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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지교회

3/21 대구기지교회 새벽기도회

선우건2025.03.21 06:0203.21조회 수 13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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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지교회] 3/21 (금) 새벽기도회

https://youtube.com/live/lKsE05DZltM

선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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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민 25.03.21 06:39 댓글 수정 삭제

    샬롬~! 매일성경 (누가복음 13장 1절-21절)
    3월 21일 새벽예배말씀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누군가를 만나 대화를 합니다. 대화하기 힘든 사람을 만나거나 대화가 막히는 상황에 있었던 적이 있습니까? 생각이 다른 사람과 대화하기는 힘들지만 생각이 달라도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잘 이끌어가면 잘 마무리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령, 과일에 대해 얘기할때, 말하는 사람은 계속  수박을 염두에 두고 묘사를 하고 있는데 듣는 사람이 계속 사과라고 답을 하면 어떻겠습니까? 아마도 대화하기 가장 힘든 사람은 '들을 마음이 없는 사람'일 것입니다. 생각이 굳어져서 무엇을 말해도 본인의 굳어진 생각만 말하고   전혀 들을 준비가 안 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과는 대화자체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은 굳어진 생각, 듣지않는 자세에 대한 말씀입니다. 
    1절-6절, 갈릴리에서 사람들이 박해를 받고 죽었습니다. 그러자 곧 사람들이 예수님께 이 문제를 죄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갈릴리는 이방지역에 밀집해 있고 이방사람들이 섞여 살았던 곳이며 예수님께서 자라나셨던 곳이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은 갈릴리 지역을 무시했으며 예수님을 공격하는 마음도 있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자랐던 지역의 사람들이 죽임당했고 그것을 죄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모든 심판은 죄때문'이라는 그들의 굳어진 생각입니다. 과연 그 사람들은 자신의 가족이나 부모님들이 죽어도 이렇게 얘기하겠습니까? 예수님은 그들의 굳어진 생각을 뿌리뽑기 위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람들이 죄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느냐,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이와같이 당하리라."  주님은 그들의 생각을 깨기위해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10절-17절 열여덟해동안 귀신들려 고통속에 살던 여인을 예수님께서 고쳐주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안식일에 관한 그들의 굳은 생각으로 이렇게 분기하며 말합니다. "6일동안 고칠 날이 있는데 왜 하필 안식일에 고칩니까?"
    아까 본 갈릴리 사람들에 죽음에 대한 해석과 마찬가지로 이들의 해석이 너무나 매정하고 잔인합니다. 그녀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알았더라면 18년동안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공감한다면 그런 말을 해선 안되었습니다. 그런데 안식일에 관한 굳어진 생각을 방패삼아 치유의 현장을 비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의 굳어진 생각을 뒤집어 엎으십니다. "너희는 안식일에 외양간에서 자신의 가축을 풀어 이끌어가서 물을 먹이지 아니하느냐."라고 말씀하시며 그들의 생각을 무너뜨리시길 원하셨습니다. 
    안식일에 가축에게 먹이를 안주고 물을 안먹여 죽이는 일을 그들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굳어진 생각, 예수를 반대해야 된다는 그 생각에 여인의 생명을 살리는 일을 가축을 살리는 일보다 못한 일로 만드는 것입니다. 각각의 이야기 끝에는 주님의 덧붙임 말씀이 있습니다. 
    6절-9절 회개하지않으면 너희도 이같이 망하리라고 말씀하셨던 예수님은 이어서 한가지 예화를 덧붙이십니다. 바로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 나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비유에서 하나님은 이 나무가 열매를 맺지못하는 쓸모없는 나무이니 배어버리자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굳어진 생각으로 바꾸지않고 듣지않는 이들을 당장 찍어 없애야 하는 것 아닐까요? 그런데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아버지, 기회를 주십시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돌이키지 아니하면 그때 심판하십오."라고 만류하는 것이 우리 주님의 모습입니다. 
    18절-21절 또 주님은 하나님 나라에 대해 겨자씨와 누룩 두가지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나라는 매우 작고 미미하게 시작하지만 결국 큰 열매를 맺는다는 것이 주님의 해석입니다. 이 예시를 생각의 변화의 관점에서  적용하면, 하나님 말씀을 읽고 예배자리에 나아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입니다. 말씀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 로마서의 말씀을 붙들고 우리는 예배의 자리에 나아갑니다. 그러므로 점검해야합니다. 
    예수님은 종교지도자, 유대인들과 대화했지만 사실 그들은 사과를 요구하는 그들의 생각을 바꾸지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한번 점검해야합니다. 우리가 날마다 성경을 읽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만 정말 내가 주님과 대화를 하는것인지 생각해봐야합니다. 주님이 말씀하시는데에 있어 내가 한가지로만 바라보는것이 아닌지, 내가 생각하는 주님에 맞춰 내 얘기만 하고 듣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합니다. 왜냐면 그런 일들을 벌였던 사람들이 성경을 연구하고 주님을 섬기겠다고 하며 안식일에 대해 해석했던 유대인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도 언제든지 주님께서 말씀하심에도 우리의 생각과 종교가 굳어질 수 있습니다. 주님으로 인해 나의 가치관과 생각이 바꼈는지 점검해야합니다. 
    나의 생각이 굳어지진 않았습니까? 혹시 종교적 의식과 절차, 이것이 절대화되진 않았습니까? 항상 의식과 절차는 절대화되었습니다. 성경말씀보다 역전되는 순간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좋게 시작한 의식과 절차가 끝은 형식만 남는 일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우리는 이 시간에 질문을 해야합니다. 주님께서 한 영혼을 위해 언제든지 이 생각을 내려놓고 품으라고 하면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지 말입니다. 정말 우리의 가치관이 바꼈습니까? 가치관의 출발점이 바뀐다면 그것은 미미하고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엄청난 격차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과 믿지않는 사람이 구별이 없습니까? 그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그분의 가치관이 바뀌지않아서 그렇습니다. 그분의 가치관이 바뀌고 그분의 생각이 주님에 의해 조금씩 바뀐다면 나중에는 눈에 띄는 격차로 벌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람과 사탄의 사람은 열매로 구분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는 귀한 자리에 나아가는 우리들에게 주님은 반드시 말씀해주십니다. 심지어 우리가 듣지 못하고 한가지만 말할지라도 주님은 기다려주십니다. "아버지 기회를 주십시오, 열매 맺을 수 있도록 거름을 주고 돌보겠습니다."라고 말씀드리면 끊이없이 인내하며 기다려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의 가치관이 조금씩 변한다면, 우리의 생각이 조금씩 바뀐다면 하나님 나라는 내 안에서, 삶 가운데 실현될 것이고 내 인생에는 하나님 나라의 흔적과 열매들이 반드시 남을 것입니다. 그 열매를 경험하는 우리모두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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