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신명기2:1-3:11) '네게 부족함이 없었느니라' 제목의 말씀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신명기를 비롯한 모세오경과 여호수아서를 이스라엘과 이방나라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시와 교육의 관점으로 바라보면 이스라엘에 국한되지 않은 모든 나라와 족속을 위한 하나님의 일하심이 새롭게 눈에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출애굽하여 2년만에 가데스 바네아 세일산 부근 가나안 초입까지 이르게 된 이스라엘의 결론입니다.
->(신명기1:32) '이 일에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 말합니다.
->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신명기1:35) '이 악한 세대 사람들 중에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한 좋은 땅을 볼 자가 하나도 없으리라'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으니 하나님이 주기로 한 땅에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마땅하며, 이스라엘의 역사는 여기서 끝났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1세대의 갈렙에게 하나님을 아는 은혜를 주셔서 그로하여금 하나님의 약속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일하심에 충성하게 하시고 여호수아를 1세대와 2세대의 연결고리로 삼으셔서 당시 하나님을 알지 못했던 자녀들이 가나안을 차지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시므로 사실상 끝났어야 할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일하심이 계속될 것을 선언해 주십니다.
->(신명기1:40) 그들의 방향을 돌려 광야로 들어가게 하신 것이 심판, 벌을 주시는 것처럼 표현되었으나 심판이 아니라 이방신들과 다른 하나님을 계시하고 말씀대로 이루신 능력이 하나님께 있음을 교육하시는 현장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뒤늦게 가나안의 산지로 올라가겠다고 나서자 하나님이 올라가지도 말고 싸우지도 말라고 하시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거리낌 없이 가나안의 산지로 올라갔다가 아모리 족속에게 패한 후의 이야기입니다.
->(신명기1:45-46, 2:1) 가데스에서 세일산 지역까지 여러 날 동안 두루 다니면서 머물렀고 이때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소리를 듣지 않으시고 귀를 기울이지 않으셨다 말씀합니다.
->(신명기2:14) '여러 날'은 몇 날 며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가데스 바네아를 떠나 세렛 시내를 건너기까지이며, 광야생활을 마치고 가나안 땅으로 나아가기까지의 38년에 해당하는 기간입니다.
->38년의 이스라엘에 대하여 '먹다 죽었다'고 말하기도하나 그렇지 않으며,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 대하여 무관심, 무책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말을 듣지 않았다하여 눈길한번 안주시고 못들은 척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신명기1:45) 이스라엘 백성이 아모리 백성에게 패한 후에 하나님 앞에서 통곡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통곡했다'는 말을 자연스럽게 회개의 이미지로 떠올리나 이스라엘은 절대 회개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사기를 보면 이스라엘이 이방나라의 압제를 받을 때마다 '여호와께 부르짖었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 표현은 회개의 의미가 아니라 cry out,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한 결과를 스스로 당한 것이 너무 괴로워서 울었다는 뜻입니다.
->(신명기1:45) 하나님이 그들의 소리를 듣지 아니하셨다는 말은 하나님을 모르기에 내뱉을 수밖에 없는 수준의 말, 불신앙, 원망과 불평의 말들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소리를 들으시는 것 대신 그들이 하나님을 알게 하기 위하여 일하십니다.
->그들의 입에서 하나님을 아는 말, 믿음의 말, 사랑과 경외의 말이 고백되게 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의지하기 위해서 내버리시는 것이 아니라 일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 날, 40년의 세월 동안 하나님을 계시하시고 교육하십니다.
->(신명기2: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고 네가 이 큰 광야에 두루 다님을 알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을 너와 함께 하셨으므로 네게 부족함이 없었느니라 하시기로' 말씀합니다.
->가나안 앞에서 하나님을 원망했던 이스라엘의 방향을 돌리셨던 하나님은 광야 한복판에서 40년 동안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과 함께 하시는 것으로 계시하시므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삶에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교육해 내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일하심의 방식이고 원리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명령이라고 자주 표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명령이라고 할 때의 표현은 일반적으로 정의하는 명령과 다릅니다.
