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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대구기지교회 새벽기도회1 | 선우건 | 2025.01.09 | 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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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매일성경 (여호수아 6:8-27)
1월 9일 새벽예배말씀입니다.
어제에 이은 여리고성의 함락과 기생라합에 대한 말씀입니다. 어제 본문 중 6장 2절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여리고성을 정복하기위헤 해야할 일을 말씀하시며 6절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에게 여리고성을 정복하기 위해 해야할 일을 말해줍니다. 10절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해야할 일을 말해줍니다.
여리고성은 고고학적으로 너무나 유명한 성입니다. 이 성은 견고한 요새입니다. 그런 요새 중의 요새 앞에서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거쳐서 백성에게 말씀하시지않고 직접 천둥과 우뢰같은 목소리로 직접 말씀하셨다면 전쟁을 준비하는 이스라엘에게 확신이 되었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 19절 "은금과 동철기구들은 다 여호와께 구별될 것이니 여호와의 곳간에 들일지니라."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으며 24절 이스라엘민족은 성을 비롯한 주변을 모두 불사른후 은금과 동철기구는 하나님의 곳간에 두었습니다. 모든 전쟁은 하나님의 전쟁이므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불살라 하나님께 바쳐야하는데 왜 은금과 동철은 하나님의 곳간에 두어야했을까요? 은금을 옮기는 과정에서 가지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히지않을까요? 뒤에 이어서 나오는 성경에서는 아간이라는 사람이 은과 금을 숨겨 일족이 멸족하는 슬픈이야기가 실제로 이어집니다. 이렇게 생각하다보면 의문은 거슬러 올라가 창세기까지 올라가게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위험한 선악과를 만드셨는지 생각하게되는 것입니다.
호세아서는 호세아의 아내가 집을 나가 다른 남자를 만나 계속 외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책입니다.
아내가 집을 나가 외도를 계속하면 하나님께 집중이 되겠습니까? 기도가 될까요? 지금은 타계하신 어떤 유명한 목사님도 "부부싸움을 하고 강단에 올라 설교말씀을 전하는 심정을 여러분은 아십니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주일에 일찍 일어나서 서두르라고 하시는 부모님과 교회앞에서 실랑이를 벌이는 자녀들의 모습을 교회앞에서 보거나, 부부간에 다투고 교회에 갈지말지 고민하다가 교회에 가는 갈등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예배에 집중도 기도도 안될 것입니다.
모세가 40일동안 하나님과 대면하고 십계명을 받고 돌아왔을때 이스라엘백성들이 만든 금송아지 우상을 보고 십계명을 던져 깨뜨렸을때의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왜 하나님께서는 에덴 동산에 위험천만한 선악과를 두시고, 모세에겐 위험한 백성들을, 호세아에겐 외도하는 아내를 허락하셨을까요? 안정을 추구하는 우리들에게 이런 위험한 상황을 만드시는 하나님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있은 후에 변화되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그 답을 알게됩니다. 십계명을 던져 깨뜨리며 화를 냈던 모세는 이후, 자신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우더라도 이스라엘백성들을 살려달라는 간구를 하게됩니다. 그가 남긴 중보기도의 표본은 예수님의 모습을 비추는데 사용되었습니다. 결혼생활의 파국을 경험한 호세아는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심정을 전한 그 당시 최고의 영성가가 되었습니다. 한 신학자는 에덴동산의 선악과를 보고 하나님의 모험이었다고 얘기했습니다.
여리고는 하나님의 전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장한 군인들은 제사장의 앞과 뒤에 배치가 되어있습니다. 또한 성이 무너지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고 그들은 직접 전투에 참여해야했고 모든 것을 불사르고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의 곳간에 채워야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시 모험을 시작하신 것입니다.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존귀한 존재로 우리를 세우시기 위한 창조때부터의 하나님의 꿈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민족은 하나님의 말씀에 능동적으로 순종하였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민족을 멸하시려고 할때 네라고 답할 수 있었습니다. 호세아는 아내를 보며 마음을 꺾고 모든 것을 포기할 선택이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선택 가운데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고 다듬어져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택의 순간에 우리를 두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지않으셔서가 아닙니다. 이는 오히려 자발적으로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존재로의 회복이자 초청입니다.
선우건 목사님께서는 목사 안수를 받으면 모든 것에 초월하실 것을 기대하셨던 적이 있으셨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목회자로 세우셨으므로 아무 고민없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가 있으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목회자가 되어도 낙심하고 신앙이 흔들리고 그만두려는 선택을 하려고 생각하기도 하셨다고 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불안하고 연약한 존재엔 자신에게 머리가 빠질 것처럼 어려운 선택의 순간들이 있었기에 자발적으로 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모습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하십니다.
우리에게 아무런 생각을 안해도 되는 선택없는 삶은 주워지지도 않을 뿐 아니라, 축복도 아닙니다. 선택을 할 수 있는 존재로 만드신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며 그 선택 앞에서 우리의 마음이 진심이 되며 우리를 얼마나 존귀한 존재로 부르셨는지 다시 한번 기억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시는 대구기지교회 성도님들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