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족보에 나타난 세 시기

   The Three Periods that appears in the Gnealogy of Jesus Christ

 

 마태복음 1:17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 족보를 세 시대로 구분하여 그 대수를 시기별로 분석해 보면, 제 1기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의 14대요, 제 2기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이거할 때까지의 14대이며, 제 3기 바벨론으로 이거한 이후 예수 그리스도 때까지의 14대입니다. 제 1기와 제 2기는 ‘다윗 왕’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구분되었으며, 제 2기와 제 3기는 ‘바벨론 유수(포로)’라는 사건을 분기점으로 구분되었습니다.

 

마태복음 1:17 “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까지 열네 대요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더라”

 

1) 제 1기 -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의 14대(마1:2-6上)

   First period – 14 generations from Abraham to David

 

 아브라함과 언약함으로 시작된 이스라엘 역사의 태동(胎動)과 다윗으로 말미암은 통일왕국 형성에 이르기까지의 약속의 시기입니다.

 

① 아브라함 ⇒ ② 이삭 ⇒ ③ 야곱 ⇒ ④ 유다 ⇒ ⑤ 베레스 ⇒ ⑥ 헤스론 ⇒ ⑦ 람 ⇒ ⑧ 아미나답 ⇒ ⑨ 나손 ⇒ ⑩ 살몬 ⇒ ⑪ 보아스 ⇒ ⑫ 오벳 ⇒ ⑬ 이새 ⇒ ⑭ 다윗 왕

 

 마태복음 1장 족보의 제 1기 14대 인물들은 역대상 족보와 동일합니다(대상1:27-34, 2:1-15, 룻4:18-22). 또한 누가복음 3장 족보에도 동일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눅3:31-34). 차이점이 있다면 한글개역성경에서 마태복음에는 ‘람’(마1:3-4)이라고 한 것을 누가복음에는 ‘아니’(눅3:33)라고 기록하였고, 마태복음에는 ‘다윗 왕’(마1:6)이라고 한 것을 누가는 단순히 ‘다윗’(눅3:31)이라고 한 점입니다.

 

(1) 연대기적 구성(총 1,163년)

   (주전 2166년 – 1003년, 1,163년)

 아브라함의 출생부터 시작하여 다윗 왕 헤브론 통치까지입니다. 다윗은 헤브론에서 7년 6개월, 예루살렘에서 33년간 통치하였습니다(삼하5:4-5, 왕상2:11, 대상3:4-5, 29:27). 여기서는 마태복음 1장 족보의 제 1기를 ‘다윗 왕’의 헤브론 통치까지 보았고, 제 2기를 ‘다윗’의 예루살렘 통치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제 2기는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마1:6下)라는 말씀으로 시작하고 있는데, 다윗이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를 취한 것은(삼하11장) 헤브론에서의 통치를 마친 후 시작된 예루살렘 통치의 전반부 사건이기 때문입니다(삼하5:13-14, 대상3:4-5).

 아브라함이 출생한 해는 주전 2166년이고, 다윗이 예루살렘에서 통치한 해는 주전 1003년이므로 제 1기에 해당하는 햇수는 약 1,163년입니다.

 

 이 시기는 크게 다섯 기간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① 아브라함 – 이삭 – 야곱 – 유다 – 베레스 – 헤스론(마1:2-3)

 아브라함 출생(주전 2166년)부터 야곱이 그의 가족 70명을 이끌고 애굽에 들어간 때(주전 1876년)까지 290년

 

② 헤스론 – 람 – 아미나답 – 나손(마1:3-4)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기간 430년

 

③ 나손 – 살몬(마1:4-5)

 출애굽 이후 광야 40년과 가나안 정복기 16년을 포함한 기간 56년

 

④ 살몬 – 보아스 – 오벳 – 이새(마1:5)

 사사시대 340년

 

⑤ 이새 – 다윗(마1:5-6)

