->열왕기서는 이스라엘의 역사이며, 이스라엘을 통치한 왕들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차지한 이래 350년의 시간동안 왕은 없었고 오롯이 사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직접 통치하는 신정제도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시간이 흐르면서 주변 이방민족들의 악한행위를 본받게 되었고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자신들의 소견에 보기에 좋은 대로 행하였습니다.

->그결과 율법의 힘은 약화되었고 이스라엘의 힘은 쇠퇴하여 이방민족은 빈번하게 침략했습니다.

->이에 불안과 두려움을 느낀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사이자 선지자인 사무엘에게 주변국가처럼 강력한 왕을 세워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자신들이 보았을 때 강한 힘이 있어보이는 왕을 세움으로 이방민족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려했던 것입니다.

->인간의 통치력에 의존하려는 지극히 인간적이고 죄인적이며 어리석은 요구였습니다.

->사무엘은 거부했으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강력하게 요구하자 받아들이게 되고 이 모습을 본 하나님께서도 허락하시고 왕을 세우십니다.

->인간의 통치는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으며, 마지못해 허용해 주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첫번째 왕 사울이 세워지고 이후로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을 합하여 총42명의 왕들이 이스라엘을 통치하는 역사를 펼쳐나가게 됩니다.

->이들이 열왕기서의 말씀을 남기게 된 이유는 솔로몬 이후 국가가 분열되어 남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나누어지고 그 이후 국가들이 멸망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가 되어 이방 땅으로 끌려가게 된 그 때 지난날 하나님의 사랑으로 찬란했던 이스라엘 왕조가 멸망하게 된 이유를 신명기적 시선으로 바라보고 후대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기록하게 됩니다.

->열왕기서는 다른말로 '이스라엘 선조의 패망실록'이라고 말합니다.

 

->열왕기서 말씀을 정확하게 알기위해 기억해야 할 것은 누구의 관점, 시선으로 쓰여졌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역사서는 누구의 관점으로 쓰여졌는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열왕기서는 선지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관점으로 쓰여진 역사서입니다.

->이러한 관점으로 열왕기서에 등장하는 왕들을 평가할 때에 왕의 도덕, 능력, 치적으로 평가하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 보시기에 하나님의 말씀과 뜻대로 행했는지의 여부로 판단하게 됩니다.

->열왕기서를 묵상할 때에 이와같은 시선으로 바라보며 묵상해야 멸망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외침과 울림을 들을 수 있고 느낄 수 있습니다.

*죄악에 빠져 끝내 돌아오지 못한 이스라엘을 바라보며 말씀을 깨닫고 지금 나의 죄악을 바라볼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죄에서 돌아오라, 나에게 돌아오라' 외치는 하나님의 외침과 울림이 우리의 귀에 들리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또한 죄악으로 물든 왕조이지만 그들의 대대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약속의 진실됨과 사랑하심을 말씀을 묵상하며, 깨닫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열왕기서 말씀의 시작은 나이가 많아져서 침상에 힘없이 누워 어떠한 일도 할 수 없었던 다윗 왕의 말년의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청년의 때, 가나안 땅의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중동 전체의 큰 영향력을 끼쳤던 다윗 왕도 세월 앞에서 어쩔수 없습니다.

->(1절) 그토록 원기왕성했던 다윗 왕도 이제는 늙고 기력이 쇠하여 이불을 많이 덮어도 따뜻함을 느끼지 못하는 죽음의 시간이 찾아온 것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다윗 왕이 허약해지자 왕궁전체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옛 왕정은 물론이고 현대국가에서도 리더십의 부재와 공백은 차기 리더십을 쟁탈하기 위한 혼란이 일어나게 됩니다.

->(5절) 이 때 다윗의 넷째 아들 아도니야가 권력에 대한 욕망이 폭발하게 됩니다.

->그의 형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죽었기에 당시 이스라엘 가운데 왕위계승 1순위 왕자는 아도니야가 될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7절) 군사령관 요압과 대제사장 아비아달이 아도니야의 참모가 되어 왕이 되도록 그를 돕게 됩니다.

->아도니야는 당시 왕국의 핵심권력인 군권과 신권을 손에 넣은 것입니다.

->또한 아도니야는 확실한 우군을 확인하기 위해 연회를 열게되었으며, 차기 왕권이 그에게 있다는 것을 모든 왕자가 알았기에 참석합니다.

->(8절) 하지만 제사장 사독과 경호대장 브나야, 선지자 나단, 왕궁의 신하 시므이와 레이, 왕자 솔로몬은 연회에 참석하지 않고 다윗의 뜻을 기다렸습니다.

->특별히 선지자 나단은 하나님께서 차기 왕으로 솔로몬을 택하셨다는 것을 알았기에 아도니야가 다윗을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했습니다.

