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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3-8.11 새벽말씀

권화영2023.08.11 09:4408.11조회 수 2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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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 말씀은(예레미야 17:19-27) '너희가 만일 삼가 나를 순종하여' 제목의 말씀으로 상고하겠습니다.

 

->복음은 조건이 아니라 결과입니다.

->내가 조건을 갖추어야 하나님이 결과를 주신다는 말은 복음이 아닙니다.

->이러한 말은 세상 교훈이나 다른 종교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기독교는 내가 갖출 수 없는 조건을 하나님이 대신 갖추심으로 나는 그 결과를 받았다고 말하는 것이며, 이것이 복음입니다.

->나는 아무일도 할 수 없었는데 하나님이 나 대신 일하심으로 내가 일하지 않은 결과를 아무런 값없이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의 모든 말씀을 복음으로 해석되어야 하고 복음으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예언서도 복음입니다.

->하나님이 심판을 자취하는 죄인의 처지를 아시고 죄인을 불쌍히 여기셔서 궁극적으로 그들을 고치시고 구원하시겠다고 선언, 약속하시기에 예언서도 복음인 것입니다.

->그런데 예언서의 표현상의 문제로 복음으로 읽어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17장의 전반부와 후반부 형식은 먼저 조건이 제시되고 조건이 갖추어졌을 때의 결과와 갖추지 못했을 때의 결과가 비교되고 있습니다.

->17장의 전반부에서 여호와를 의지, 의뢰해야 한다는 조건을 갖추면 '복'이라는 결과를 받게되고 조건을 갖추지 못하면 '저주'라는 결과를 받는 것처럼 보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안식일이라는 조건이 제시되고 그 결과 25절의 긍정적인 결과와 27절의 부정적인 결과를 받게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 그렇게 하면 복 받고 그렇지 못하면 저주 받는다' 라고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이 기독교의 결론이라면 유대교와 다를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단순히 예수를 믿느냐, 믿지 않느냐의 차이만 가지고 다르다고 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내용상의 차별점이 있어야 합니다.

 

->예언서의 말씀을 복음으로 들으려면 이스라엘의 상태, 인간의 존재적 상태가 어떠한지 고려해야 합니다.

->(17:1,9) 하나님은 죄인된 이스라엘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십니다.

->(13절) 그 결과 생수의 근원이신 여호와를 버렸기에 하나님과 완전히 단절되어 고생하며 기진하다가 수치를 당하며 사망하게 되는 것이 이스라엘을 비롯하여 모든 죄인이 자취한 심판입니다.

->죄인에게는 복의 길과 저주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지혜가 없습니다.

->죄인은 자기가 선택한 길이 저주의 길이라는 인식조차 불가능합니다.

->죄인의 모든 생각, 행동은 죄악으로 점철되어 죄에 사로잡힐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14절) 하나님께 구원이 있다고 인식, 판단하지도 못하는 죄인을 하나님이 고치시고 구원하시는 것만이 유일한 길, 소망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음이 필요한 자를 고치시고 구원이 필요한 자에게 구원을 주십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은혜가 필요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결국 여호와를 의지, 의뢰하는 것은 복의 조건이 아니라 복의 결과인 것입니다.

->오직 은혜로 하나님의 구원의 복을 받은 자가 여호와를 의지, 의뢰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에게서 떠난 마음으로 끝까지 사람을 믿고 육신의 힘을 삼을 수 밖에 없는 우리를 하나님이 고치고 구원하겠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의지, 의뢰하는 복을 누리는 자들로 회복시키겠다, 새롭게 하겠다, 거듭나게 하겠다는 약속을 복음으로 전하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실 일이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우리에게 일어난 일인줄로 믿습니다.

->핵심은 복을 받을 수 없었던 우리가 복을 받았고 저주 아래 있었던 우리가 복을 누리는 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이 오직 은혜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복음으로 듣기 위해 결코 복을 받을 수 없는 이스라엘의 불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22,23절) '안식일에 너희 집에서 짐을 내지 말며 어떤일이라도 하지 말고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명령함 같이 안식일을 거룩히 할지어다 그들은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그 목을 곧게 하여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였느니라' 말씀합니다.

->'너희 조상들은 실패했으니 다음세대인 너희에게 기대가 있다, 내가 너희에게 기대를 건다'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예레미야의 말을 듣는 유다 백성도 동일하게 행할 것을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선지자 말라기를 통해 이들이 어떻게 행했는지 적나라하게 기술하게 합니다.

->(말라기 3:14)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서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라고 기록합니다. 

->(22,23절) 하나님은 기대하셨거나 자포자기한 마음으로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안식일을 지키라는 조건을 제시하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안식일을 지키는 자들,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는 자들로 변화시키겠다는 결과를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조건적 표현으로 말씀하시는가' 라는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그 이유는 말씀을 듣는 대상이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죄가 죄인 줄 모르고 은혜가 은혜인 줄 알지 못하는 죄인이기에 하나님은 죄인들이 스스로 조건을 충족할 수 없었다는 것과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알게 되기까지 죄인들을 위하여 일하시겠다는 의지를 이러한 조건 표현속에 담아내고 계십니다.

->그 의지로 이루어내신 열매가 바로 우리이기에 우리는 기꺼이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깨달음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서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었기에 우리는 인정하며 고백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22,24절) 안식일 계명의 핵심은 '어떤 일도 하지 말라' 입니다.

->어떠한 종교처럼 고행, 특별한 일, 공덕쌓기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아무일도 하지 말라' 입니다.

->세상에 이런 것을 지키는 종교는 없습니다.

->세상에 아무일도 하지 말라는 계명도 없을 뿐더러 이 쉬운 계명을 도와주시는 신도 없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은 맛나를 내려주실 때 안식일 전날에 이틀치 분량을 내려주십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아무일도 하지 않아도 되게끔 보장해 주십니다.

->자기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산다는 것을 가르쳐 내기 위하여 이렇게까지 이스라엘을 감당하시고 설득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안식일을 지키지 않습니다.

->안식일에 담긴 의미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안식일 계명을 비롯한 모든 율법대로 행하기를 거부합니다.

->(27절) '~내가 성문에 불을 놓아 예루살렘 궁전을 삼키게 하리니 그 불이 꺼지지 아니하리라'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은 결과를 당하는 것입니다.

 

->'(24절)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가 만일 삼가 나를 순종하여 안식일에 짐을 지고 이 성문으로 들어오지 아니하며 안식일을 거룩히 하여 어떤 일이라도 하지 아니하면 (25절)다윗의 왕 위에 앉아 있는 왕들과 고관들이 병거와 말을 타고 이 성문으로 들어오되 그들과 유다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함께 그리할 것이요 이 성은 영원히 있을 것이며 (26절)사람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에 둘린 곳들과 베냐민 땅과 평지와 산지와 네겝으로부터 와서 번제와 희생과 소제와 유황과 감사제물을 여호와의 성전으로 가져올 것이다' 말씀합니다.

->우리에게 약속 되었을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성취된 복음입니다.

->(25절) 하나님 나라의 평안을 누리는 삶을 의미합니다.

->(26절) 그 삶이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인 것을 고백하며, 감사함으로 예배하는 광경을 의미합니다.

->안식일을 통하여 가르치시고자 하는 대로 하나님의 은혜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는 복을 누리는 존재로 새롭게 하시겠다는 약속을 복음으로 전하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 복음이 성취된 자가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우리인 것을 아시고 오늘도 복음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며 복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나라의 평강을 누리면서 나아가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권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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