 사울 왕 40년 통치와 다윗이 헤브론에서 통치한 7년 6개월을 포함한 기긴 47년 6개월

 

(2) 제 1기 족보에 기록된 세 여인 – 다말, 라합, 룻

 마태복음 1:3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 ”

 마태복음 1: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 ”

 마태복음 1:5 “ ...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 ”

 

 누가복음 족보와는 달리 마태복음 족보에는 ‘다말, 라합, 룻, 우리야의 아내, 마리아’ 등 여인이 다섯 명이나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대인이 족보를 기록하는 관례에 따르면 결코 여자의 이름을 기록하지 않는데, 여인들이 기록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만이 갖는 기이한 특징입니다. 더구나 구약성경에 유명한 믿음의 선진들의 어머니인 사라, 리브가, 라헬 등이 있음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는 그들의 이름이 빠져 있고 대신 비천하여 사회적으로 소외된 신분의 여인들, 죄로 얼룩진 여인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제 1기 족보의 세 여인을 통해서 구원의 대상이 모든 이방인에게까지 확대됨을 보게 됩니다. 즉 하나님의 구속 활동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세계 만민에게 열려 있다는 것입니다(롬1:14-16, 3:22, 10:11-13).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종족과 성별과 신분의 구별을 초월하여,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구원에는 차별이 없습니다(고전1:24, 12:13, 갈3:28).

 골로새서 3:11 “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

 마태복음 족보에 부정한 여인들의 이름이 기록된 것은, 죄인 구원을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자기 비하를 보여 줍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시고(히4:15), 죄를 알지도 못하는 분이며(고후5:21), 또한 사람처럼 본래부터 죄의 몸(롬6:6)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거룩하고 악이 없고 흠도 죄도 없는(히7:26)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육신에 죄를 정하사(롬8:3下), 죄인들과 같이 되게 하셨습니다(빌2:7). 이것이 바로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대속(代贖)의 신비요(마20:28, 막10:45), 우리를 의롭다 인정해 주시는 구원의 원리입니다(롬4:25).

 예수님은 자신의 족보를 깨끗하게 보존할 수 있었지만, 죄인을 구하기 위하여 종의 형체를 취하시려 함에는 불법과 불륜, 근친상간(近親相姦)으로 얼룩진 이방 여인들을 자신의 조상으로 삼는 것조차 마다하지 않으신 것입니다.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통해 우주보다 크고 넓고 깊은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게 됩니다.  

태초에 말씀이신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시어 ‘족보’속에 죄인들과 함께 그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무한히 낮아지신 자기 비하의 그 희생적 사랑에 깊은 감사를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는 자기를 낮추시되 세상 사람들의 조롱거리(시22:6-7)가 되기까지 철저하게 낮아지신, 죄인을 사랑하시되 이처럼 사랑하신 아가페 사랑의 흔적으로 충만합니다.

 

(3) 마태복음 족보에서 유일하게 두 번 계수되는 인물 – 다윗

 다윗은 마태복음 족보의 세 시기 가운데 제 1기를 마감하며, 제 2기를 시작하는 인물로 유일하게 두 번 계수되고 있습니다(마1:17). 다윗은 한 시대를 마감하고 새 시대를 여는 인물로 부각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족보에 등장하는 많은 열왕 중에 오직 다윗 한 사람에게만 ‘왕’(왕)이라는 칭호가 붙어 있으며(마1:6), 족보의 구성이 ‘다윗’(ףוך)의 히브리어 철자가 상징하는 수를 합친 수 ‘14’대로 이루어진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확실히 마태복음 1장 족보는 다윗이 그 중심인물이며, 예수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임을 예증(例證)하는 족보입니다. 이렇게 마태복음 1장 족보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다윗이 중심인물이 되고 있는 것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옛 것을 성취 완성시킬 뿐 아니라 새 시대를 열어 구원사의 중심인물이 된다는 구속 경륜의 의미를 한층 더 해 줍니다.

