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다니엘8:1-14) 7장과 구조적으로 동일하며, 다니엘이 환상을 보았고, 그 해석을 어떤 천사가 풀어주는 형식입니다.
(8:1-14)까지는 다니엘이 본 환상, 꿈에 대한 이야기이며, 15절 이후 부터는 천사의 해석내용입니다.
오늘 말씀은 8장 전체를 아우르면서 종합적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오늘 해석이 어떤 느낌인지 살펴보고,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기를 원합니다.
(3-5절)다니엘은 환상속에서 숫양을 보게 됩니다.
두 뿔을 가진 숫양은 메대와 바사의 왕들을 나타냅니다.
메대는 바벨론 왕조를 끝낸 잠시 있었던 왕조이며, 이어서 페르시아 제국 바사가 선포되었습니다.
패권을 장악해서 자기 마음대로 다스릴 수 있었던 두 나라를 상징합니다.
숫양이 자기힘을 드러내고 있을 때, 더 강성한 숫염소, 헬라가 등장합니다.
숫염소는 헬라왕조인 그리스 제국을 의미합니다.
(6-8절)두 뿔을 가진 숫양이 숫염소에게 나아갔으나, 두 뿔은 꺽이게 됩니다. 그리스 제국의 알렉산더 왕이 메대와 바사를 꺾게 되고 그리스 제국은 더 강대해지나, 큰 뿔이 꺾이고 뿔 넷이 나타납니다.
실제 그리스 제국의 역사가운데 알레산더 대왕이 후계자 없이 죽게 되었을 때, 신하들에 의해 제국이 분할됩니다.
큰 식민영토는 두 개의 큰 왕조로 분할되어 이집트 지역을 중심으로 프톨레미 왕조,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중심으로 셀류쿠스 왕조로 분할됩니다.
그리스지역의 본국은 그리스 제국과 북쪽 마게도냐로 나뉘게 됩니다.
다니엘서에서 다니엘시대 이후의 역사들을 정확하게 예언하고 있습니다.
(9-11절)숫염소의 한 뿔에서(셀류쿠스왕조) 작은 뿔이(안티오쿠스4세 에피파네스) 나왔습니다.
에피파네스 왕은 유대인들에게 가장 충격적인 왕이며, 가장 거룩한 지성소, 성전안에 이방신상을 세워 성소를 더럽히고, 제사나 할례를 하게 되면 죽이는 억압을 행했습니다.
에피파네스는 스스로 높아져서, 교만하여 지극히 높으신 주관자 하나님을 대적하였습니다.
성전을 더럽히고 더 이상 성전의 기능을 할 수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12절)'~백성의 제사가 넘긴 바 되었고~' 제사가 순수성을 잃고 이방제사로 대체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에피파네스는 지성소에 제우스 신상을 세우고 모두 그것에게 절하게 했습니다.
'~진리를 땅에 던지며~' 진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존재하심과 역사하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이야기가 무참히 짓밟혔음을 말합니다.
오늘날 대화가운데 하나님 없음, 하나님의 주권, 예언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진리를 땅에 던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악한 에피파네스가 형통하였다고 기록됩니다.
(13절)에피파네스의 형통을 보고 천사가 답답하여 다른천사에게 '언제까지 이런 제사를 드리게 되느냐' 묻습니다.
(14절)다른천사가 대답하기를 '이천삼백 주야가 지나고 나면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 라고 말합니다.
이천삼백일은 우리가 헤아리는 시간적 개념이기 보다 상징적 개념입니다.
멀고 많아 보이지만, 때가 되면 사라진다는 의미입니다.
위 내용이 다니엘이 본환상입니다.
1.환상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교훈은 주인되시는 하나님께서 지켜보시는 기간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세계사의 주인이시지만, 시마다 때마다 모든것을 결정하시지 않습니다.
->잠시 지켜보는 시간이 있습니다.
->역사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악한이들이 흥하도록 내버려두는 것 같은 시간이 있습니다.
->악한 이들이 세상을 짓밟고, 성도들을 괴롭히고 하나님을 향한 반역의 정도가 지나쳐 보이는데도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때에도 하나님은 외면하고 계시는 것이 아니고, 지켜보고 계시는 것입니다.
->악한이들을 지켜보시는 이유는 때가 차야하기 때문입니다.
->악이 쌓이고 쌓여 하나님이 개입하고 심판하실 때 아무도 핑계하지 못할 때까지 때가 차야합니다.
->성도들은 악을 보며, 기도와 간구가 쌓이고 쌓여 하나님의 완전한 구원과 역사하심을 볼 수 있을 때까지 때가 차야합니다.
->이 과정속에서 알곡과 쭉정이가 구분되게 됩니다.
->우리에게 고난, 고통, 어려움이 오게 되면 진짜와 가짜 예수쟁이가 구분됩니다.
->순도높은 선별의 시간을 보내고 나서야 구원의 시간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야 완전한 승리의 구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면서 죄악으로 다스리는 악한 권세자들의 악이 쌓이고 쌓여서 하나님의 개입하시고 심판하시는 그 때가 차기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이런 어려운 때일수록 성도들은 하나님앞에서 기도와 간구를 쌓고 쌓아서 하나님의 완전한 구원과 심판의 역사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도 인내함으로 기도하는 우리 되기를 축복합니다.
2.그럼에도 악인의 형통에는 기한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되면 악한 권세가 무너지고 교체 됩니다.
->실제 세계역사도 그렇게 흘러갔습니다.
->숫양과 숫염소의 환상 역시 기한을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권세는 영원하지 않으므로 자기들 안에서 계속 힘을 교체하며, 권력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아무리 강력한 권세도 끝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성경은 '이천삼백 주야가 지나면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 라고 분명하게 말합니다.
->우리의 희망은 여기에 있습니다. 악인의 형통에 기한이 있습니다.
->때가 차면 하나님께서 개입하시고, 심판하시어 세상의 죄악된 권세들을 무너뜨리고 그 죄를 끊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남은 성도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성소를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기한이 있으니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숫양과 숫염소의 환상을 통해서 때가 차기까지 기도하며, 하나님을 바라보고 나아가는 우리 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와 간구의 잔이 차기까지 인내하며, 희망을 갖고 전진하는 우리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