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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지교회

4/24 대구기지교회 새벽기도회

선우건2025.04.24 06:0304.24조회 수 1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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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지교회] 4/24 (목) 새벽기도회

https://youtube.com/live/uLZPbwxMU80?feature=share

선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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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민 25.04.24 06:50 댓글 수정 삭제

    샬롬~! 매일성경 (아가 1장 1절-2장 7절)
    4월 24일 새벽예배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인 아가서는 시가서이기 때문에 읽어도 한번에 눈에 들어오지않고 끊이없이 묵상하고 되집어봐야 할 장르입니다. 그런데 이 시가서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너무 오래 되었기 때문에 어느 부분을 어떤 사람이 한 말인지 학자들마다 견해가 다릅니다. 오늘 본문은 사랑의 관점에서 설교말씀을 드리며 개인적으로 묵상하실때 문학적인 감수성으로 이해하시며 읽으시면 되시겠습니다. 

    사랑에 대해 말씀드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 무엇인지부터 점검을 드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은 무엇일까요? 아마 하나님을 믿지않으시는 사람들은 사랑을 설명할때 외부적 요인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세상에 있는 관점으로 사랑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실제로 진화론적인 생물학자들은 사랑은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화학작용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아마 많은 젊은이들이 머리로는 그들의 말에 동의하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그러나 머리로는 그들을 따른다고 해도 삶에서 진화생뭃학을 믿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없을 것입니다. 왜냐면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내 자신을 내어주고 또 부모는 자식을 위해 헌신합니다. 이것은 진화생물학을 따르면 보일 수 있는 행동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이기적인 본성을 거스릅니다. 우리 모두가 나의 유익을, 성공을 위해 달려가는데 오직 사랑만 '나의 것을 내어준다.'라는 것입니다. 사랑은 이땅에서 있는 것에 근거를 둔 것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들어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사랑의 관계를 이 땅이 아닌, 하늘로부터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 때만 비로소 사랑의 의미를 규정하고 깨달을 수 있게 됩니다.
    성경에 따르면 사랑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며, 하나님 그 자체입니다. 성경은 삼위일체를 말할때 사랑으로 이룬 관계라고 설명합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서로가 서로를 높이는 그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랑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지을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고 그 가운데 심겨놓은 놀라운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인간 모두 마음 속 깉은 곳에 사랑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어떠한 드라마를 보거나 영화, 노래를 보아도 가장 메인 주제는 사랑입니다. 그래서 이 땅에 살면서 이땅이 아닌, 외부로부터 들어온 사랑을 노래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은 사랑의 존재이시며 우리에게 알려준 사랑 중에서 '아가'는 어떠한 부분을 노래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번째, 여인의 모습을 볼때 사랑은 사랑하는 대상의 만나고자 하는 마음을 품어주었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몸을 굽혀 누군가를 만나게 합니다. 목사님의 대학새절 룸메이트는 방 안에서만 사시던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그분이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왜 안보였을까요? 집안에만 있는 걸 좋아했던 그분이 사랑을 시작하니 기숙사문이 닫힐때가 되어서야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사랑은 사랑하는 대상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줍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한걸음에 달려가고자 하는 것은 사랑의 힘이 작동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랑은 좋은 감정과 함께 그 존재의 방향으로 그를 향해 기울어져 있는 상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그 대상에게 "당신과 보고 싶어요, 당신과 함께 하고 싶어요."라는 고백을 하게 됩니다. 

    아가서에 두번째로 나타난 사랑의 특징은 아가서 2장 7절, 그녀는 그토록 사랑함에도 그를 기다힌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사랑의  진정한 특징이 나타납니다. 사랑은 욕망이 아니라 인내입니다.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은 기다릴 줄 아는 사람입니다. 욕망은 나를 채우지만 인내는 내가 사랑하는 그 대상을 채워주기 때문입니다. 정말 한 영혼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를 위해 나의 욕망을 죽이고 기다릴 줄 아는 사람입니다.
    성경의 핵심은 사랑이고 사랑하는 누군가가 나를 찾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잃어버린 어린양을 찾는 목자'로 비유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토록 찾아나섰던 대상은 '나'입니다. 나와 교회의 이웃들과 세상의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주님께서는 찾아나섰습니다. 잃어버린 어린양들을 주님은 찾아나섰습니다. 감동적인 것은 내가 사랑스럽지 않을때 주님께서는 나를 사랑해주셨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먼저 나를 사랑으로 바라봐주시고 나를 사랑의 대상으로 삼으시고 나를 찾아오셨다는 것이 성경의 이야기입니다. 주님은 나를 그토록 애타게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하나님 뜻에 벗어나서 살았을때, 내가 몰라보고 외면했을때도 기다려주신 분입니다.  주님께서는 나를 사랑의 열정만으로 재촉하지 않으시고 나에게 가장 딱 맞는 시기에 가장 좋은 길로 그의 사랑을 펼치고 우리를 끌어안아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오늘도 나의 가족, 나의 이웃 때로는 전혀 사랑스럽지않지만 사랑해야 될 대상을 오늘의 삶 속에서 만나게 하십니다. 그럴때마다 우리가 기억하길 원합니다. 주님께서도 내가 사랑스럽지않을때, 사탄의 종노릇했을때, 사탄의 모습을 닮고 살아갔을때 먼저 나를 사랑하고 품어주셨습니다. 주님의 자녀가 된 지금은 어떻습니까? 주님께서 보시기에 주님의 자녀로서 사랑스러운 모습만 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나를 끝까지 사랑의 대상으로 바라봐주시고 나의 발걸음에 맞춰 그의 사랑을 표현하시고 우리를 신앙의 길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사랑도 사랑의 대상을 바라볼때에 그 사람의 현재 모습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사랑은 나를 내어주는 것이라는 것을 붙잡고 우리 자신을 내어주기를 바라고 또 나의 발걸음에 그를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그의 발걸음에 나의 발걸음을 맞추는, 주님의 그 희생적인 사랑의 삶을 우리 역시 닮아 살아가기를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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