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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구속 경륜

가인 계열의 족보(5. 므드사엘 )

한 길성2025.01.25 06:2001.25조회 수 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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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므드사엘/Methushael

 

 뜻: 지옥의 사람 혹은 하나님의 사람/man of Sheol or man of God

 

 므드사엘은 므후야엘의 아들로(4:18), 그 어원을 볼 때 상반된 두 가지의 뜻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 ‘므드사엘은 일반적인 사람을 가르키는 히브리어 마트와 지옥을 가르키는 스올의 합성어로 지옥의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구약 성경에서 스올은 주로 무덤이나 지옥, 즉 죽은 자들의 세계를 가리키는 장소로 사용됐습니다. 이는 므드사엘의 생애가 하나님과 동행하지 못하고 세상의 욕심과 자기 욕망을 쫓아 살아감으로 결국 죽은 자들의 세계인 지옥으로 떨어지고 말았다는 것을 암시해 줍니다.

 

둘째, ‘므드사엘의 어원을 마트와 하나님의 이름 의 합성어로 보는 견해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므드사엘의 아버지 므후야엘은 자식을 낳고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으로 지었을 것입니다. 므후야엘은 하나님이 흔적 없이 쓸어 버린 자라는 뜻입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의 뜻대로 자기가 성취한 모든 것이 한꺼번에 사라지는 허무한 인생을 살면서, 자식만은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평안과 축복의 삶을 살기를 소망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들을 므드사엘로 이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므드사엘의 자식인 라멕이 가인보다 더 악한 살인자가 된 것을 볼 때(4:23-24), ‘므드사엘의 삶이 하나님의 사람이 아닌 지옥의 아들로서의 삶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므드사엘의 이름처럼 인생들은 항상 두 가지 삶의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받들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의 손에서 크고 존귀하게 쓰임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께 소속된 사람,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연약한 인생들이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이 된다는 자체만으로도 너무나도 영광스러운 칭호인 것입니다. 모세(33:1), 사무엘(삼상9:8), 엘리야(왕상17:18), 엘리사(왕하4:7, 5:8), 다윗(12:24), 무명의 선지자들(삼상2:27, 왕상13:1)이 그런 칭호를 받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를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라고 불렀습니다(딤전6:11).

 

 또 어떤 사람들은 지옥의 아들로 어둠에 사로잡혀 사단의 하수인 노릇을 하면서 인생을 살아갑니다. 유다서 1:11-13에서는 가인, 발람, 고라처럼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의 삶을 “... 영원히 예비된 캄캄한 흑암에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 영원히 예비된 캄캄한 흑암은 바로 지옥을 가르키는 표현인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앞길에는 언제나 상반된 두 가지의 삶이 펼쳐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명기 30:15에서 보라 내가 오늘날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명기 30:19에서도 “...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와 우리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말미암아(30:20)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삶이 될 때에 비로서 지옥의 아들이라는 의미는 완전히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한 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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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구속 경륜

공사성무교회 한길성 장로님이 엮으신 책,
‘하나님의 구속 경륜을 이어가는 경건한 사람들’의 책에서 발췌한 자료를 여기에 싣습니다.
공군교회 성도들의 신앙성숙을 위해 자료를 제공해 주신 장로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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