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매일성경 (21:1-26)
10월 11일 새벽예배말씀입니다.

오늘 본문말씀은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와 그의 아들 아몬의 이야기입니다. 
영적으로 매우 심각하고 암담한 상황입니다. 
므낫세가 55년동안 다스리며 이방사람들의 가증한 일(다산, 풍요, 음란을 추구하는 우상숭배, 성적타락, 사회혼란)로 남유다의 왕임에도 북이스라엘의 아합왕을 연상케하였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모든 선지자들들을 통해 남유다의 심판에 대해 선포하시게됩니다.
아몬이 22세에 왕이 되어 2년간 치세하며 선대왕 므낫세처럼 행하며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했고 신하들에게 죽임을 당하게됩니다. 

1. 신앙의 유산은 자동적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므낫세는 유다의 모든 왕들보다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습니다. 그의 우상숭배는 종합전시장을 방불케합니다. 바알과 아세라는 물론이고 일월성신에 대한 제단을 성전에 놓고 제사를 드렸으며 자신의 아들들을 불에 태워 인신제사를 드렸고 박수무당들을 고위공직자로 앉혀 사술을 행하며 접신하였습니다. 
북이스라엘의 아합왕을 능가하며 엄청난 영적타락을 보여줍니다.
 "히스기야 전에도 후에도 이런왕이 없었다"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의 종교개혁을 이루었던 아버지 히스기야왕과는 다르게 므낫세는 남유다를 우상숭배종합세트 국가로 만들어버립니다.
히스기야의 아버지였던 아하스왕도 앗수르제국의 우상제단을 보고 하나님의 성전을 우상제단처럼 자기 마음대로 바꾸던 왕이었습니다. 

왜 신앙의 유산은 자동이 아니겠습니까?
오늘날 많은 성경학자들은 성경에 나온 연대를 측정하며 역대 왕들의 재위기간을 합쳐보니 남유다왕의 재위기간은 197년이었는데 실제 역사는 154년이었다고 합니다. 43년의 차이가 나는 이유는 아직 아버지왕이 살아있는데 양위를 하게 된 경우 공동통치를 하며 제위기간이 겹쳐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하스의 아들 히스기야도 아버지와 10여년 정도 공동통치를 하였고 히스기야도 죽기 전 므낫세가 12살 왕이 되고 10여년정도 섭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섭정의 특징은 어린왕은 명목상의 왕이며 뒤에 앉은 아버지나 어머니 혹은 힘있는 신하들이 통치하게 되는 것입니다.
섭정을 경험한 히스기야는 아버지의 섭정에 반감을 품고 정치, 외교적으로 다른 노선을 걸었습니다. 
히스기야는 아하스왕의 앗수르 친화정책에 반해, 앗수르에게 축출된 바벨론왕과 손잡고 동맹을 맺게 됩니다. 
므낫세 역시 히스기야의 섭정에 반감을 품고 다른 노선을 걸으며 우상숭배집단에 영향을 받았을것입니다. 

이렇듯 신앙유산이 자동이 아니라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자녀들을 인격적으로 대한다고  하고 싶은 일을 모두 허용했을때 자녀들은 제멋대로 하며 질서를 무시하며 다른 사람들과 다투며 이기적인 사람으로 성장하게됩니다. 
반대로 너무 엄격하고 딱딱하게 신앙을 강요하다보면 압력이 가해진 용수철처럼 반감을 가지고 튀어나와 자녀가 성인이되며 교회에 나가지않는 부작용도 생깁니다. 
이렇게 부모로서 자녀들 신앙교육하는 것이 너무 어렵습니다.  인간의 힘과 노력으로 되지않습니다. 
하나님께 우리 자녀들을 맡기고 때마다 시마다 하나님께 구하고 의지해야합니다. 
하나님께 내가 믿음의 조상이 되어 더욱 하나님을 바라보며 구하는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합니다.
자녀들은 부모님의 평상시모습, 모든 모습을 보며 자랍니다. 이런 자녀들에게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사랑과 헌신, 겸손, 절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순복하도록 자녀들의 영혼을 위해 더욱 기도하여야겠습니다.

대구기지교회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저희의 소원은 오직 우리 다음세대 아이들이 우리보다 하나님을 더 알고 더 사랑하고 더 섬기는 것입니다. 
부모님보다 하나님앞에서 더 잘 살고 더 잘되길 바라는 부모님들의 사랑을 자녀들이 오해하지않게 해주세요.
내가 알고 있는 하나님이 우리 아이들의 하나님이 되어주세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하나님 안에서 잘 자라서 믿음의 가정 가운데 너와 같은 자가 없었다라는 평가를 듣는 대구기지교회 다음세대 한명한명 되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