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매일성경 (에스더 2장 1절- 18절)
5월 14일 새벽예배말씀입니다. 

오늘 본문말씀은 와스디가 왕후에서 폐위된 후 유다인인 에스더가 페르시아 제국의 왕후가 되는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에스더의 아름다운 외모와 매력 덕분에 그리고 때마침 왕후의 자리가 비어서 왕후가 되었다고  일반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특히 에스더서의 (에스더서에는 하나님의 이름이 나오지 않습니다.) 주제 중심은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즉, 보이지않고 모든 것이 우연같고 자연스러워보이나 그 안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말씀에도 다분히 에스더가 얼굴이 예쁘고 매력적인 것같아 왕후가 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헤게가 그를 좋게보고 은혜를 베풀었다고 나옵니다.(9절) 그러니 그 안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음을 우리는 알게됩니다. 에스더는 나중에 유다인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위치와 자신의 삶이 쓰임받을 것이라고 전혀 상상하지 못한채 왕후를 뽑는 자리에 나아갔습니다. 때마침 공석도 생겼고 때마침 에스더는 젊고 아리따웠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보니 에스더가 왕후가 된 사건은 자신의 안위와 생명을 위한 사건이 아닌, 하나님의 백성을 살리는 위대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와 부르심이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오늘 하루가 주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그저 건강하기 때문에, 그저 하루하루 잘 살아가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지신 섭리와 사명이 있으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기회를 주시고 현재를 주시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단순히 생존을 위해 살아갈 것이 아니라, 사명을 발견하기 위해 살아가야하고 오늘도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뜻과 사명을 발견하고자 힘쓰며 그것을 발견하도록 노력해야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와 다른 사람을 위한 생명살리는 일에 사명이 있음을 기억하면서 직업인으로서, 학생으로서 주부로서 단순히 살아가는 것이 아닌, 사명을 발견하고 주님의 뜻을 발견할 수 있는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시는 우리 모두 되시길 간절히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