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 (여호수아 14:1‑15)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제목으로 은혜 나누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너무나 사랑하고 또 우리에게 익숙한 본문입니다.

‑>'갈렙이 85세가 되었다, 모세와 광야에서 40년 그리고 여호수아와 더불어서 가나안 땅에서 5년을 치열하게 하나님의 근심 속에서 살아왔던 그가 용사들, 아낙 자손들이 차지하고 있었던 험난한 산지 헤브론을 자신에게 맡겨주십시오'라고 하는 유명한 장면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갈렙이 전투적이고 외향적으로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었기에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본문은 결코 아닙니다.

‑>인간적인 타고난 강인함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는 한 사람이 용사가 되어진다는 것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비전을 향해서 나아가겠다는 열망, 열정이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 모인 곳 가운데서 하나님 보시기에 믿고 내보낼 만한 용사와 같은 신앙의 위대한 분들이 많이 세워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여호수아와 갈렙의 관계를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 말씀 속에 등장하는 요셉의 지파들을 요셉 지파라고 하지 않는 이유는 에브라임과 므낫세 둘로 나뉘었기 때문입니다.

‑>에브라임 출신의 여호수아, 유다 지파 출신의 갈렙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가나안 땅에 정탐꾼을 보낼 때부터 유일하게 하나님 앞에 서 있었던 두 사람이며 오랫동안에 그들의 신뢰 관계가 깨지지 않고 오늘 말씀 속에서도 자신들의 리더인 여호수아에게 험한 일을 자처하겠다고 나서는 갈렙과 그 갈렙을 여전히 신뢰하며 축복하는 여호수아의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동역자의 모델이 성경에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 모인 곳 가운데에서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하나님 앞에서의 신뢰, 관계, 부르심의 사명, 그리고 서로를 향한 존중과 기도 가운데에서 함께 든든히 세워나가는 동행이 충만하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파들 땅에 대한 정리가 끝나갈 때쯤에 과거에 정탐꾼으로 활동했던 갈렙의 고백으로 오늘 말씀이 전개됩니다.

‑>(여호수아 14:6) '그 때에 유다 자손이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나아오고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 가네스 바네아에서 나와 당신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 이르신 일을 당신이 아시는 바라'

‑>갈렙이 여호수에게 가데스 바네아에서 여호와께서 나와 당신에 대하여서 말하셨다, 말씀하셨다고 얘기합니다.

‑>'말하셨다, 말씀하셨다'는 것은 '이것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루겠다고 말씀하셨사오니, 그것을 내가 기억하고 있으니 내가 그 일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때 하나님 앞에서 결단, 결심을 안 해본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과거에 하나님께 드렸던 결단을 하나님이 기억하고 계실까라고 우리 스스로에게 질문을 되뇌어 본다면 그 결단에 대해 긍정적으로 '아멘' 할 수 있는 신앙인들은 많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85세의 노인이 되어 가는 갈렙은 그 시절 그 때 그 현장에서 들었던, 하나님 앞에 드렸던 마음과 지금의 마음이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헤브론의 산지, 험난한 요새를 나에게 맡겨주십시오, 내가 그것을 감당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갈렙은 스스로를 '강건하다, 견고하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갈렙은 경험할 대로 했고 나이도 들었고 실질적으로 그가 강성하기도 하였지만 그러나 더 많은 용사들, 더 많은 차세대 리더들도 있을 수 있겠으며 이제는 여호수아도 노년이다고 성경이 평가하는 시기인데, 비슷한 연배인 갈렙도 은퇴해도 무방한 나이이지만 그는 자신을 견고하다, 강건하다고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영웅은 주님 주신 그 말씀을 기억하면서 자기 자신을 계속해서 견고하게 만드는 사람, 그래서 높은 요새를 향해서 여전히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의 용사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 가운데 '하나님 환경에 상관없이 산 위 요새를 향하여 도전할 수 있는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은 믿음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헤브론은 과거에 아브라함 집안의 근거지이기도 했고 아브라함 집안의 가족 묘소 동굴이 있는 금방이기도 하고 하나님과의 언약이 맺어진 배경이기도 합니다.

‑>'헤브론'의 뜻은 '연합, 교제' 입니다.

‑>하나님과 또 하나님 앞에서의 연결을 경험하던 곳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곳은 전투적인 부족 아낙 자손들의 본거지가 되어져 있습니다. 