 다윗 언약에서 한 아들로 말미암아 영원하고 견고한 나라의 약속은(삼하7:12-13, 16, 대상17:14, 시89:4, 132:11-12, 사9:6-7), 다윗의 혈통적 후손에 의해 만들어지는 세상 나라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워질 하나님의 나라를 가리킵니다(눅1:31-33, 69, 계22:16).

 

(4)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제 1기에서 생략된 대수

 

 마태복음 1장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는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을 압축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하여 예수 그리스도에 이르기까지 약 2,162년의 방대한 역사 속에서 행하신 하나님의 신비롭고 오묘한 섭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가 신약을 여는 첫 장에 기록된 것은, 족보에 기록된 인물들이 모두 인류의 구세주이신 메시야가 이 땅에 오도록 한 하나님의 구속사적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서는 육적 계통의 정통성을 밝힐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성육신하여 이 땅에 오시기까지 신앙의 계보를 계속 이어 온 신앙의 발자취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장의 예수 그리스도 족보는 모든 세대가 빠짐없이 연속적으로 기록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족보 사이에 많은 대수가 생략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태복음 1장 족보가 예수 그리스도를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라고 설명함으로써 그의 메시야 되심을 증거하려는 것 외에도, 오직 언약에 충실한 믿음의 사람들을 중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가 이어진다는 사실을 명확히 깨달아야 합니다.

 물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사악한 사람들도 나오지만,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범죄나 실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들을 구속사적 경륜을 이루시는 방편으로 사용하셨다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제 1기의 연대기적 구성은 아브라함의 출생(주전 2166년부터)부터 시작하여 다윗 왕의 헤브론 통치 때(주전 1003년)까지로, 대략 1,163년의 기간입니다. 이 기간에 생략된 부분은 크게 두 곳입니다.

 

① 애굽 430년 종살이 기간에서 생략된 대수

 

 * 람과 아미나답 사이의 생략(마1:4) (애굽 생활 430년 대부분 기간)

 

 애굽 430년 종살이 기간에서 생략된 대수로서 유다의 손자 헤스론은 애굽에 들어갈 당시 야곱의 70가족 명단에 그 이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창46:12). 헤스론은 애굽 430년 종살이 기간의 전반부에 살던 인물입니다. 또한 암미나답(혹은 아미나답)의 아들 나손이 출애굽 한 후 광야 시대에 유다 지파의 두령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을 볼 때(민2:3, 10:14), 아미나답의 아들 나손은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마지막 세대임을 알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는 애굽에서 430년 종살이 했던 기간 동안 헤스론, 람, 아미나답, 나손(마1:3-4)까지 불과 4세대만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 시기에 해당하는 세대의 수가 에브라임에서 여호수아까지 10세대인 것을 감안할 때(대상7:20-27),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는 애굽 430년 종살이 기간에 해당하는 많은 대수가 생략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1:4 “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제 1기에는 람과 아미나답 사이에 애굽 생활 430년 대부분 기간이 생략되었습니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람은 헤스론의 아들로(마1:3), 역대상 2:9에는 헤스론의 낳은 아들들의 이름이 “여라므엘과 람과 글루배”라고 정확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람은 헤스론의 친아들이므로 헤스론과 람 사이에는 생략된 대수가 없는 것이 확실합니다. 그런데 헤스론은 야곱과 함께 애굽으로 들어간 70명의 명단에 그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창46:12). 따라서 헤스론과 그의 아들 람은 애굽 생활 430년의 초기 인물입니다.

 다음으로, 아미나답은 나손의 아버지이며(마1:4), 나손은 출애굽 이후 광야 생활 40년 기간 중에 유다 지파의 지도자(두령, 족장, 방백)였습니다(민2:3, 10:14). 그러므로 나손의 아버지 아미나답은 출애굽할 때 있었던 인물로, 애굽 생활 430년 말기의 인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아미나답의 딸 엘리세바는 대제사장 아론과 결혼했습니다(출6:23). 이것 역시 아미나답이 애굽 생활 430년의 말기 인물임을 뒷받침해 줍니다.