->일반적 명령은 위력이 있는 자가 위력이 없는 자에게, 지위가 높은 자가 낮은 자에게 하달하는 것이므로 명령을 따르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말씀, 명령을 하시기 위해서 모든 역할과 책임을 다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를만하도록 모든 일을 앞서 다하십니다.
->일반적인 명령과 전혀 다른 의미이며, 표현상으로는 명령이지만 사실상 하나님의 명령은 명령이 아니라 권고라고 바꾸어 생각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오늘 본문이 하나님의 권고의 내용, 40년의 계시와 교육의 내용입니다.
->(신명기2:3) 이스라엘이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고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므로 이스라엘에게 부족함이 없음을 알게 하신 후에 드디어 '북으로 나아가라, 가나안으로 나아가라' 하시면서 모세로 하여금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게 하십니다.
->(신명기2:4-6) 세일산을 동족 에서에게 기업으로 주셨다는 확실한 명분도 있으며, 다투지 말라는 것은 명령이 아니라 다툴 필요가 없다는 권고이면서 광야에서도 부족함이 없었던 이스라엘에게 전혀 어렵지 않고 까다로울 것이 없는 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다 받았다는 것과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이미 충만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때 기꺼이 넉넉하게 하나님의 마음과 원리로 행하는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신명기2:8-23) '모압과 암몬 족속과 다투지 말라'라는 명령도 지키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충분히 따를 수 있는 권고입니다.
->(신명기2:24) 그 후에 '너희는 일어나 아르논 골짜기를 행진하여 건너라' 말씀하십니다.
->38년 전의 이스라엘이 제멋대로 올라갔다가 벌 떼 같았던 아모리 족속에게서 줄행랑치게 만들었던 그들에게로 다시 가게 하십니다.
->(신명기2:24-25) 38년이 지난 이스라엘은 드디어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아가며, 이러한 변화는 하나님이 만들어내신 것입니다.
->38년은 허송세월이 아니며, 하나님이 가르쳐 내시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계시하시고 하나님 안에서 부족함이 없고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교육해 내시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배우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아간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결과입니다.
->(신명기2:36)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모든 땅을 우리에게 넘겨주심으로 아르논 골짜기 가장자리에 있는 아로엘과 골짜기 가운데 있는 성읍으로부터 길르앗까지 우리가 모든 높은 성읍을 점령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으나' 기록합니다.
->(신명기3:1-11) 이스라엘은 바산 왕 옥에 대하여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승리하므로 요단 동편의 땅을 아모리 족속의 두 왕에게서 빼앗는 결과를 맞이합니다.
->40년간의 가데스와 세일산을 두루다녔던 시간이 결코 먹다 죽는 허송세월로 그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배운 모든 순간이 천개의 금과 같았던 일각천금의 시간이었음을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함께했던 모든 시간이 그들이 원망하므로 맞이 할 수밖에 없는 시간이었으나 하나님은 그 시간마저도 그들에게 계시하시고 교육해 내시는 일각천금의 시간으로 사용하셨으며, 협력하여 선을 이루셨다는 증거입니다.
*이스라엘이 보낸 한날도 버릴 날이 없었기 때문에 40년의 긴 세월을 여러 날이라고 표현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 한날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고 우리가 두루 다니는 모든 곳에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배우는 시간인 줄로 믿습니다.
->더 빨리 배울실수록 더 빨리 성숙하실 것입니다.
->더 많이 배우실수록 더 풍성한 삶을 누리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더 빨리, 더 많이 배우시기를 바라며, 우리의 삶을 통해서도 가르쳐 내시고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 계시와 교육의 산물인 성경을 통해서 그렇게 할 수 있으니 나이만큼 성경을 읽으셔서 하나님 안에서 부족함이 없는 삶, 성도의 복된 삶을 더욱 온전히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축복합니다.
*하나님이 가르쳐 내시고 계시, 교육해 내시는 신명기의 복귀의 과정을 다시한번 깊이 묵상하시면서 하나님의 은혜 누리기를 주님의 이름의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