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4-3.20 새벽말씀

권화영2024.03.20 08:3003.20조회 수 32댓글 0

AA

샬롬~♡

오늘 말씀은 (마가복음15:6‑15)입니다.

 

‑>붙잡히신 예수님께서 대제사장의 집으로 끌려오셨으며 이미 제자들은 예수님을 떠나 도망쳤고 베드로만이 멀리서 예수님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이스라엘은 로마의 통치 아래에 있었고 나름의 자치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서 계신 대제사장의 뜰은 유대인들의 내부적인 문제, 특히 종교와 문화에 관련된 범죄를 판결하는 재판장과 같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예수님에 대한 재판이 시작되었고 대제사장들과 장로들,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죄를 찾으려고 노력했으나 찾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겁박하며 죄가 될 만한 것들을 물어보았지만 예수님께서는 침묵만 하셨습니다.

‑>티끌 하나의 죄도 찾지 못한 대제사장은 결국 하나님의 아들임을 말씀하신 예수님의 대답을 꼬투리 삼아 신성 모독이라는 죄명으로 사형을 언도합니다.

‑>하지만 대제사장에게는 사형을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이 없었기에 그 권한을 가지고 있는 로마의 총독 빌라도를 찾아갑니다.

‑>이제 예수님의 재판 장소가 대제사장의 뜰에서 로마 총독의 집무실로, 재판관은 대제사장에서 총독 빌라도로 변경되어 재판이 이어집니다.

‑>예수를 죽이려고 했던 대제사장들과 달리 예수님과 특별한 원한이 없었던 총독 빌라도는 왜 예수가 사형을 당해야 하는지 이유와 죄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하여 유월절에 군중이 요구한 죄수 한 명을 풀어주는 관례를 들어 예수님을 풀어주려고 했지만 이미 죄악의 광기에 사로잡힌 유대인 무리들은 민란을 일으킨 살인자 바라바를 풀어줄지언정 예수만큼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빌라도는 총독이면서 동시에 정치인이기에 여론을 중요시 여겼으므로 광기에 사로잡힌 군중들의 거센 외침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만약 이들의 요구를 거부하면 봉기를 일으켜서 자신의 위치가 흔들릴 수 있었기에 이들의 요구대로 예수님에게 사형을 언도합니다.

‑>총독 빌라도의 판결을 끝으로 예수님께서는 세상에서 가장 고통스럽고 수치스러운 십자가에 매달려 죽게 됩니다.

‑>당시에 가장 실패한 인생을 산 사람들, 무도한 죄인들이 죽어야 하는 십자가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죽음을 당하십니다.

 

‑>십자가에서 세상의 모든 핍박과 수치를 당하며 죽으셨고 하나님의 아들, 왕이라 말했지만 제대로 힘 한 번 써보지 못한 채 사람들에게 조롱을 받으며 죽으셨기에 예수님은 실패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실패하셨기에 이 땅 가운데 모든 영혼들에게 구원의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이 땅 가운데 죄와 사망의 권세가 무너지고 생명이 다시금 살아나는 부활의 영광이 임하게 되었습니다.

‑>십자가에서 실패한 자로 죽으셨던 예수님께서는 그가 말씀하신 대로 삼일 만에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시어 이 땅의 모든 자들에게 부활의 영광, 새 생명을 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승리입니다.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를 바라보며 그는 실패하였다고 당시 사람들은 말했지만 예수님께서는 그 실패를 통해 이 땅에서 반드시 이루어야 할 부활의 사명을 완성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실패는 실패가 아닌 예수님의 사명을 완성시키는 과정이었고, 이 땅 가운데 영원한 생명, 구원의 문을 열어주기 위한 디딤돌이 되었습니다.

 

‑>갸롯 유다와 베드로도 같은 실패자입니다.

‑>갸롯 유다와 베드로는 예수님이 잡히시던 그날 죄로 인하여 실패한 삶의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가롯 유다는 예수님을 팔아넘겼다는 죄책감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스스로 죽음을 택합니다.

