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 (여호수아 9:1‑15) '기브온과의 조약' 말씀으로 은혜 나누기를 소망합니다.
‑>'기브온'은 성경에서 종종 등장합니다.
‑>후대에는 신앙적인 요충지가 되기도 하여 솔로몬 시절까지는 성막이 잠깐 머물러 있기도 했던 곳이며 솔로몬이 일천번제를 드리기까지 사용했던 신앙의 터전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후대에는 '기브온'의 의미가 '높은 곳, 언덕'을 뜻하듯 그곳에 마련되어진 산당들로 말미암아서 여호와 하나님 신앙을 혼탁하게 하는 수많은 이방 신앙들의 전쟁이 되기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 속에서 등장하는 기브온 사람들과의 언약 이야기는 사기극입니다.
‑>하나님의 군대, 하나님의 사람들, 우리들이 앞으로 나아가면서 가장 허탈하고 힘이 빠지는 시점은 아마도 사기당하는 시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여호수아의 군대도 사기를 당한 시절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때로는 세상 살이 가운데에서 상처받고 쓰러진 분들에게 동질감의 위로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동시에 오늘 본문의 현장 가운데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록 여호수아와 그의 백성들은 속아서 언약, 맹세를 지킬 수밖에 없는 처지에 이르게 되었지만, 오히려 하나님께서 그럴 수밖에 없는 그들의 언약을 하나님의 신실함 속에서 품고 사용하신다는 거룩한 신비가 기브온과의 언약 가운데 있습니다.
*인간이 실수할 때 그 실수가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서 어떻게 품어지게 되는지, 언약 관계의 책임감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선용하시는지를 한 주 동안에 우리가 바라는 은혜들, 때로는 우리의 연약함들, 우리의 실수들 가운데서 드러나는 약한 모습들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그것조차도 하나님의 섭리와 일하심에 일부로 사용하실 수 있는 귀한 은총이 우리 모두에게 있게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여호수아 9:1) 가나안의 여러 민족들이 이스라엘이라는 이들이 연전연승하고 있는 소식을 들었다는 이야기가 울려퍼지게 되고 아모리 사람들을 중심으로 연합이 생기게 됩니다.
‑>연합을 통해서 진출해 오는 이스라엘 여호와의 군대 집단을 가로막자고 할 때에 기브온 사람들은 전쟁 대신 속임수를 선택합니다.
‑>기브온의 속임수는 정교했고 속임수의 이야기가 상세하게 기록됩니다.
‑>(여호수아 9:3‑13) 앞뒤에 스토리 구성되어져 있고 의복에 대한 근거를 제시할 이야기, 먹을 거리 중에 상한 것을 준비해 놓고 대사도 모두 준비되어 있으며 기브온 백성들이 여호와의 군대에와 화친을 맺고 싶어하는 내용까지도 구성을 했습니다.
‑>사기 치는 사람들은 이렇게 매혹적이고 짜임새 있는 이야기로 현혹시키는 것 같습니다.
‑>교훈을 얻어가며 성실하게 잘 해오던 여호수아의 군대, 백성들이 하필 기브온 사람들의 달달한 화술에 넘어가서 자신들도 모르게 판단 실수를 하게 됩니다.
‑>심지어 그들이 늘 해왔던 것처럼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나아가는 시간조차도 건너뛰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겉으로 드러났던 기브온 사람들의 모습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남루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항상 함정이 있다는 것이고 우리를 안심하게 만드는 속임수, 우리를 현혹시키고 기만하는 속임수들은 우리가 간과할 만큼 연약하고 나약한 모습으로 다가와서 우리를 교만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 주간 우리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분별력과 지혜가 흔들리지 않는 우리들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브온 사람들이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라고 하는 의문 앞에 사람은 본질적으로 두려움 앞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모습도 취할 수 있음을 보게 됩니다.
‑>만약에 이들이 실제로 자신들의 것을 침로당할 수 있겠다는 위기감을 느끼지 않았으면 이런 식으로 이렇게까지 행동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사람은 자기의 것을 상실하고 빼앗기게 되면 어떤 수단과 방법을 써서라도 지키려고 하는 본능과 본성을 가지고 있다는 본질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예수님을 묵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두려움 앞에서, 생존 본능 앞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것이 인간의 이치일 텐데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 예수님께서 교회들과 제자들에게 도전하시는 것, 예수님이 걸어가신 길, 하나님 나라는 때로는 생존 본능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나아가심과 하나님의 바라보심, 하나님의 일하심을 우리 가운데 품게 합니다.
*한 주간 기도할 때에 '하나님, 우리 가운데에 두려움과 생존 본능에 근거한 판단을 넘어서는 더 큰 것을 바라볼 수 있는 믿음을 심어 주시옵소서' 라고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장 큰 실수가 등장합니다.
‑>(여호수아 9:14)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성경은 명확하게 규정하고 기억하여서 교훈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부르심 가운데서 가나안 진출, 약속의 땅의 회복과 성취의 소명을 추구해 나갈 때에 중요한 핵심 요소는 '여호와 하나님께 묻는 것이다' 말씀합니다.
‑>'묻는 것'에는 '기도하는 것,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리는 것'이라는 의미들이 있을 것입니다.
‑>외형적인 것에 의존해서 판단하는 것, 보기에 좋았더라라고 판단을 내려버리는 것은 위험한 행동입니다.
‑>성경은 처음부터 이것을 이야기합니다.
‑>성경은 '뱀에게 속았던 사람들, 아담과 하와가 좋아 보이고 괜찮아 보이고, 과연 먹어 보니 하나님 없이도 살 만해 보였다'는 겉으로 드러나는 것을 판단하는 것의 위험성을 시종일관 말씀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우리의 판단이 때로는 취약할 수 있고 하나님의 지혜에 이르지 못하기에 우리 가운데 우리 지혜 속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도와주심이 필요한 것입니다.
*기도하실 때 우리의 지혜와 판단 가운데에 하나님의 지혜가 덧입혀지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들은 화친 조약, 평화 조약을 맺게 됩니다.
‑>(여호수아 9:15)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조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성경 전체를 통틀어서 여호수아는 부정적인 수식이나 표현 수사가 거의 등장하지 않는 유일한 인물 중에 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앞선 내용에도 '무리가 양식을 취하고 묻지 않았다'고 표현합니다.
‑>'여호수아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표현합니다.
‑>그만큼 여호수아는 하나님 앞에서 칭찬받는 사람이었는데 그 여호수아가 기브온과 화친의 조약을 맺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런데 여호수아의 백성들이 속임수로 속아서 화친의 조약을 맺고 맹세한 대로 지킬 수밖에 없게 된 사건과 그것을 지켜 나가려는 일 가운데에서 하나님은 그 길을 여십니다.
*세상적인 지혜와 수단들이 부족했을지 몰라도 하나님이 이끄시는 새로운 길, 하나님의 방법 가운데 능히 하나둘씩 감당되어지는 역사가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있게 되어질 줄로 믿으며 때로는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그렇게 역사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 한 주간 동안에 우리가 주님 앞에서 나아가실 때 그런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를 경험하는 우리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기도하실 때 세 가지 기도 제목을 가지고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
‑>첫 번째, 우리가 중요한 결정 앞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안에서 지혜를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두 번째, 우리의 실수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주권의 역사 속에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세 번째, 공군의 안전을 지켜주시고 성도들의 가정이 주의 섭리 안에 거하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