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구기지교회

2/21 대구기지교회 새벽기도회

선우건2025.02.21 05:5402.21조회 수 6댓글 1

AA

대구기지교회 2/21 (금) 새벽기도회

https://youtube.com/live/hQmGkI0BG6c

선우건
댓글 1
  • No Profile
    박현민 25.02.21 07:00 댓글 수정 삭제

    샬롬~! 매일성경 (누가복음 5장 12-26절)
    2월 21일 새벽예배말씀입니다. 

    처음 하나님께 나아왔을때를 돌아보면 우리는 모두 자신의 필요를 위해 하나님께 나아왔습니다. 마음이 힘든 사람은 위로를, 취업을 앞둔 사람은 좋은 직장을, 혹은 가정의 문제를 해결받기 위해, 자신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하나님 앞에 나아왔습니다.
    오늘 말씀, 누가 복음 5장 12절 부터 16절, 17절부터 26절을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지만 두 이야기 모두 육체의 병을 고치기위해 예수님께 나왔던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첫번째 사건(12절-16절)은 애수님과 나병에 걸린 환자의 만남입니다. 당시 나병환자는 사람들과 철저하게 격리된 삶을 살았습니다. 그 누구도 이들과 접촉해선 안되었고 또 접촉하길 원치도 않았습니다. 나병환자와 접촉하게되면 그 역시 부정한 사람 취급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병환자들은 레위기 13장 45절 말씀에 의해 사람들이 자신에게 다가오지 못하도록 "부정하다, 부정하다."고 말해야했습니다.  나병환자의 삶은 삶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경멸하고 근처에도 오지않으며 누가 자신에게 올까봐 스스로 "나는 부정하다"고 말을 하며 살아가야했습니다. 철저한 고독의 감옥속에 있었고 사람의 온기가 그리울지라도 아무도 다가오지 못하게 말하며 살아야했던 비참한 인생이었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어느날 예수님의 이야기가 들려왔고 그는 주님앞에 엎드려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하고 간구합니다.(12절) 이에 예수님께서는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고 하시며 나병을 고쳐주셨습니다. (13절)
    아무도 나병환자를 만지길 원하지않았으나 주님은 손을 내밀어 그를 만져주셨습니다. 그리고 내가 너를 고치기를 원한다고 말하심으로 그에게 깊은 동정을 표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아픔에 깊이 공감하시고 고쳐주시는 분이십니다. 

    두번째 사건 (17절에서 26절)에서는 예수님께서 병자의 필요를 외면하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걷지 못하는 사람에게 주님께서는 "네가 죄사함을 받았다." 고 말씀하십니다. 걷지 못하던 아픈 병자가 듣고 싶었던 말은 앞선 나병환자에게처럼 그의 아픔에 공감하시며 "내가 너를 고쳐주기를 원한다."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님께서는 그의 필요를 모르는것처럼 보입니다. 
    신시아 하이멜이라는 작가는 환경적으로 무명배우들과 함께 자랐습니다. 무명배우들의 목표는 할리우드에서 배우가 되서 유명한 스타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된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이멜 작가는 성공한 배우들을 만나 마음이 불편해졌습니다. 무명배우시절 그들의 빛나는 모습은 사라지고 망가져가는 모습을 봐야했습니다. 그녀는 '빌리지보이스'지에 글을 기고했는데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 내 생각에 신은 심한 장난을 치고싶을때, 그의 커다란 소원을 들려주는 것같다.'
    무언가 원하는 것을 얻으면 정말 모든게 해결되고 행복할까요?
    우리는 나병환자처럼 피부의 문제로 어려워하지않고 그가 꿈꾼 것보다 훨씬 좋은 상황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모든것에 만족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을까요? 걷지못한 환자가 원하는 삶을 우리는 당연하게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다른 누군가에게 기적같은 일상을 우리는 매일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원하는 필요가 채워져도 결국 그 어떤 것도 우리 영혼에 깊은 만족을 주는 것은 없습니다. 에수님은 못걷는 환자에게 모든 허기와 불만과 갈증을 채워줄 본질적인 문제를 알려주길 원하셨고 그의 필요도 들어주셨지만 그의 필요보다 더 큰 문제 즉 죄의 문제를 다루셨습니다. 
    예수님은 아무도 만지지않는 나병환자에게 필요한 건 따뜻한 손길의 어루만짐임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율법을 어기고 그를 만지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필요에 깊이 공감하시고 너가 낫길 원한다고 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모두 이런 필요로 주님 앞에 나아왔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진정한 필요, 영원한 필요를 채워주시길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죄의 사슬을 끊기 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고침받기 원했던 우리에게 예수님은 문제 해결도 해주셨지만 죄사함이라는 복음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진실로 우리의 필요를 아십니다. 절박한 필요때문에 보지 못했던 영혼의 갈증도 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진정한 필요를 채워주실 진정한 주님이십니다. 
    의사되시는 예수님께 오늘 하루도 고침받는 우리 모두 되시길 축원합니다.  

댓글 달기 Textarea 사용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이름 암호
Prev 1 2 3 4 5 6 7 8 9 10 ... 25 Next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