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 (열왕기하 8:7-29)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말씀하셨음이더라' 제목으로 상고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은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게 하리라' 입니다.
‑>'하나님이 왕이 되시겠다'는 선언입니다.
‑>하나님이 왕이 되셔야 백성이 평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요구로 인간 왕이 세워졌고 왕정 제도가 시작된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이 왕정 제도에 맞추어 백성을 잘 다스릴 좋은 왕이 있는지 기대하시며 찾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왕에게 요구하시는 바는 백성에게 말씀하신 바와 같이 '내 법도와 명령을 따르라'는 것입니다.
‑>왕이라고 다른 이야기를 하시지 않으시고 백성에게 하신 말씀 그대로 '내 법도와 명령을 따르라' 하십니다.
‑>왕이라고 마음대로 해서는 안 된다, 왕조차도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상 왕이 아닌 것이며 왕도 하나님의 백성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통하여 말씀하신 바는 하나님이 양치기 다윗을 왕으로 세우셔서 그를 위하여 일하심으로 하나님이 왕이 되셔야 나라가 평안할 수 있음을 친히 증명해 보이셨으나 다윗 이후에 그 어떤 왕도 하나님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지 않으며 왕이 되는 순간 모두 자기가 왕이 되었습니다.
‑>왕으로서 가진 힘과 권세를 오로지 자기를 위하여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하여 안간힘을 썼습니다.
‑>하나님이 경고하신 대로 백성을 종으로 삼아 백성 위에 군림하며 권세를 부렸습니다.
‑>왕정 시대에도 정작 백성을 돌보시는 분, 백성의 문제에 관심이 있으신 분, 백성을 위기에서 건지시는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와 엘리사를 통해서 끊임없이 왕정 시대 가운데서도 '내가 왕이어야 한다, 너희가 나를 의지해야 살 수 있고, 내 말대로 행하여야 평안할 수 있다' 말씀하시며 일하셨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열왕기서에서 대조를 통해 하나님을 알리시고 이스라엘 왕들의 어리석음을 드러내십니다.
‑>엘리사가 다메섹으로 갔는데 이때 병들어 있던 왕 벤하닷 아람 왕의 반응입니다.
‑>(열왕기하 8:7‑8) '엘리사가 다메섹에 갔을 때에 아람 왕 벤하닷이 병들었더니 왕에게 들리기를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 여기 이르렀나이다 하니/ 왕이 하사엘에게 이르되 너는 손에 예물을 가지고 가서 하나님의 사람을 맞이하고 내가 이 병에서 살아나겠는지 그를 통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이 장면을 보는 순간 앞서 열왕기하 1장에 등장하는 이스라엘의 왕 아하시야가 추락 사고로 병들었을 때 한 행동을 떠올릴 수 있어야 합니다.
‑>(열왕기하 1:2)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 있는 그의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들매 사자를 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이 병이 낫겠나 물어 보라 하니라'
‑>여호와를 섬기는 이스라엘의 왕은 에그론의 신에게 물으라고 하는데, 여호와의 백성이 아닌 아람의 왕은 여호와께 물으라고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엘리사가 하사엘을 만나 대화하는 장면 속에서 여호와를 찾는 자에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만남과 동시에 이스라엘을 넘어 모든 나라 가운데 역사하시며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열왕기하 8:10‑13) '엘리사가 이르되 너는 가서 그에게 말하기를 왕이 반드시 나으리라 하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가 반드시 죽으리라고 내게 알게 하셨느니라 하고/ 하나님의 사람이 그가 부끄러워하기까지 그의 얼굴을 쏘아보다가 우니/ 하사엘이 이르되 내 주여 어찌하여 우시나이까 하는지라 대답하되 네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행할 모든 악을 내가 앎이라 네가 그들의 성에 불을 지르며 장정을 칼로 죽이며 어린 아이를 메치며 아이 밴 부녀를 가르리라 하니/ 하사엘이 이르되 당신의 개 같은 종이 무엇이기에 이런 큰 일을 행하오리이까 하더라 엘리사가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네가 아람 왕이 될 것을 내게 알게 하셨느니라 하더라.'
‑>벤하닷이 나을 것이지만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하사엘이 벤하닷을 배반하고 왕이 될 것과 그가 왕이 되어 행할 일들도 하나님이 다 알고 계시는 것입니다.
‑>엘리사가 하나님의 심정을 대변합니다.
