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3-11.3 새벽말씀

권화영2023.11.03 09:4711.03조회 수 15댓글 0

AA

샬롬~♡

오늘 말씀은(욥기1:1-2:13)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 제목의 말씀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욥기는 아브라함을 비롯한 족장시대의 배경입니다.

->소유물을 표현하는 방식, 제사장 없이 가장의 주도로 드리는 제사, 욥이 족장들의 평균쯤 되는 130년의 수명등의 근거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욥기가 실제적 사건인지 문학적 설정인지의 논란이 있으나 문학적 설정에 가깝습니다.

->(욥기1:6-12) 하나님이 사탄과 대화를 나누시다가 갑자기 욥의 이야기를 꺼내시고 하나님의 욥에 대한 평가를 사탄이 동의하지 않고 도리어 폄하하는 말을 하게 되니 사탄에게 전권을 주셔서 욥의 모든 소유를 치게 하십니다.

->욥기를 제외한 다른 성경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속성과 일하심의 원리와 전혀 맞지 않기 때문에 문학적 설정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그러므로 욥기를 실제사건으로 보고 하나님이 사탄에게 고난을 이임하시어 인간에게 고난을 주시기도 한다, 사탄을 통해서 인간을 시험한다는 식으로 곡해해서는 안됩니다.

->욥기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분명한 메세지를 전하시기 위한 문학적 설정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욥기는 죄인들 가운데 한사람인 아브라함을 찾아오시므로 이루고자 하신 결과와 하나님의 일하심의 궁극의 열매를 욥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소개하는 책입니다.

->하나님이 이루고자 하신 결과는 '하나님을 아는 백성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을 찾아오신 것은 그를 부요하게 하거나 더 나은 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일하심의 궁극의 열매는 '성도'입니다.

->욥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하심의 궁극의 열매인 '성도'를 소개하기 원하시는 것입니다.

->결국 욥기는 의로운 사람이 당하는 고난에 대한 하나님의 의로움을 변호하려는 신정론의 주제를 넘어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을 어느 자리까지 이끌어가시는지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신정론을 넘어 존재론적인 주제를 다루는 성경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죄인된 아브라함을 찾아오셔서 하나님을 아는 백성이 되게 하시는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시는 족장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욥기는 욥에 대한 우렁찬 소개로 시작됩니다.

->(욥기1:1)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말씀합니다.

->이에 견줄만한 소개를 받았던 인물은 '노아'입니다.

->(창세기6:9) 노아는 하나님을 떠나서 부패한 죄인들 가운데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당대에 의인으로 여겨지고 완전한 자라고 평가받을 수 있었을까요?

->(창세기6:8) 노아가 예외였던 것이 아니라 여호와 앞에 은혜를 입었더라'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베푸신 '은혜'인 것입니다.

->부패하다가 자멸할 수 밖에 없는 세상을 보존해가시는 은혜를 노아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하셔서 세상 가운데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욥에 대한 소개도 이와 동일한 전제를 담고 있습니다.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떠난 자는 '하나님을 아는 자' 입니다.

->하나님을 알기에 온전하고 정직할 수 있고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으며, 악에서 떠날 수 있는 것입니다.

->(욥기1:5) 이 말씀의 핵심은 번제를 드리는 행위가 아니라 죄를 범하는 것과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을 삼가는 삶입니다.

->욥의 삶 속에서 강조되는 내용이며, 이와 같은 삶의 가능성은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은혜를 받았기에 가능한 변화입니다.

->욥은 하나님을 아는 은혜를 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일하심의 궁극의 열매로 소개되고 있음을 꼭 염두해 두시기를 바랍니다.

 

->욥에 대한 소개 이후 사탄이 문제제기를 합니다.

->욥을 바라보는 하나님과 사탄의 시각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욥기1:9-11) 사탄은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유가 '그럴만한 까닭, 소유물'에 있다고 말합니다.

