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백령도 백현선입니다.
백령기지교회는 매주 주일 오전 10시에 지역단위군종지원부대(포대)와 본 관제대대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부활주일에는 약 30명의 가까운 인원이 함께 예배드렸습니다. 좋은 날씨 주시고, 많은 신우들을 보내주셔서 감사한 주일이었습니다.
비록 세례식은 거행하지 못하였습니다만, 성찬식을 거행하였습니다. 4월 중에 세례교육을 진행하여 5월에 세례식을 거행하고자 합니다.
제가 백령도에 온 이래로 예배를 마치고 처음으로 신우들과 함께 삼겹살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저희교회 내에서는 식사가 여의치 않아 외부식당에서 교제하였습니다. 신우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뻤습니다.
부활주일 전날에는 신우들을 맞이하기 위해 특별히 신우회임원들이 교회에 나와 교회 청소 및 부활절 계란 포장을 진행하였습니다.
모든 할 일을 마친 후에는 중식 배달음식을 먹으며 서로 격려하였습니다.
듬직한 신우회 임원들을 보며 하나님의 손길을 느낍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아이들로 만났다 싶었는데, 어느 덧 영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성장 및 성숙한 모습을 보이는 듬직한 신우들입니다. 오히려 군종목사를 위로하고 격려해주는 모습을 보며 마음에 기쁨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군교회를 섬긴 모습 그대로 한국교회를 이끌어가는 훌륭한 하나님의 종들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