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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지교회

3/14 대구기지교회 새벽기도회

선우건2025.03.14 05:2903.14조회 수 9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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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지교회] 3/14 (금) 새벽기도회

https://youtube.com/live/BgtbRfxgTWY

선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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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민 25.03.14 06:35 댓글 수정 삭제

    샬롬~! 매일성경 (누가복음 11장 14절- 26절)
    3월 14일 새벽예배말씀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과 '죽음 이후에 가는 저 세상'을 이분법으로 구분합니다. 유대인들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본인들이 살고 있는 현실과 하나님께서 오셔서 만드실 새로운 세상, 새하늘과 새땅인 하나님의 나라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구분했습니다. 그러니 저세상은 이 세상에서 누릴 수 없는 것이고 이 세상이 끝나야만 그 세상을 누릴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는 독특합니다. 이 세상에 저 세상의 요소들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원래 성령이 사람들에게 임하거나 귀신이 쫓겨나가는 일은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을때 이루어졌던 일들입니다. 말라기 같은 구약의 선지서들을 보면 마지막때에 성령이 임한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면 사탄이 쫓겨나가고 죄와 사망에서 해방되고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는 일이 그때 일어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아직 온전한 하나님 나라에 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나라에서 있어야 될 일들이 우리의 현실에서 일어나게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했다는 것은(20절) 하나님 나라에 있는 요소들과 속성들이 현실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이미 임했으나 아직 완성되지않은 하나님 나라'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중첩의 시대'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색깔로 표현하면 현실이 검은색, 하나님 나라가 흰색이라고 하면 예수님 오신 후부터 다시 오시기 까지는 회색과도 같은 색이 될 것입니다. 분명히 우리는 현실이고 완벽한 나라가 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맛보고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죽어서 일어나는 것이 아닌 이 땅에서 일어나는 대표적인 증거 두가지가 '죄와 사망으로부터 해방되는 일',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는 일'입니다. 
    사도행전에서 제자들이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가 시작된 것을 확신하게 된 것도 성령이 임하셨을때였습니다. 이들은 성령은 온전한 하나님 나라가 임했을때 임하신다고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유대인들은 완전히 이 현실이 끝나고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새로운 현실이 올것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만 했었는데 아직 이 현실이 끝나지 않았는데 그 새 현실에서 있을 요소가 이 현실에 있으니 너무 헷갈려서 제자들이 예수님께 질문을 많이 하고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신 것이 예수님의 비유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비유는 우리가 죽어서 가는 하나님 나라의 비유가 아니라 이 땅에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말씀이 예수님의 비유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비유는 우리가 죽어서 가는 하나님 나라와 다릅니다. 한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든지, 씨앗이 땅에 떨어지면 마음밭에 따라서 열매가 달라지는 비유가 바로 이 땅에서 일어나는 하나님 나라의 비유인 것입니다. 또한 알곡과 가라지 비유에서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알곡과 가라지는 현실에서는 가라지가 있지만 새하늘과 새땅에서는 가라지가 없고 그곳에서는 어떠한 죄악도 존재하지않는데 예수님께서는 알곡과 가라지가 공존하는 얘기를 이 땅에서의 비유의 말씀으로 해주셨습니다. 
    분명 우리의 눈에는 천국이 이루어지지않았습니다. 우리가 사는 현실은 고되고, 죄악이 가득하고 어렵습니다. 마치 사탄이 지배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다가 아닙니다. 우리가 눈앞에 보는 현실은 죄악이 가득한 현실이지만 하나님 나라에서 있어야 된 요소들을 이 땅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죄와 사망으로부터 해방'. '죄에 대한 승리', 또 '성령이 주시는 임재와 권능' 
    이 놀라운 하나님 나라의 특권을 우리가 이 땅에서 경험하고 누려야할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이 땅을 살면서도 능력있게 살게되고, 죄악 가득한 현실속에서 죄악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길 수 있게 되고, 사망이 지배하는 현실속에서 성령이 지배하는 통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죽어서만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 것이 아닌, 예수님의 십자가 부활의 사건으로 이땅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요소들이 온전하지 않더라도 우리에게 나타나고 임하고 있음을 기억하며 하나님 나라의 통치를 경험하며 성령 충만한 능력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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