‑>(열왕기하 8:11) '하나님의 사람이 그가 부끄러워하기까지 그의 얼굴을 쏘아보다가 우니'
‑>이스라엘 왕이 하나님을 따르지 않고 의지하지 않은 그 죄의 결과로 백성이 당할 환란을 내다보고 우는 것입니다.
‑>엘리사의 눈물은 하나님의 눈물과 같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왕, 유다 왕들은 모르며 다를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유다의 왕 여호람 시대의 평가입니다.
‑>(열왕기하 8:18) '그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을 가서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의 아내가 되었음이라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람을 이어 아하시야가 왕이 됩니다.
‑>(열왕기하 8:27) '아하시야가 아합의 집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니 그는 아합의 집의 사위가 되었음이러라'
‑>열왕기하 8장 19절의 말씀과 같이 하나님이 '다윗과 다윗의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말씀하신 유다가 아합 집안과 혼인 관계로 인해서 이 지경이 된것이 아니라 유다 왕들과 아합의 이해관계가 들어맞았을 뿐입니다.
‑>아합이 특별히 더 악한 것이 아니라 아합이나 유다의 왕들이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다는 점에서 피차 일반입니다.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하는데 더 하는 사람이 있고 덜 하는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앞에서 동일한 악을 행하는 것입니다.
‑>우상을 더 섬기거나 덜 섬긴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들의 통치를 기록한 내용에는 하나님이 전혀 왕 되시지 못하고 하나님이 전혀 주인 되시지 못하여 이들의 삶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시는 하나님께 묻거나 하나님을 찾거나 의지하는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고 그저 열심히 싸웠다고만 합니다.
‑>(열왕기하 8:20‑29) 여호람 때에 에돔이 배반하여 열심히 싸웠더니 곧바로 립나가 배반했다고 하고 아하시야도 이스라엘의 강성한 아합과 오므리만 믿고 아람과 열심히 싸웠더니 이스라엘 왕 아합의 아들 요람이 부상을 입었으며 아하시야가 요람 병문안을 갑니다.
‑>성경의 의도는 아합과 조금도 다르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유다 왕들의 모습을 초라하고 우스꽝스럽게 그려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엘리사가 우는 것과 같이 하나님 편에서는 너무나 속상하고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열왕기서는 누가 누구보다는 낫다, 잘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모두가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오므리를 이어 아합이 왕이 되었을 때 그에 대하여 그의 이전의 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더욱 행하였다, 바알을 섬겨 예배하고 사마리아에 건축한 신전 안에 바알을 위하여 재단을 쌓으며 그 이전에 이스라엘의 모든 왕보다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다 소개합니다.
‑>아합이 유독 악하여 그런 것이 아니라 그 이후 유다 왕들도 아합의 집과 같이 행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떠난 죄, 자기가 주인 된 악은 점차 극심해져 간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죄의 특성이며 죄도 역사하여 발전, 진보하고 죄는 끊임없이 연합하므로 점차 극심해져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합의 시대에 이를 때까지 점차 여로보암의 길로 가던 이스라엘 왕들의 죄가 극심해져 가는 것입니다.
‑>죄 아래서 하나로 똘똘 뭉치는 유다 왕들도 오므리 왕조를 무너뜨릴 세력 중 하나인 하사엘이 등장하자마자 유다 왕들이 차례로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다, 아합의 집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아합의 덕을 보려 한 이들이 아합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은 것입니다.
‑>아합은 주도했다고 더 악하거나 그들은 단지 의존했으니 덜 악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 보실 때 똑같이 악을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이들의 역사 가운데 하나님이 계시지 않고 하나님이 항상 등불을 주시지 않았다면 이스라엘이나 유다나 아합이나 유다의 왕들이나 다 같은 길을 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모두 어둠 가운데 사라져버리고 말았을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자기가 주인 되어 하나님이 없는 세상, 그로 인하여 모든 것이 깨지고 망가져버린 어둡고 캄캄한 세상에서 우리도 아합의 집과 같이 행하여 멸망할 수밖에 없었던 자들이었으나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하나님을 아는 빛 가운데 나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어떠함으로 빛 가운데 나온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우리가 빛 가운데 나올 수 있었습니다.
*성경을 보시고 묵상하시는 가운데 여전히 세상을 사로잡고 있는 어둠에 대한 인식은 깊어지고, 은혜에 대한 진정한 감사는 우리 안에서 더 풍성해지기를 바라며 그리하여 왕 되신 하나님의 다스림과 돌보심을 받는 우리의 삶을 통해서 어두운 세상이 환히 비추어지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져 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어둠이 하나님의 빛으로 비추어지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