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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5-1.14 새벽말씀

권화영2025.01.17 08:5601.17조회 수 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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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 말씀은(여호수아 9:16‑27) '여호와의 이름을 위한 결정' 제목으로 함께 나누기를 소망합니다.

 

‑>속임수로 시작된 일이 하나님의 이끄심 가운데서 결국에는 구속사의 일부가 되었다는 것이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전하시는 신비입니다.

 

‑>앞서 목격한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진출 과정 속에서 기브온 사람들의 친밀한 속임수에 쉽게 속아서 언약하게 되는 모습을 바라보게 됩니다.

‑>조약은 집단과 집단이 국가와 국가가 맺은 것이기에 기브온 사람들은 안전에 대한 약속을 받아낸 상황이 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속았지만 이에 대한 어떤 대응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지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섭리, 인간의 연약함들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조화롭게 품어나가시는가를 주목하게 합니다.

 

‑>(여호수아 9:16) '그들과 조약을 맺은 후 사흘이 지나서야 그들이 이웃에서 자기들 중에 거주하는 자들이라 함을 들으니라'

‑>사흘 만에 들통날 사건, 사흘이 지나서 속임수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여호와께 묻지 않았기에 삼일 만에 들통나는 속임수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여호와께 묻다'는 말은 '하나님 앞에서 죄를 구하고 기다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구한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란다'고 할 때 '우리 가운데에 기다릴 만한 신뢰가 있는가'라는 것입니다.

‑>기브온 사람들의 행색이 얼마나 초라해 보였으면 혹은 가나안을 성공적으로 전진해 나가고 있는 자신들의 경험이 순간 얼마나 자랑스럽게 여겼으면 잠시라도 하나님 앞에서 기다릴 만한 시간을 가져보지 못했던가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게 되는 연유들 가운데는 조금도 기다리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가, 하나님 앞에 질문은 하지만 의도는 가지고 기도는 하지만 조금도 기다리지 못하고 우리의 경험적인 판단을 넘어서지 못한 연약함들이 있지 않은가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잘 알고 좋아하는 잠언 3장의 말씀처럼 '너는 마음을 다해서 여호와를 신뢰해라, 네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해라'는 말씀에서 성경이 우리에게 도전하는 것은 '마음을 다해서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해라, 기다려 보아라'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그런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마음 가운데 주가 주신 신뢰감을 굳건하게 하는 복된 하루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과 혼란 속에서 그 혼란을 처리하는 방식이 특별합니다.

‑>(여호수아 9:18‑21) 회중의 족장들이 사람들 앞에 모여 있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리가 속았다, 우리가 손해 봤다'면서 이러한 결정을 섣부르게 내렸던 지도자들을 원망하는 소리를 하게 됩니다.

‑>물론 지도자들도 실수를 할 수가 있으나 이후에 그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속에서는 하나님께서 이끌고 세워나가시는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엿볼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 9:19) '모든 족장이 온 회중에게 말했다'는 뜻은 족장 연합의 이름으로 회중에게 말했다는 의미일 수도 있고 족장들이 각 회중에게 돌아가서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이야기도 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맹약 때문에 단순히 속아서 조약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약속한 사람들이기에 이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언약 백성의 정체성으로 중심을 잡아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순간의 실수로 생겨버린 문제들로 혼란 사태를 수습해 나가는 방식이 바로 자신들의 정체성인 것입니다.

‑>자신들은 하나님께서 불러내 주시고 하나님과 언약을 한 언약 백성이라는 자신들의 정체성이 있으니 하나님의 이름으로 한 약속을 깨뜨리는 것은 안 된다는 것입니다.

‑>즉 신실하신 하나님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한 맹세에 대한 약속의 신실함을 지켜야 한다는 놀라운 이야기입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수습할 수도 있겠고 그때의 책임자들을 문책할 수도 있었을 것이나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거룩을 지킨다는 것이 어느 정도 철저한가, 우리가 그저 하나님의 이름으로 이야기하는 것들, 또 하나님의 이름으로 때로는 덕담을 할 수도 있고, 예의상 하는 소리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 예의상 하는 소리를 지킬 만한 의지가 우리에게 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 속에서 이들은 우리는 언약 백성인데 언약 백성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약속한 것을 깰 수는 없다는 놀라운 원칙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구별되어진 거룩함, 신성함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오늘 하루 우리 가운데 깊은 묵상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말과 행동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을 증거할 수 있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우리의 말과 행동이 그런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기도하는 우리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브온 사람들에 대한 후속 조치가 취해집니다.

‑>(여호수아 9:27) 결론적으로 기브온 사람들이 노동자로 이스라엘 백성의 모임에 들어오게 되고 심지어 노동 중에서도 나무를 패고 물을 깃는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하게 되지만 하나의 단서 조항은 그들이 나무를 패고 물을 깃는 노동이 여호와의 제단을 위해서 그 일을 하는 자로 삼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속인 이들을 성소를 섬기는 이들로 하나님께서 삼게 하셨다는 것은 모순이고 신비입니다.

‑>분명히 종의 역할을 하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종이 되어집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임 가운데 율법을 통해서는 동족들 자신의 무리에 있는 백성들을 종으로 삼는 것을 권장하지 않기에 사실상 이것은 노동 일을 하는 동족의 일부가 되어지는 상황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했다는 언약의 깊이가 얼마나 중요했던 것인가를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19절에서 '우리가 맹세했기 때문에 안 된다'라는 표현의 '맹세'는 '쉐부아'라는 말이며 '기브온 사람들이 물을 깃다'는 말은 '샤부'라는 말로 발음이 비슷한 말들, 언어 유희가 있습니다.

‑>맹세 때문에 이 상황에 들어오게 된 이들이 맹세와 발음이 비슷한 성소를 위해서 물 깃는 자들이 되어졌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맹세의 백성들에게 속임수를 썼던 이들이 맹세의 백성과 비슷한 발음을 가지고 있는 물깃는 자들이 되어졌다는 은유를 우리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기브온과의 조약은 분명히 부정적인 사건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부정적인 사건 속에서도 구원의 은혜를 드러내십니다.

‑>인간의 연약함으로 시작한 일을 하나님의 섭리, 구속의 역사의 일부로 바꿔 나가신 하나님의 일은 은혜의 초대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 가운데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의 초대 속을 걸어가게 되어지며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구하려고 다시 한 번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 더 크신 은혜의 손길로 우리를 이끌고 가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말씀 붙잡고 이 시간 기도하실 때  세 가지 기도 제목으로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첫 번째, 우리도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주님의 뜻을 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두 번째, 기브온 사람들에게 허락되어진 은혜를 기억하면서 우리도 맡은 자리에서 신실함과 겸손하게 섬기는 영성을 주옵소서.

‑>세 번째, 공군의 안전을 지켜주시고 공군 교회를 부흥하게 하옵소서.

권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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