‑>세상의 시선으로 보면 죄를 인정하고 돌이킬 수 없음을 후회했기에 스스로 죄의 값에 맞는 책임지는 행동을 했다고 보이지만 그는 끝까지 예수님의 말씀을 거부한 채 죄를 회개하지 않고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자신의 죄마저도 자기가 원했던 방식, 모습대로 용서받고 벗어나기 위해 또 다른 죄악된 행동을 저지르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갸롯 유다는 끝까지 회개하지 못한 채 실패한 삶을 살게 됩니다.

 

‑>베드로는 '예수를 모른다'고 부인했을 때 닭 울음소리를 듣게 되고 그 순간 멀리서 바라보시는 예수님과 마주치게 되며 '닭이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하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통곡합니다.

‑>자신의 죄가 무엇인지, 예수님께서 자신이 배반할 것을 아셨음에도 자신을 사랑하셨음을 알았기에 흘렸던 베드로의 참회의 눈물, 회개의 눈물이었습니다.

‑>회개의 눈물이 베드로를 실패한 삶의 길에서 믿음으로 성공한 삶의 길로 변화시킵니다.

‑>이후 베드로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다시 만나서 이날의 실패를 밟고 일어서서 복음의 길, 승리의 길, 믿음으로 성공한 삶의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예수를 모른다' 부인했던 믿음의 실패가 성공의 길이 되어 오늘 우리에게 복음의 사도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실패한 삶을 통해 죄악의 실패를 무너뜨리시고 부활의 사명을 이루셨고 죽음을 통해 죽음을 이기셨으며 그로 인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실패를 실패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통해 영원한 성공의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시간 믿음으로 주님과 함께하는 우리의 삶도 실패가 없음을 믿습니다.

‑>단지 복음을 모르는 사람들이 말하는 실패가 우리의 삶에 있을 뿐이나 이 실패마저도 주님을 믿고 의지하기에 죽음에서 부활로 역전하신 예수님께서 우리 인생 가운데 함께하시기에, 복음의 말씀이 오늘도 내 가슴을 뛰게 하고 나를 복된 길로 인도하시기에, 이 실패마저도 무너뜨리고 믿음으로 성공한 삶, 부활의 역전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우리가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죽음에서 부활로 역전하여 승리하신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하심을 믿고 세상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복음의 말씀을 믿으며 담대하게 앞으로 전진해 나아가는 삶을 살아내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는 실패한 삶을 살아가는 연약한 자들이 아닙니다.

‑>복음을 모르고 복음이 가슴을 뛰게 하지 않으며 예수님이 발걸음을 인도해 주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실패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 복음이 내 가슴을 뛰게 하고 우리를 인도하며 예수님이 우리 삶의 주인 되시기에 우리는 실패를 이겨내고 성공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부활, 역전의 삶을 살아가는 귀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성도가 오늘 '나'라는 사실을 잊지마시고 오늘 하루도 주님의 복음 가운데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권화영
댓글 0
댓글 달기 Textarea 사용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이름 암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1 24.3-27 새벽말씀 권화영 2024.03.27 29
440 24-3.26 새벽말씀 권화영 2024.03.26 26
439 24-3.25 새벽말씀 권화영 2024.03.25 37
438 24-3.22 새벽말씀 권화영 2024.03.22 31
437 24-3.21 새벽말씀 권화영 2024.03.21 36
24-3.20 새벽말씀 권화영 2024.03.20 32
435 24-3.19 새벽말씀 권화영 2024.03.19 36
434 24-3.18 새벽말씀 권화영 2024.03.18 37
433 24-3.15 새벽말씀 권화영 2024.03.15 30
432 24-3.14 새벽말씀 권화영 2024.03.14 35
431 24-3.13 새벽말씀 권화영 2024.03.13 35
430 24-3.12 새벽말씀 권화영 2024.03.12 33
429 24-3.11 새벽말씀 권화영 2024.03.11 18
428 24-3.8 새벽말씀 권화영 2024.03.08 30
427 24-3.7 새벽말씀 권화영 2024.03.07 32
426 24-3.6 새벽말씀 권화영 2024.03.07 33
425 24-3.5 새벽말씀 권화영 2024.03.05 31
424 24-3.4 새벽말씀 권화영 2024.03.04 35
423 24-2.29 새벽말씀 권화영 2024.02.29 45
422 24-2.28 새벽말씀 권화영 2024.02.28 44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32 Next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