->(12-15절) 이에 나단은 솔로몬의 모친이자 다윗이 사랑했던 밧세바를 찾아가 다윗에게 아뢸 말을 전합니다.

->'다윗 왕께서 솔로몬에게 왕위를 계승한다 약속했는데 지금 아도니야가 왕자들과 신하들을 모아놓고 자신이 왕이 된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다윗 왕 당신의 뜻입니까?'라고 밧세바가 다윗 왕에게 말합니다.

->이말과 동시에 선지자 나단도 다윗에게 들어가 밧세바의 말이 진실임을 얘기하자 다윗 왕은 분노하여 나단과 밧세바에게 얘기합니다.

->(30절) 이전부터 솔로몬은 후계자로 세울 것을 약속했던 다윗은 자신의 힘이 더 쇠약해지기 전에 약속을 실행합니다.

->다윗은 대제사장 사독과 나단 그리고 경호대장 브나야를 불러 솔로몬을 노새에 태워 기혼으로 내려가 그곳에서 기름을 부어 왕이 되도록 선포하라 말합니다.

->(37절) 다윗 왕의 명을 들은 브나야와 신하들은 솔로몬을 기혼으로 데려가 기름을 붓고 이스라엘의 왕으로 등극시키게 됩니다.

 

->오늘 다윗이 솔로몬을 차기 왕으로 세우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왜 솔로몬이 왕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우리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1장 기록을 보면 아도니야가 왕이 되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솔로몬이 왕이 되는 것이 당시 이스라엘의 상황에서 부자연스러운 일인 것입니다.

->다윗 왕이 죽어가는 이 때 이스라엘의 왕자 서열 1위는 아도니야이며, 그는 군권과 신권을 모두 갖고 있었습니다.

->또한 사람을 모으는 것을 볼 때 정치적 지혜와 왕의 자격도 있었을 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왜 아도니야가 아닌 솔로몬을 왕으로 택하셨을까요?

->그 이유를 '솔로몬은 지혜롭고 해박하며 다윗 왕이 사랑했던 아들이었다' 말한다면 틀린 말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사람의 시선, 관점, 생각으로 내려진 결론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시선과 관점으로 열왕기서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솔로몬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다윗사이에서 태어난 두번째 아이입니다.

->다윗은 밧세바를 얻는 과정에서 그의 일생 최악의 범죄이자 실수를 저지릅니다.

->이과정 가운데 더 최악인 것은 다윗 자신의 죄악을 인정하지 않자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를 보내어 죄의 고발과 지적으로 인해 지난날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자신의 무너짐을 바라보게 됩니다.

->다윗 왕이 죄로 인하여 자신의 삶이 무너진 것을 철저하게 경험하고 하나님 앞에 나와 회개하게 될 때는 이미 늦었으며 하나님께서는 그의 죄악의 결과로 얻게 된 첫째 아들의 생명을 빼앗아갑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죄를 심판하신후 그를 버리지 않으셨고 용서와 회복, 구원의 증표로 밧세바에게 한 아이를 주셨으며, 그가 바로 솔로몬입니다.

->(사무엘하12:25) 성경에서 솔로몬을 단순히 다윗의 여럿 아들 중의 하나가 아니라 죄에 대한 심판 이후에 주신 용서와 회복, 구원의 증표가 되는 아들이다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또다른 이름을 '여디디야'라고 말씀하시며, '내가 너를 사랑한다'라는 말씀을 다윗에게 해주십니다.

->이후 다윗과 솔로몬의 가문에서 '여디디야, 여호와께서 너를 사랑하신다'의 이름을 가진 예수가 태어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여디디야와 같이 '여호와께서 사랑하신다, 구원하신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윗의 죄악을 심판하시고 용서와 구원의 증표로 솔로몬을 주셨듯이 이 땅 가운데 모든 사람들의 죄악을 심판하시고 용서와 회복, 구원을 이루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께서 이 땅 가운데 보내셨습니다.

->우리에게 구원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죄를 위해 희생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셨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솔로몬이 왕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솔로몬의 삶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죄와 용서, 회복과 구원의 증표로 다윗에게 준 아들 솔로몬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 땅의 역사를 만드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름받은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통하여 죄 용서받은 우리, 회복받은 우리, 하나님의 나라를 구원으로 받은 그 증표가 되는 우리를 이 땅 가운데 보내시고 이 땅 역사의 주인공으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죄 용서 받은 자, 회복의 은혜를 받은 자, 구원의 큰 사랑을 얻은 자로서 그에 합당한 성도의 삶을 살아내야 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한 달, 한 주, 오늘 하루도 그리스도의 삶의 증표가 되는 성도로서 이 땅 가운데 말씀에 합당한 참된 삶을 살아내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권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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