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 (여호수아 7:16‑26) '예상치 못한 실패' 말씀으로 은혜 나누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서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고 의아하게 하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아간에 대한 소개입니다.
‑>(여호수아 7:1)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자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졌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아간은 하나님께 바쳐진 바 된 것, 성물, 헤렘, 하나님의 소유되었다는 것을 몰래 착복한 사람입니다.
‑>성경은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다' 소개합니다.
‑>수많은 무리와 자기 물건 중에 섞어 놓았다는 것을 보면 아마도 눈에 띄는 전리품을 남겼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하나님이 그의 전부, 그의 계보, 그의 모든 것을 다 지켜보고 계셨다고 말합니다.
‑>두 번째, 이스라엘 백성들의 전쟁 이야기입니다.
‑>여리고성은 하나님께서 시키신 대로, 그냥 주신 대로 받았으나 이제 처음으로 자신들이 전력투구해서 아이 성을 넘어서야 되는 사건이 찾아온 것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전략을 세우고 그에 맞은 합당한 행동을 했으나 그 결과 실패했을뿐더러 열두 지파의 세배인 삼십 육 명쯤 죽게 됩니다.
‑>성경은 아이 성을 치러 삼천 명쯤 올라갔고 이스라엘 백성 삼십육 명 전사했으니 1프로 정도이므로 크지 않게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삼십육 명이면 열두 지파의 3배이므로 모든 지파가 실패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호수아 7:5) '~백성들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 기록합니다.
‑>이것은 앞서 다가오는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들을 바라보는 상대편 백성들의 마음을 표현했던 말입니다.
‑>'마음이 해체되어져서 불가항력적으로 되어졌다'는 표현을 지금 자신들이 단 한 번 만에 이렇게 되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 7:9) '가나안 사람과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듣고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 이름을 세상에서 끊으리니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이들은 여리고성에서 있었던 이야기와는 반대의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후에 결국 '하나님께서 다 보고 계셨다, 알고 계셨다' 말씀하시면서 아간이라는 사람을 제비뽑기로 찾아냅니다.
‑>제비 뽑기가 신의 방법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한낮 제비 뽑기를 통해서도 드러날 일이다는 것을 성경이 전하고 있습니다.
‑>숨겨질 줄 알았으나 특별한 방법이 아닌 제비 뽑기라는 방법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정확히 찾아내게 하셨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드러내게 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 앞에서 숨겨질 수 없는 것이다' 를 말하고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오아시스 도시였던 여리고 성도 넘어서서 사기 충천했던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훨씬 더 작은 성읍인 아이 성 앞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실패를 하게 된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군대로서의 거룩에 흠이 나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군대에서 흠집이 나게 한 것은 한 개인이 숨긴 것으로 하나님의 거룩을 훼손하는 사건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전쟁은 하나님의 소유된 전쟁이니 전쟁으로 발생하는 모든 전리품들은 사람들 손에 취하지 말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전리품을 위한 전쟁이 아니고 그 지역 가운데에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새로운 성읍을 세우기 위한 전쟁, 그 도시를 하나님께 바치기 위한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부유한 성을 차지해서 들어가면 많은 것들이 있었을 것이고 그곳에는 우상숭배와 관련된 재물과 은금 폐물들이 즐비했을 수도 있었기에 일말의 가능성 자체를 하나님께서는 두지 않으시려는 의도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군대라는 것이 체감되지 않고 있었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벌하심으로 체감시키십니다.
‑>하나님의 군대라는 특징은 거룩하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거룩을 훼손시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입니다.
‑>그러나 개인이 하나님의 거룩을 훼손한 사건으로 공동체가 흠이 있는 공동체가 되어져 버렸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배를 드릴 때, 제물을 드릴 때는 흠이 없고 온전한 것으로 드려지게 되며 준비하는 단계부터 첫 것을 표시해서 구분하고 그것이 받쳐질 때까지 문제가 생기지 않기 위해서 잘 관리해야 되는 것입니다.
‑>들의 소산도 하나님께 드려지기로 되어진 것은 잘 관리해서 추수할 수 있도록 하고 그것을 잘 보존해야 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이 싸움에 참여하는 이들은 모두가 하나님의 거룩의 기준 가운데서 흠이 없는 병사가 되어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들의 전략이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이들의 전략은 성의 수요를 보고 합당한 병력을 투입하는 것이었는데 이들에게 필요했던 전술과 전략은 자신들의 거룩을 지킬 방법이 무엇인지를 간구하는 것이 먼저였다는 것입니다.
‑>군대라는 지위는 특별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군대라는 칭호를 처음 들었던 것은 출애굽 하는 순간입니다.
‑>유월절 사건 이후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데리고 나가시면서 '너희가 내 군대다'라고 말씀을 하셨고 그 이유는 그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새로운 물결, 망가진 세상에 대한 대체제로서 이스라엘을 투입할 계획이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군대로서의 정체성은 중요한 것이고 정체성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거룩을 수호하는 일이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전쟁에서 다급하게 소환했던 인물은 사울 왕입니다.
‑>제사장이 도착하지 않자 급하게 전쟁 절차를 수행하기 위해서 먼저 제사를 드리고 전쟁에 참여했다가 책망을 듣습니다.
‑>결과적으로 비슷한 것 같지만 마음의 중심이 다르기에 책망을 들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끄시는 전쟁을 수행하는 것과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전쟁에 하나님의 이름을 소환하는 것은 전혀 다른 영역입니다.
‑>하나님의 이끄심이 없는 전쟁에 임하는 이들, 하나님께서 전쟁시킬 준비가 안 되어 있는 곳에 병력을 투입해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이끄는 단어 한 가지는 아간이 재물을 '감추었다, 숨겼다'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아담이 선악과를 먹은 후에 처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숨겼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그때 하나님께서는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물어보시는 비슷한 장면이 오늘 말씀 속에서 등장합니다.
‑>(여호수아 7:10)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려져 있느냐'
‑>하나님은 모르시는 것이 아니며 앞서 말씀하셨고 아시면서 이야기하시는 것입니다.
‑>아담과 여호수아의 차이는 아담은 끝까지 핑계하며 숨기는 자였고, 여호수아는 하나님 앞에서 그것을 회개하며 고백하는 인물이었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하나님께서 대중적인 방법으로 공동체의 정결을 회복시키십니다.
‑>하나님께서 위대한 방법을 통해서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께서 무엇인가 예비되어진 특별한 수단을 통해서 우리 가운데 거룩을 지켜 나가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한낮 제비 뽑기를 통해서도 드러나게 하시며 반드시 발견되게 하시고 그것을 정리하게 하십니다.
*오늘 하루 우리가 기도하실 때 '하나님 우리가 어떤 이유로, 어떤 핑계로 우리 공동체 가운데 미루고 있는 하나님의 거룩을 훼손하는 우리의 불신앙들을 능히 감당할 수 있고 발견할 수 있는 방법들 안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저희를 도우시옵소서'라는 마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군대로 사용해 나가실 줄로 믿습니다.
*오늘 그런 마음으로 함께 기도하실 때 세 가지 기도 제목으로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
‑>첫 번째, 숨겨진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회복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두 번째, 우리의 공동체, 교회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순결과 신뢰를 유지하게 도우시옵소.
‑>세 번째, 공군의 안전과 대한민국을 지켜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