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 (예레미야 37:1‑21) '너희는 스스로 속여 말하기를' 제목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예레미야 37장의 시점은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가 왕이 된 때입니다.
‑>그가 왕이 된 이유입니다.
‑>(예레미야 37:1) '~이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유다 땅의 왕으로 삼음이었더라'
‑>유다는 애굽과 바벨론 사이에서 정세가 매우 불안한 가운데 놓여 있지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다는 하나님 앞에서 자기들의 길이 이 모든 재난을 자초한 악한 길이었음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길로 돌이켰어야 했으나 유다의 판단과 결정은 일관됩니다.
‑>(예레미야 37:2) '그와 그의 신하와 그의 땅 백성이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을 듣지 아니하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서 하는 행동입니다.
‑>(예레미야 36:3) '시드기야 왕이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보내 청하되 너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라 하였으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라고 하지만 하나님과 아무 상관없는 기도를 요청하고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목적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고, 오로지 우리를 위하여, 자기들을 위하여 바벨론에서 벗어날 방법과 대책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방법을 찾고 대책을 세운다는 것은 여전히 자기들이 할 수 있다, 자기들의 길에 답이 있다고 여기는 것이며, 이들이 끝까지 악한 길에서 돌이키지 않는 이유이기도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한다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전히 하나님 외에 다른 것들을 의지하며 기도하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시도일 뿐입니다.
‑>유다가 무작정 돌이키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길에 답이 있고 자기들이 할 수 있다고 여길 만한 충분한 명분과 판단이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왕정 초기 다윗을 지나 솔로몬 때부터 아주 오랜 시간 대대로 의지해 왔던 애굽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왕 중 가장 지혜롭다는 왕의 결정이 애굽에서 나오게 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애굽과 혼인 관계를 맺음으로 다시 애굽에 귀속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이스라엘은 위기 때마다 하나님이 아닌 애굽을 끝까지 의지합니다.
‑>애굽과의 관계는 의리와 신의의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다를 둘러싼 정세가 바벨론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예레미야 37:5) '바로의 군대가 애굽에서 나오매 예루살렘을 에워쌌던 갈대아인이 그 소문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떠났더라'
‑>하나님 말씀대로 되는 것 같다가도 무언가 자기들이 할 수 있을 것 같은 정세 속에서 시드기야는 쾌재를 불렀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한 대로 되었다고 간증을 했을 수도 있고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셨다고 찬송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죄인에게는 자기의 뜻보다 중요한 것이 없기에 하나님의 뜻에는 상관이 없습니다.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떠난 바로 그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다시 임합니다.
‑>(예레미야 37:7‑9)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를 보내어 내게 구하게 한 유다의 왕에게 아뢰라 너희를 도우려고 나왔던 바로의 군대는 자기 땅 애굽으로 돌아가겠고/ 갈데아인이 다시 와서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르리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스스로 속여 말하기를 갈대아인이 반드시 우리를 떠나리라 하지 말라 그들이 떠나지 아니하리라'
‑>끝까지 너희가 할 수 있다, 너희에게 방법과 대책이 있다고 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예레미야와 함께하시며 그를 통하여 말씀하고 계시기에 예레미야가 곧 하나님입니다.
‑>유다가 예레미야에 대하여 하는 말과 행동이 곧 하나님께 하는 말과 행동입니다.
‑>고관들의 행동입니다.
‑>(예레미야 37:12‑15)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시 돌아올 땅이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예레미야는 분깃을 받으려고 하는데, 그 길에서 이리야라는 문지기의 우두머리에게 붙잡히게 되고 그는 예레미야가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려 한다고 말할 때에 예레미야는 그렇지 않다고 말해도 소용이 없으며 고관들에게 끌어가서 때리고 가둡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어가는 것을 보면서도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에서 떠난 것을 끝까지 근거 삼아 돌이키지 않습니다.
‑>지금 이들은 예레미야에게 화가 난 것이 아니라 그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노여워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유다 고관들이 보이는 모습이며, 예레미야를 때려서 잡아가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극렬한 저항입니다.
‑>이들은 바벨론에 항복하지 않으려는 것이 아니라 항복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알아서 항복할 것이며, 지금 이들은 하나님께 항복하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항복하지 않는 것이 자기가 주인 된 죄인의 본성입니다.
‑>왕의 행동입니다.
‑>(예레미야 37:16‑17) 시드기야는 웅덩이에 갇힌 예레미야를 왕궁에 불러다 놓고 여호와께로부터 받은 말씀이 있는지 비밀히 묻자 예레미야가 대답하되 '왕이 바벨론의 왕의 손에 넘겨지리다' 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유다의 악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통치와 보호를 떠났기에 그 땅이 그들의 불의를 견디다 못해 그들을 토해낼 것이기 때문이 확정된 결과입니다.
‑>그러나 자기가 주인 된 죄인들 가운데서도 왕인 시드기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려면 왕의 자리를 내어놓아야 하니 애굽을 의지해서라도 그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것이며 포기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레미야가 히스기야에게 다시 말합니다.
‑>(예레미야 37:18‑9) 예레미야가 다시 시드기야 왕에게 이르되 내가 왕에게나 왕의 신하에게나 이 백성에게 무슨 죄를 범하였기에 나를 옥에 가두었나이까/ 바벨론의 왕이 와서 왕과 이 땅을 치지 아니하리라고 예언한 왕의 선지자들이 이제 어디 있나이까'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어가는 것을 보십시오 당신에게 좋은 말 해줬던 사람들 어디 갔습니까?'라고 예레미야가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내 말대로 되고 있지 않느냐, 내 말대로 되지 않았느냐, 나의 말을 따라야 살지 않겠느냐' 라고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통해서 시드기야에게 호소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호소에 대한 시드기야의 반응, 대답은 나오지 않습니다.
->(예레미야 37:21) 다만 그는 예레미야를 감옥 뜰에 두고 매일 떡 한 개씩 주며 성중에 떡이 떨어질 때까지 그곳에 머물게 할 뿐입니다.
‑>유다가 하나님을 대함이 마치 이방인들이 우상을 섬기는 것 같이 유다도 하나님을 자기들의 뜻을 이루어줄 신으로 치부하며 재물을 하나씩 갖다 바치며 달래고자 했던 것과 같았습니다.
‑>이 모습이 당시 왕정 시대의 유다 백성, 이스라엘의 영적인 상태였습니다.
‑>시드기야와 고관들의 모습은 죄인 되었던 우리의 고집과 본성을 여실히 드러내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시드기야의 모습, 고관들과 유다 백성이 보이는 모습속에서 죄인 되었던 우리의 고집과 본성이 보여지고 묵상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사람을 위하여 일하시는 하나님, 사람의 행복을 자기의 영광으로 여기시는 하나님, 사람이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소리를 찬송으로 들으시는 하나님을 알면 기꺼이 하나님께 항복할 수 있고, 하나님께 주인의 자리를 내어드릴 수 있으며, 하나님이 왕 되신 나라에 복되고 평안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아는 은혜를 입은 우리의 삶은 내가 부여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붙들려 있는 줄 아시고 하나님께 항복함이 평안이 되고 하나님과 함께함이 기쁨이 되는 삶을 더욱 풍성히 누려가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