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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지교회

4/3 대구기지교회 새벽기도회

선우건2025.04.03 05:5104.03조회 수 7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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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지교회] 4/3 (목) 새벽기도회

https://youtube.com/live/L_qOiSoKxWw?feature=share

선우건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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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민 25.04.03 06:35 댓글 수정 삭제

    샬롬~! 매일성경 (누가복음 18장 15-30절)
    4월 3일 새벽예배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은 두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째, 어린아이와 같은 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린아이와 같은 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어린 아이의 특징은 바로 누군가를 의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의지해야 할 대상을 꽉 붙잡는다는 것입니다. 18장의 전반부의 문맥상 흐름 역시 이와 같습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과부가 끊임없이 간청하는 이야기이며 두번째는 가슴을 치며  통회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했던 세리의 이야기 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때 나를 의지하는 대상을 꽉 붙잡고 놓치않는 이런 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며 하나님 나라를 받는 자입니다. 

    두번째에 부자관원이야기가 펼쳐져 있습니다. 이 이야기가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 다른 복음서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른 복음서와 통합해서 보면 30대 초반의 젊은 관원인 부자는 하나님께 은혜를 받은 자였습니다. 그 당시 돈은 하나님의 은총을 받았다는 표가 되었습니다. 그 부자관원은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왔고, 지금 자신에게 재산이 있고, 젊은 나이에도 관원이 된 것을 보아 잘 살고 있고 하나님 앞에 올바른 점수를 받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게는 영생에 대한 갈망이 있었습니다. 그의 정체성은 하나님이 아닌, 자신을 보증해준다고 생각하는 돈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영혼 깊숙한 곳에서 채워지지않는 것을 강하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돈이 그의 정체성을 보장하는데 쓰여서 곧 그것이 그의 정체성이 되었다는 데 있었습니다. 돈이 돈 이상의 존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돈이 곧 천국을 보장합니다. 무언가에 정체성을 두기 시작하면  그 시간부터 주객이 전도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내가 돈이 많으면 내가 증명되는 것이고 돈이 없으면 볼품없는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즉, 주인관계가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돈이 결국 주인의 자리에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체성을 하나님께 두지않고 다른 무언가에 둔다면 그것은 반드시 우리의 삶에서 주인 노릇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 재물을 우상으로 보셨고 이것을 팔고 자신을 따르라고 하신 것 입니다. 그런데 그 관원은 이를 따르지 못하고 심히 근심하다가 제자가 되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본문을 보면 예수님의 요청이 너무 강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럴때 우리는 그 요청을 하신 예수님이 어떠한 분인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이 요청을 다른 사람이 했다면 강도나 다름 없겠지만 과연 내가 생각한 예수님이 어떠한 분이길래 내가 이 요청을 부담스럽게 느꼈는지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사실 오늘 본문에서 진정한 부자 청년은 우리 예수님입니다. 그분은 하늘에 있는  하나님과 누리는 모든 영화를 가지셨고 그보다 풍족함을 누린 분은 없습니다. 그랬던 그분이 이 부자청년과 달리 돈과 명예 모든 것을 잃고 자신의 모든 것을 지불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셨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정체성은 명예, 풍족함에 있지 않았고 오직 하나님 안에 있었습니다. 

    진정한 부자청년인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는 세상의 어떤 것보다도 진정한 부자청년인 자신을 붙잡으라고 하십니다. 그러니까 하나님 나라는 어린아이처럼 예수그리스도가 없으면 살 수 없다는 간절함으로 그를 붙잡고 의지하는 자가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주님을 붙잡지 못한다면 우리가 의지하고 정체성을 세울 대상이 주님이 아니기때문에 붙잡지 못하는 것입니다. 나를 위해 모든 것을 지불하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부자청년을 붙잡으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30절)
    진정한 부자청년만이 우리의 영적인 갈급함을 만족시킬 수 있으며 지금 우리 현재의 삶의 무너진 모든 것들도 제자리로 돌이키실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에게 오신 진정한 부자청년을 어린아이처럼 붙잡는 우리 모두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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