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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지교회

3/8 대구기지교회 새벽기도회

선우건2025.03.08 07:0803.08조회 수 8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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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지교회 3/8 (토) 전교인 토요새벽기도회

https://youtube.com/live/jK4fBEDqe9A

선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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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민 25.03.08 09:18 댓글 수정 삭제

    샬롬~! 매일성경 (누가복음 9장 28절-36절)
    3월 8일 토요일 새벽예배말씀입니다. 

    35절의 "구름속에서"의 구름은 하나님의 임재를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는 나의 아들 곧 택함을 받은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신명기 18잘 15절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네 형제 중에서 너를 위하여 나와 같은 선지자 가운데 하나를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 
    누가복음의 "그의 말을 들으라." 도 신명기 말씀과 같습니다. 이것은 바로 누가복음이 예수님께서 모세를 통해 약속하신 선지자이심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또한 오늘 본문에서는 예수님과 모세와 엘리야가 만나는 변화산 사건이 나옵니다. 모세는 구약에 율법을 가져왔고 엘리야는 구약의 가장 위대한 선지자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 모세와 엘리야는 구약 그 자체를 말합니다. 그런데 구약을 대표하는 두 사람과 예수님이 만나서 대화를 하시는데 31절 "영광 중에 나타나서 장차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할세.." 구약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나와서 장차 있을 예수님의 죽음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는 것입니다. 구약의 내용은 결국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구약을 대표하는 모새와 엘리야조차도 예수님의 죽음의 사건을 이야기한다는 것, 그것은 결국 구약의 초점도 예수님의 죽음에 맞춰져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유대인들에게 말해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하지만 베드로는 그 사건을 보고 놀랍고 신기한 마음에 모세와 엘리야와 예수님께서 영원히 사시는 줄 알고 그들을 위해 초막 셋을 짓겠다고 이야기 한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는 것을 여전히 베드로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 예수님께서는 이때 영화로운 몸으로 변화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히 임할때 예수님의 모습이 온전히 변화심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미리 경험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생각해 볼 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지 않았음에도 부활 이후의 영화로운 몸을 미리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에수님은 십자가의 죽음과 상관없이 그분은 언제든지 영화로운 몸으로 변화하실 수 있으셨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애수님께서 자발적으로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신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뷴은 우리를 위해 죽으시지 않으시더라도 하나님의 영화로운 몸으로 살아가는 존귀한 분이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죽기 위하여 자발적으로 십자가의 길로 걸어가셨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셨기 때문에 영화롭게 되신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원래 영화로운 분이신데 우리를 위하여 자발적으로 십자가에서 죽으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십자가의 신앙은 그런 것입니다.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인데,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 희생의 길을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는 것이 아니라 정말 나의 힘과 나의 뜻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자발적으로 그 길을 선택하는 것, 그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길이요, 십자가의 의미였습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 앞에 충분히 순종하지 않고 충분히 희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걸어가신 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힘과 의지로 자발적으로 선택한 희생과 봉사와 사랑의 길임을 기억하고 그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우리 모두 되시길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31절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할새.."에서 우리는 이 '별세'라는 단어를 죽음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지만 헬라어 원문에서는 '탈출'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이 '탈출'이라는 단어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탈출(엑소더스)할때의 '탈출'과 31절의 '탈출'(별세)하신다는 탈출과 같은 단어입니다. 이것은 누가가 일부러 사용한 표현입니다. 누가는 예수님의 죽음의 사건이 해방의 사건임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예수님께서 만난 모세는 구약에서 애굽의 식민살이에서 해방시킨 인물입니다. 모세는 유대인들만 정치적으로 해방시켰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사는 모든 죄인들에게 그 죄와 사망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이는 곧, 구약의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죄와 사망의 지배에서 벗어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새로운 시대, 성령의 임재, 성령의 충만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해방의 시대를 예수님께서 여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라는 기도는 구약의 기도입니다. 
    우리는 "주님 제가 비록 죄의 유혹에 넘어지고 시험을 당할때도 있지만 그러나 저는 죄와 사망의 지배를 받지 않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저에게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능력과 권능이 있는 줄 믿습니다."라는 승리와 회복의 약속이 있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안될거야.'는 구약적 사고방식입니다. 우리는 신약의 시대에 살고 있으므로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면 하나님의 뜻대로 행할 수 있는 놀라운 권능이 우리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더이상 죄와 사망의 지배아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하신 일입니다. 
    오늘도 나로서는 할 수 없지만 성령이 주시는 능력으로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가는 새시대의 백성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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