‑>'아낙'이라는 민족은 그 말이 '목걸이'라는 뜻이 있는 것처럼 '전리품들을 가지고 그것을 뽐낸다'는 의미이며 용맹하고 과시하고 힘을 쓰는 일에 익숙한 사람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갈렙은 전투적인 부족들이 있는 땅을 두려워하지 않고 헤브론을 향해서 자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도전하고 용사다라고 하는 것은 '내가 여유 있게 해낼 수 있기 때문에, 그 일을 하면서 손해가 크지 않을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그 일을 감당하겠습니다' 라고 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저 주의 약속을 붙잡고 누군가는 해야 된다면 '제가 그 일을 하겠습니다' 라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것이 바로 갈렙의 믿음이었다는 것입니다.

 

‑>갈렙의 믿음은 결국 옷니엘과 연결됩니다.

‑>그의 사위가 되는 옷니엘은 사사기 3장에서 등장하는 이스라엘 최초의 사사입니다.

‑>사사 옷니엘이 등장할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유행했던 것은 가나안 현지인들과 사돈 맺는 일이었습니다.

‑>그로인해 가나안의 문화, 농사 비법, 재산들을 교류해서 누가 더 적응을 잘 하느냐의 경쟁이 붙어 있던 시기가 옷니엘의 시대였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생존하기 위해서 경쟁 붙어 있던 그들을 메소포타미아 왕 손에 넘겨주셔서 고통당하게 허셨고 하나님께서 구원자로 세우신 것이 옷니엘이었으며 갈렙의 사위였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아무도 그 일에 주목하지 않을 때 하나님의 계보 앞에서 하나님의 백성들끼리 결혼하고 다른 외부의 세력과 결탁하지 않는 인물이 갈렙의 집안과 온니엘의 집안이었다고 성경이 표현한 것입니다. 

‑>모두가 유행을 따라 갈 때에 담대하게 그 길을 가는 사람들, 용사 갈렙의 모습이 오늘 본문에서도 '해야 될 일이면 제가 하겠습니다, 반드시 제가 합니다'라고 드러나고 있는 것입니다. 

 

‑>갈렙은 하나님의 어떤 면모를 주목하고 감동했기에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모습, 변치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을까 생각하게 되며 그것에 대한 말씀입니다.

‑>(여호수아 14:10)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씈하신 대로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

‑>갈렙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신 바를 이루시는 분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용사로 서는 사람은 신실하신 하나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달라지지 않는 변치 않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신앙 고백이 있는 사람입니다.

‑>사도 바울이 비슷한 표현을 합니다.

‑>(고린도후서 1:20)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어디에서나 예가 되어 드러난다,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어 드러난다, 하나님은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성취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가운데 이런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주목하고 그것을 우리의 신앙의 기틀로 삼을 수 있는 믿음이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여호수아 14장 12절에서 갈렙은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라고 고백합니다.

‑>'당신도 그날에 들으셨던 것처럼 당신도 기억하시겠지만 나도 기억합니다, 비록 아낙 사람들이 크고 강할지라도 내가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고백하는 사람은 반드시 행동으로 자신의 신앙을 연결짓게 됩니다.

‑>야고보서가 말하는 것처럼 살아 있는 신앙은 행실이 있는 신앙, 들은 것을 실천하는 신앙이며 그것이 믿음입니다.

‑>갈렙이 그 모습의 전형적인 모델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믿음, 도전은 나이와 조건에 관계가 없습니다.

*때로 우리는 마음속으로 제도적으로 은퇴를 하게 되지만 중요한 것은 믿는 자에게는 조건이나 환경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기 위한 열정이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것이며 교회가 이러한 뜨거움 위에 세워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 우리가 도전해야 될 산지, 요새가 어디일까 생각해 보면서 그러나 어디가 되었든지 '하나님 제가 그것을 향해서 도전하겠습니다'라고 하는 용사 갈렙과 같은 뜨거움이 식어지지 않는 복된 하루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기도하실 때 오늘 말씀 안에서 세 가지 기도 제목으로 기도하시겠습니다.

‑>첫 번째, 환경과 조건을 넘어서서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붙드는 사람 되게 하옵소서.

‑>두 번째, 여호수아와 갈렙의 동역을 기억하면서 서로 축복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동역자가 되게 하시옵소서.

‑>세 번째, 공군의 안전을 지키시고 오산 기지에 은총을 더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