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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지교회

2/17 대구기지교회 새벽기도회

선우건2025.02.17 06:3402.17조회 수 1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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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지교회 2/17 (월) 새벽기도회

https://youtube.com/live/TWW5QUaahvc

선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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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민 25.02.17 07:16 댓글 수정 삭제

    샬롬~! 매일성경 (누가복음 4장 1절-14절)
    2월 17일 새벽예배말씀입니다.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하는 내용의 본문입니다. 
    마귀가 묻습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거든...이 말은 단순히 신적인 존재로서 하나님이 낳으신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개념이 아닙니다. 이 말은 특별한 뜻을 가졌습니다. 세상 온 우주를 통치할 왕으로서 구약에서는 메시아라고 표현하며 하나님을 대신해 우주와 이 세상을 통치할 왕이라고 불렀습니다. 
    곧 마귀는 예수님께 네가 바로 이 세상과 온 우주를 다스릴 왕이라면 이 시험을 가능하게 해야 왕이 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한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세상을 다스릴 왕이라면 반드시 갖추어야될 몇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백성들을 잘 먹고 잘 살게 해주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 세상의 왕이라면 백성들을 잘 먹게 해줄 수 있어야 하므로 마귀는 예수님께 돌로 떡이 되게 하는 능력이 네 안에 있느냐고 물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통치자로서 진정한 메시아는 세상이 할 수 없는 여러가지 표적을 행해야 합니다. 그래서 마귀는 네가 정말 하나님께서 보내실 세상이 다스릴 왕인지 묻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사탄의 유혹의 의미는 세상이 추구하고, 세상 사람들이 기대하는 메시아가 되라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에게 먹을 것 많이 주고, 특별한 것 보여주고, 이 세상을 다 가지면 네가 그토록 원하는 왕이 되는 것이므로, 그렇다면 자신에게 절하고 온 세상의 왕이 되라고 사탄은 말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온 세상에 왕이 되시기 위해 오신 분이시기 때문에 마귀는 예수님이 추구하는 메시아를 세상이 원하는 메시아로 자꾸 바꾸려고 한 것입니다. 
    세상의 왕처럼 권력, 힘, 능력을 가져서 세상의 왕처럼 군림하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섬김과, 희생과, 사랑과 죽음을 통해서 이 백성들을 죄에서 구원하는 왕이지, 단순히 군림하고 강압하고 권력을 가져서 세상을 지배하는 메시아가 아님을 사탄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사탄의 유혹은 예수님께 개인적인 유혹이 아니며 우리에게 예수님은 어떠한 메이아인지 가르쳐주는 중요한 지표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 즉 왕이신 예수님은 단순히 먹을 것을 먹이고 힘과 권력으로 통치하는 일반적인 왕이 아니라 그 분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시고 죄와 사망의 진정한 대적으로부터 구원하시는 진정한 왕이심을 사탄의 유혹을 통해 보여주고 계신 것입니다. 

    두번째 예수님의 유혹장면은 예수님과 모세를 비교하고 예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비교합니다. 가령 예수님이 그냥 광야에 가신 것이 아니라  물을 통과하는 세례를 받으신 후 광야에서 40일을 계십니다. 이것은 이스라엘백성들이 홍해(물)를 통과한 후 광야에서 40년을 보낸 것과 똑같습니다. 에수님은 지금 이스라엘의 역사를 압축해서 보여주고 계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틀어졌기 때문이 아니라 진정한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은 물을 통과하고 40년 광야생활을 하면서 마귀의 유혹에 다 넘어갔습니다.
    예수님께서 받으신 마귀의 유혹 3가지는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자부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넘어간 유혹과 같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광야에서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셨습니다. 도대체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의 모습은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계신 것입니다. 
    또한 누가복음에서는 이 유혹들을 통해 모세와 예수님을 비교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세도 시내산에서 40일을 금식하고 받은 것이 돌판에 새긴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40일 금식하고 만난 마귀는 예수님께 돌을 떡으로 바꾸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먹고 사는 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보다 먹고 사는 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하려고 유혹합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할 것임을 말씀하시며 단호하게 거절하십니다. 예수님은 인생에 하나님의 말씀이 중요하지 않으며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잘먹고 잘 사는 것이라는 사탄의 유혹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함을 가르쳐주시며 유혹을 이겨내십니다. 
    마지막으로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동안 떠나있었다고 쓰여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귀의 시험에 넘어가지 않으셨다고 해서 마귀가 영원히 예수님을 떠난 것이 아니었다는 말입니다. 마귀는 또 나타났습니다. 베드로를 이용하여 예수님께서 지셔야 할 십자가를 못 지게 막는 사탄에게 예수님께서는 "사탄아 물러가라."고 말씁하셨습니다. 십자가는 예수님의 죽음이요, 사랑이며 희생입니다. 예수님은 그러한 왕이 되길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예수님과 자신의 관계를 이용해 예수님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죽음의 길을 갈 필요 없이 하늘의 군대를 내려서 이 땅을 정복하고  세상을 통치하라고 말하였습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사탄에게 물러가라고 하신 것입니다. 사탄은 끝없이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게 우리를 유혹하는 존재입니다. 우리가 어제 사탄에 이겼다고 해서 오늘 사탄에게 이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령 우리가 섬기는 삶을 사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존경받기 위함이 아니고 섬기는 삶이 옳기 때문에 섬기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처음에는 좋아하지만 나중에는 그것때문에 나를 무시하고 얕잡아봅니다. 그러면 우리는 계속 섬겨야 할까를 고민하게 됩니다. 이것이 사탄의 유혹입니다. 나로 하여금 예수그리스도의 삶을 따라가지 못하게 막는 유혹입니다. 꼭 그렇게까지 해야될까, 잘해주니 나를 쉽게 보네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사탄의 유혹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셔서 죽는 순간까지도 이어졌습니다. 예수님 옆에 달려있던 강도와, 사람들은 예수님께 너 자신을 구원해보라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고 끝까지 유혹했습니다. 그럴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는 유혹이 아니지만, 그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에게는 굉장한 유혹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사탄의 존재가 뿔달리고 무섭고 어둠컴컴한 곳에서 나오는 제 3자의 존재가 아닌, 우리를 오늘 하루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게 하는 우리의 마음의 생각, 갈등, 이러한 것들이 사탄의 역사인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기억하며 사탄은 말로 예수님의 생각을 흔들고 참된 하나님의 길로 가지 못하게 하는 내 안의 내적 갈등들이 사탄의 유혹일 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예수그리스도의 길을 따라가며 희생과 섬김과 사랑의 길을 걸어가는 주님의 제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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