->욥은 소유물 때문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일까요?

->창세기를 보면 하나님은 풍요한 갈대아 우르에 살던 아브라함을 열악한 가나안으로 옮기셨고 기근이 들자마자 비옥한 애굽으로 떠난 그를 언제든 기근이 찾아올지 모르는 가나안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가나안에서 아브라함의 삶을 보호하시고 책임지십니다.

->소유물은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책임지시는 산물일 뿐 그것 자체가 하나님의 일하심의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의 결과로 아브라함뿐 아니라 족장들인 이삭, 야곱, 요셉이 진정으로 소유하게 된 것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진 이후부터는 소유물을 늘리는 것에 아무런 관심이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대로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는 방패이시고 삶을 책임지시는 지극히 큰 상급이심을 알게 된 것이 그들의 소유물이었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을 안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존재이기에 '욥이 소유물이 있기에 하나님을 경외한 것이다'라고 문제제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문학적 설정답게 사탄에게 전권을 주셔서 욥의 소유물인 가축, 종들, 심지어 자녀들까지도 모두 치게 하십니다.

->(욥기1:20-22) 이러한 상황 가운데 하나님을 아는 자,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로 소개된 욥은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않습니다.

->(욥기2:7-8) 심지어 욥의 몸에 고통까지 찾아옵니다.

->(욥기2:9-10) 욥의 고통을 보며, 하나님을 모르는 그의 아내가 사탄을 대변하듯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말하지만 욥은 모든 일에 입술로 범죄하지 않습니다.

->사탄은 '욥이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라고 말했지만 욥은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유일한 이유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며, 하나님은 욥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것을 소개하고 나타내시는데 집중합니다.

 

->욥을 통해 하나님을 알기에 같은 상황에 대하여 전혀 다른 인식과 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사람들과 우리는 욥이 겪는 상황을 문제라고 여기며,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욥기를 통해 '과연 그것이 문제인가, 그것이 우리를 괴롭고 불행하게 만드는 근본적인 이유인가'를 질문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욥의 모습을 강요하시거나 율법적 교훈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며, 우리 인생 가운데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계십니다.

->욥기는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기에 지금은 답이 없습니다.

*욥기 한장한장을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질문에 우리 마음속에 있는 희미한 대답을 조금씩 뚜렷하게 만들어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하나님의 질문과 우리의 대답, 욥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를 우리가 분명하게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하나님을 대면해 가면서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권화영
댓글 0
댓글 달기 Textarea 사용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이름 암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1 23-11.27 새벽말씀 권화영 2023.11.27 8
360 23-11.24 새벽말씀 권화영 2023.11.24 12
359 23-11.23 새벽말씀 권화영 2023.11.23 10
358 23-11.22 새벽말씀 권화영 2023.11.22 9
357 23-11.21 새벽말씀 권화영 2023.11.21 16
356 23-11.17 새벽말씀 권화영 2023.11.17 21
355 23-11.16 새벽말씀 권화영 2023.11.16 11
354 23-11.15 새벽말씀 권화영 2023.11.15 15
353 23-11.14 새벽말씀 권화영 2023.11.14 11
352 23-11.13 새벽말씀 권화영 2023.11.13 16
351 23-11.10 새벽말씀 권화영 2023.11.10 10
350 23-11.9 새벽말씀 권화영 2023.11.09 16
349 23-11.8 새벽말씀 권화영 2023.11.08 10
348 23-11.7 새벽말씀 권화영 2023.11.07 10
347 23-11.6 새벽말씀 권화영 2023.11.06 6
23-11.3 새벽말씀 권화영 2023.11.03 15
345 23-11.2 새벽말씀 권화영 2023.11.02 29
344 23-11.1 새벽말씀 권화영 2023.11.01 14
343 23-10.31 새벽말씀 권화영 2023.10.31 16
342 23-10.30 새벽말씀 권화영 2023.10.30 11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32 Next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