 이상에서 보듯이 헤스론과 람은 애굽 생활 430년의 초기 인물이요, 아미나답과 나손은 애굽 생활 430년의 말기 인물이므로, 마태복음 1장 족보에서 람과 아미나답 사이에 애굽 생활 대부분의 기간이 생략되어 있는 것입니다.

 

② 가나안 정착 이후부터 다윗 왕까지의 기간에서 생략된 대수

 

 * 살몬과 보아스 사이의 생략(마1:5)(사사 시대 340년 대부분 기간)

 

 가나안 정착이후부터 다윗 왕까지의 기간에서 생략된 대수로서 이스라엘이 출애굽하여 가나안에 들어가던 때가 주전 1406년이고 다윗이 역사에 등장한 때는 주전 1010년경입니다. 그런데 약 396년이란 긴 세월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는 다윗을 제외하고, 살몬, 보아스, 오벳, 이새(마1:5-6)까지 겨우 4세대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살몬과 라합은 가나안 정복 시대 초기의 인물이고, 보아스와 룻은 사사 시대 말기의 인물들입니다(룻1:1, 4:21-22). 즉 살몬과 보아스 사이에는 300년 이상의 시간 간격이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가나안 정복의 지도자인 여호수아와 그 세대의 사람들이 다 죽은 후 사사 시대 영적 암흑기의 인물들은 그리스도의 족보에 거의 기록되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마태복음 1장 족보에서 사사 시대 인물을 삭제해 버림으로써 사사 시대의 영적 암흑상에 대한 성경의 증언(삿2:7-10, 참고-수24:31)을 정확하게 입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이 사라져 버린 시대, 신앙이 없는 시대는 예수님의 족보에서 빠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기생 라합은 가나안 입성(주전 1406년) 이후 가나안 정복 초기 때의 인물이므로(수2:1), 라합과 결혼한 살몬은 광야에서 태어난 광야 제 2세대요, 그의 부친 나손은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마지막 세대로 볼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1: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제 1기에 나오는 살몬과 보아스 사이에도, 가나안 정복 및 정착 기간을 포함하여 사사 시대 가운데 약 300여년의 기간이 대부분 생략되었습니다. 그 근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살몬은 기생 라합과 결혼하였습니다(마1:5).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입성할 때 기생 라합이 여리고 성에 살았으므로 그녀는 가나안 입성 초기의 인물이며, 그녀와 결혼한 살몬 역시 가나안 초기의 인물입니다.

 다음으로, 보아스는 사사 시대 말기의 사람입니다. 보아스는 룻과 결혼하여 오벳을 낳았는데, 이 오벳은 ‘다윗의 할아버지(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아버지)’라고 성경이 분명히 증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룻4:13, 17, 22).

 다윗은 주전 1040년에 출생하였습니다. 만약 한 세대를 약 25-30년으로 계산한다면 오벳이 출생한 때는 약 주전 1100-1090년으로 볼 수 있으며, 대략 사사 입다의 시대(주전 1104-1099년)에 해당합니다. 사사 입다는 암몬의 공격에 대하여 300년 동안 이스라엘이 차지한 땅을 이제 와서 암몬이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설파했습니다(삿11:26). 그러므로 살몬과 보아스 사이에는 사사시대 대부분이 뻐져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들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던(삿21:25) 사사 시대의 영적 암흑상을 입증한 것입니다(삿2:7-10).

 

 이상에서 보듯이, 하나님께서는 영적 암흑기인 애굽 생활 430년 기간 대부분과 사사 시대 기간 340년의 대부분을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서 제외하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가 빠짐없이 이어지는 혈통의 기록이 아니라 구속사적 경륜을 기록한 신앙적인 족보임을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이 사라져 버린 시대, 신앙이 없는 시대는 예수님의 족보에서 빠지고 말았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