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지교회] 3/27 (목) 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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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매일성경 (누가복음 15장 11절- 32절)
3월 27일 새벽예배말씀입니다.
오늘의 탕자 비유는 유명합니다. 보통 이 비유를 통해 우리는 아버지를 떠났던 아들이 돌아오는 데에서 감동을 받습니다. 그리고 모든 설교 초점도 보통 거기에 맞춰져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비유의 배경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15장 1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비유의 대상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입니다. 어제의 말씀처럼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생각하는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며 그들과 친구가 되어 함께 하시니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이것을 보며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그럴때 예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아시고 하신 말씀이 어제 말씀인 잃어버린 양, 잃어버린 드라크마를 찾는 주인에 대한 비유, 그리고 오늘의 잃어버린 아들을 찾는 비유입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이 잃어버린 사람에 대한 비유입니다. 하나님께서 잃어버릴 수 있는 상태의 모습은 두가지입니다.
첫번째는 동생이 되어 하나님을 떠나는 것이고, 두번째는 형이 되어 하나님을 떠나는 것입니다.
동생은 아버지랑 사는 것이 싫고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싫어서 아버지를 떠나 내 원하는대로 꾸리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아버지께 재산을 요구하고 아버지를 떠났습니다.
형도 아버지를 떠난 아들입니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이 불편하고 못마땅했기때문입니다. 형도 아버지와 함께 하는 것이 기쁘지 않습니다. 다만 참아내는 것입니다. 미래의 보상, 아버지의 재산때문에 못마땅하지만 그 옆에 붙어있었습니다. 형과 동생의 공통점은 둘 다 아버지를 원치않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보상만 바라봤습니다. 당시 장자는 동생보다 두배의 재산을 받게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사실 형이 분노하는 것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동생이 먼저 재산을 받고 그 재산을 다 탕진했습니다. 그러면 이 송아지를 잡고, 잔치를 열었을 때 형의 입장에서 보면 형의 재산을 손해보는 것입니다.
어떤 용서이건 간에 비용이 발생합니다. 용서는 그런 것입니다. 용서가 어려운 이유는 대가를 대신 치뤄야되기 때문입니다.
가령 누군가가 나의 핸드폰을 고장냈다고 가정하면 '괜찮습니다.실수로 하신 일이니 신경쓰시지않으셔도 됩니다.' 라고 하시면서 용서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용서를 했으니 핸드폰이 저절로 고쳐질까요? 아닙니다. 그 비용을 지불하고 핸드폰을 고쳐야합니다. 물건 뿐만이 아닙니다. 누가 나의 평판을 깎아내려서 용서했다고 하면 그 대가를 끌어안고 그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끌어안고 살아야합니다. 이처럼 용서는 항상 대가를 요구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생각을 해야합니다. 진취적으로 하나님을 떠났던, 하나님의 눈치를 보며 무언가를 얻으려고 했던 우리는 다 잃어버린 아들입니다.
15장 상반부 예수님의 비유 말씀에서는 항상 잃어버린 것을 찾는 누군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형은 잃어버린 동생을 찾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관계를 말했습니다.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라고 형에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옆에 있는 그 형 역시 아버지를 떠났습니다. 그 누구도 아버지와 함께 있지않았고 다 떠났습니다. 그러면 잃어버린 두 아들을 누가 찾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이 빈 공간을 채우도록 내버려두신 이유입니다.
우리에게는 진정한 형이 필요합니다. 잃어버린 우리를 찾아나서고 그 비용을 지불하는데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아시고 아까워하지않는 분. 진정한 형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바로 그분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로 그 부분을 비워놓으셨습니다. 대가를 아까워하지 않으시는 분이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비용을 지불하셨습니다. 우리를 용서하시기 위해 지불한 비용이 너무 컸습니다. 바로 본인의 생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진정한 형은 본인의 생명을 지불하는데 망설이지 않고 그 값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용서의 자리로 들어올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의 진정한 형이 되어 우리를 찾아오셨다는 것,
그리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과 우리의 온전한 관계임을 기억해야합니다.
우리가 때로는 동생처럼 생각하여 하나님을 떠날때가 있고, 때로는 형처럼 생각하여 하나님 안에 있는 것같지만 떠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 경우 모두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화평의 자리,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누리며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잃어버린 두 아들에 대한 비유를 묵상하시고 나는 어떤 아들에 해당하는지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
두 아들 모두 찾으러 오신 예수그리스도의 붙잡으시고 그리스도의 희생과 십자가사건 을 바라보시며 다시 한번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요, 나는 하나님의 진정한 아들이며 이러한 관계가 우리 가운데 막힘없이 열려졌다는것 그 복음을 붙들고 살아가시는 우리 모두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