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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지교회

3/20 대구기지교회 새벽기도회

선우건2025.03.20 05:5403.20조회 수 1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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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지교회] 3/20 (목) 새벽기도회

https://youtube.com/live/o0sgHfebL2A

선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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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민 25.03.20 06:41 댓글 수정 삭제

    샬롬~! 매일성경 (누가복음 12장 49절- 59절)
    3월 20일 새벽예배말씀입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다소 충격적인 말씀을 하십니다. '이 땅에 불을 던지러 왔다.'고 하십니다. (49절) 산불같이 모든 것을 앗아가는 불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오르게합니다. 그러나 불은 따뜻함, 위엄과 영광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양극단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불을 어떻게 생각하면 되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불을 땅에 던지러왔노니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라고 말씀하십니다.(49절) 그럼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이 불을 우리가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요? 앞뒤 문맥을 보면 분명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불을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없어보입니다만, 예수님께서는 다른 복음서에서도 말씀하셨듯이 '나는 이 땅에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저명한 목회자이자 주석해석가이신 매튜 헨리 목사님은 이 '불'을 '박해의 불'로 해석하셨습니다.  사실 이 '박해의 불'은 예수님과 제자들이  아닌, 박해자들의 짓입니다. 그러나 (51절)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하게 하려 함이로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간혹 드라마를 보면 죽을병에 걸려 치료받는 환자의 가족들이 병과 관련없는 의사의 멱살을 잡고 살려내라고 하는 장면을 볼 때가 있습니다. 병자의 병의 원인이 의사가 아닙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감정에 휩쓸려서 의사를 보고 멱살을 잡고 탓하기도 합니다. 
    주님은 화평을 주시며 삼위일체로 연합을, 사랑을 이루신 분입니다. 그러나 드라마의 예시처럼 사람들의 병을 진단하실때 사람들은 마치 그 원인이 주님에게 있는것처럼 생각하고 의사의 멱살을 잡았던 것처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분열이 발생합니다. 이 분열은 가정내에서도 일어날 것이라고 예수님께는 말씀하십니다. (51-52절)
    이어서 주님께서는 이 시대를 분간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54절, 심판의 때에 옥에 갇히기 전에 고발하는 자에게 값을 치뤄야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도 심판의 때에 설 것입니다. 마지막 날, 주님께서 심판하시는 그 날, 우리도 그 자리에 서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를 고발하는 대상이 누구입니까? 심판의 때에 우리를 고발하는 것은 사탄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이 백성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자격이 없다고 끊임없이 우리를 낙담시키며 죄를 하나하나 끄집어 고발할 대상이 바로 사탄입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죄의 값을 원할 겁니다. 그리고 그 값은 죽음이고 형벌이어서 우리가 살아서는 이 값을 지불할 길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값을 누가 지불합니까? 
    50절,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그 것이 이루어지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 에서 주님께서 받으실 세례는 십자가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값을 지불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이웃과 화평의 길을 열기 위해, 막힌 담을 헐기 위해 지불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땅에서 심판이 아닌, 화평을 끊임없이 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 내면의 은밀한 죄까지도 다 보시는 분이시기때문에 죄를 낱낱히 끄집어내실 수 있으신 분이시지만 그분은 그렇게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오히려 화평을 선택하시고 우리의 모든 죄와 부족함을 지시고 하나님과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하나님 앞에 나오라는 메세지를 전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화평의 메세지가 분리와 분열을 만들때도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과 예수님의 화평을 거절하고 따르지않는 사람으로 나뉘었기 때문입니다. 
    과거 믿음의 선진들의 간증을 들으면 교회에 간다는 이유로 남편에게 뺨을 맞은 권사님이야기, 조롱당하고 미움받고 군에서도 힘든 생활을 경험했던 분들의 이야기,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지지받지못하고 고통받아서 에배당에 홀로 나와 하염없이 눈물흘리던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그럼에도 끝까지 그 자리를 지켜주셨음이 감사합니다. 그분들을 박해했던 사람들은 그분들이 세상의 가치관을 포기하고 모든 것을 잃고 하나님 앞에 내려오자 그분의 진심을 보기 시작하고 하나를 이뤄가기 시작했습니다. 큰 박해속에서 결국 가정이 하나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고난 속에 핀 면류관처럼 들립니다. 
    주님을 믿다보면 나는 분명 화평을 전했는데 때로는 분열하는것같고 분쟁하는 것같은 결과를 맞이할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당황하지 마십시오. 이 길을 주님께서 앞서 가셨던 길이고 주님을 따르는 자들이 먼저 걸어갔던 길입니다. 
    또한 주님은 우리와 달리 진짜 불에 삼켜졌습니다. 
    모든 것이 태워진 그 까만 자리에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진정한 화평의 대로가 열렸음을 주님께서 선포하셨습니다. 
    믿지않는 가족이 있습니까? 분열과 힘든 상황속에 계시더라도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주십시오. 그 자리를 피하지 마십시오. 그 고난을 피하지 마십시오. 진정한 화평의 왕이 걸어간 그 길을 믿음으로 걸어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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