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지교회] 3/26 (수) 새벽기도회
https://youtube.com/live/BciO_PffOqQ?feature=share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61 | 4/7 대구기지교회 새벽기도회1 | 선우건 | 2025.04.07 | 10 |
460 | 4/4 대구기지교회 새벽기도회1 | 선우건 | 2025.04.04 | 9 |
459 | 4/3 대구기지교회 새벽기도회1 | 선우건 | 2025.04.03 | 7 |
458 | 4/2 대구기지교회 새벽기도회1 | 선우건 | 2025.04.02 | 8 |
457 | 4/1 대구기지교회 새벽기도회1 | 선우건 | 2025.04.01 | 9 |
456 | 3/29 대구기지교회 새벽기도회 | 선우건 | 2025.03.29 | 5 |
455 | 3/28 대구기지교회 새벽기도회2 | 선우건 | 2025.03.28 | 11 |
454 | 3/27 대구기지교회 새벽기도회1 | 선우건 | 2025.03.27 | 11 |
3/26 대구기지교회 새벽기도회1 | 선우건 | 2025.03.26 | 10 | |
452 | 3/25 대구기지교회 새벽기도회1 | 선우건 | 2025.03.25 | 10 |
451 | 3/24 대구기지교회 새벽기도회1 | 선우건 | 2025.03.24 | 8 |
450 | 3/22 대구기지교회 새벽기도회 | 선우건 | 2025.03.22 | 9 |
449 | 3/21 대구기지교회 새벽기도회1 | 선우건 | 2025.03.21 | 13 |
448 | 3/20 대구기지교회 새벽기도회1 | 선우건 | 2025.03.20 | 11 |
447 | 3/19 대구기지교회 새벽기도회1 | 선우건 | 2025.03.19 | 12 |
446 | 3/18 대구기지교회 새벽기도회1 | 선우건 | 2025.03.18 | 10 |
445 | 3/17 대구기지교회 새벽기도회1 | 선우건 | 2025.03.17 | 6 |
444 | 3/15 대구기지교회 새벽기도회 | 선우건 | 2025.03.15 | 8 |
443 | 3/14 대구기지교회 새벽기도회1 | 선우건 | 2025.03.14 | 9 |
442 | 3/13 대구기지교회 새벽기도회1 | 선우건 | 2025.03.13 | 7 |
샬롬~! 매일성경 (누가복음 15장 1절-10절)
3월 26일 새벽예배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은 잃어버린 양과 잃은돈(드라크마)에 관한 비유의 말씀입니다.
광야에서 양 한마리를 잃었다는 것은 굉장히 많이 다쳤거나, 움직이기 어려운 상태임을 뜻한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 그런 양을 잃어버렸다가 찾아 냈는데 즐거워서 어깨에 메고 왔다고 비유로 말씀하십니다.(3-5절) 왜 그 양을 어깨에 메고 오셨을까요? 더이상 그 양이 혼자 따라올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때 목자와 같은 예수님께서 그 양을 어깨에 메었다는 것은 그가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그를 짊어지셨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그런 분이십니다. 때로는 우리가 도태되고, 넘어지고 아무런 힘이 없고 능력이 부족할때 예수님께서 우리를 짊어지시고 함께 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함께 하시는 선한 목자이심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잃은 양을 찾은 목자와 잃은 돈을 찾은 여인에 대한 비유를 왜 하셨을까요? 2절에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수군거렸다고 나옵니다. 이 수군거림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한 후 광야에서 하나님께 불평했다고 말했던 단어와 똑같은 단어이므로 이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불평을 했던 것입니다. 음식을 먹었다는 것은 당시에 친구가 되어 환대했고 교제했다는 의미인데 에수님께서 죄인들과 함께 친구가 되어 교제하심에 대한 불평이었습니다.
이들이 불평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생각하는 하나님 나라의 개념이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모두가 하나님의 나라를 꿈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특별한 사람을 보내주실 것이며 그분은 성경의 약속처럼 모세와 같은 능력이 있고, 다윗의 혈통에 따라 올 것인데 그 사람을 우리가 메시아라고 부르자고 얘기한 것입니다. 근데 그 메시아는 마치 하나님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현실을 천국처럼 만들어줄 하나님의 대리통치자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윗도 잠시 그렇게 했지만 다윗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천국을 이땅에 이루어줄 분이 메시아, 그리스도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메시아를 보내주지않고 이 땅에 천국을 만들어주시지않는 이유를 그들은 우리 안에 죄인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어떻게 해서라도 하려고 했던 것이 죄인들을 추출하는 것이었습니다. 죄인들때문에 이 땅에 천국이 만들어지지않으니 죄인들을 배척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평생 사명은 유대민족을 죄인으로부터 구분시키는 것이었으며 그것이 곧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신들의 신앙관점에서 죄인들은 환대하고 받아들여야 할 대상이 아니라 철저히 분리하고 배척해야 할 대상이라고 이해했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나빠서가 아니라 그들의 신학, 신앙관 자체가 그러했던 것입니다. 그런 이해를 가졌던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시고 어떠한 마음을 실제로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비유를 통해 보여주셨던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마치 양을 잃은 목자의 마음으로 죄인들을 대하는 분이시고, 자신의 소중한 돈을 잃어버린 주인의 마음으로 죄인들을 바라보시는 긍휼과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죄인들을 배척한다고 해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죄인들을 사랑하시는 그 사랑의 하나님을 경험하고 만날때 이스라엘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이스라엘이 변할 수 있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옳고 그름, 정의로움, 공의, 거룩함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주 만물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근본적인 하나님이 계신 것이며 그 하나님은 우리가 도저히 경험할 수도 알 수도 없는 초월적인 존재이신 것입니다. 그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분은 하나님이 어떠신 분이신지 가시적으로 보여주시는데 놀랍게도 그 하나님은 긍휼과 사랑의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옳고 그름과 거룩함과 정의로움과 종교적인 것들 다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진정한 하나님의 성품, 사랑의 하나님을 경험할 때, 우리의 삶속에 천국이 조금씩 경험되고 확장되어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제대로 경험하고 알게되면 우리의 현실속에 마치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나라도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단순히 가식적이고 종교적이었다는 문제보다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한 이해가 잘못 되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은 죄인을 배척하는 분이고, 우리에게 오로지 거룩함만을 원하시는 분이라고 오해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보여주시는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는 긍휼의 하나님임을 기억하고 그 하나님을 묵상하시며 사랑으로 시작하는 오늘 하루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