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 (시편 118:1‑13) '여호와를 신뢰하라' 말씀을 함께 나누기를 소망합니다.
‑>시편 118편은 찬양 시편, 할렐 시편의 마지막 노래이며 특별히 이 찬양은 절기에 많이 애용되었을 찬양입니다.
‑>유월절, 초막절에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불려졌을 노래이며 감사의 이야기를 시작하는 내용입니다.
‑>감사하면서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것, 신뢰하는 이들이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 신앙의 신비입니다.
‑>특별히 시편 118편은 고난과 역경을 만난 이들이 하나님께 신뢰를 두고 있을 때 속사람 가운데서 감사가 넘쳐나온다는 이야기를 증언합니다.
‑>고난 중에 있는 이들이 '여호와께 감사하라' 노래하며 '그는 선하시고 인자하시다 그리고 그것이 영원하도다' 노래합니다.
‑>하루도 평안과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불확실성을 살아가는 오늘날 우리 입장에서는 삶 속에서 하루하루 경험하는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은 우리들에게 오늘 시편 기자의 놀라운 고백은 위대한 신앙의 도전이 됩니다.
‑>(시편 118: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여호와께 감사하라'고 단호하게 선언하는 이유는 그분은 인자하시기 때문입니다.
‑>'인자하다'는 말은 '헤세드'이며 언약적인 사랑, 신실하신 사랑이라고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하는 것이 순간에 즉흥적이거나 감정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과 작정하신 변치 않으시는 사랑이다는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냅니다.
‑>어떤 이들은 이 찬양을 공동체의 찬양시라고 분류합니다.
‑>개인이 아니라 모든 백성들이 같은 소리로 하나님의 성품을 노래하는 것인데, 그 하나님의 성품이 '그분은 언약하신 백성들을 끝까지 사랑하신다' 입니다.
‑>그 언약은 한 세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모든 세대에 걸쳐지는 위대한 언약인 것을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헤세드'라고 하는 언약하신 분의 사랑은 후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정체성을 가지게 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 개념 중에 하나가 되었으며 이것은 오늘날 같은 시편을 묵상하고 있는 새이스라엘, 이 땅의 모든 교회들에게도 같은 의미와 은혜입니다.
‑>우리가 고백하는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헤세드의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현대 심리학에서도 감사의 실천 행위들이 개인의 정신 건강, 행복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들을 이야기를 하는데 시편에서는 감사의 힘을 이미 신앙 가운데서 믿음의 조상들이 고백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변치 않으심, 신실함을 기억하는 것 그러한 그분께 감사하는 것이 우리에게 내적인 안정감과 회복 탄력성을 제고하는 통로가 되고 어떠한 환경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게 합니다.
‑>(시편 118:5)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
‑>'고통'의 의미는 '궁지에 몰렸다, 억압받는다, 고난 당한다'의 뜻들을 함의하는 표현입니다.
‑>오늘 시편 기자는 그런 시절 가운데서 하나님의 응답을 경험했고 그것이 자신에게 자유와 해방을 경험하게 했다고 말합니다.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다'는 의미는 세상은 나를 억압하고 나를 가둬두려고 했으나 하나님의 은혜는 나에게 해방감을 허락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이 시편을 많이 노래했을 포로기 이후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방이 가로막힌 현실 가운데서 이 노래를 부를 때에 많은 위로를 받았을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단순히 도움을 부르짖는 요청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 노래를 부르면서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의 신앙을 다시 한 번 강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편 118:6)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두려움'은 보통 인간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불안 감정 혹은 염려까지 포괄하는 말입니다.
‑>'여호와께서 내 편이시기에 내가 불안하지 않다, 현실은 사방이 가로막혀 있으나 여호와께서 내 편이시기에 염려하지 않는다'는 것은 고난 속에서 하나님 앞에서의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이들, 고난 가운데서 그것을 의미로 극복하는 이들의 모습을 오늘 시편이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난은 우리에게 단순히 견뎌내야 될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험하는 기회와 통로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시편 118:10) '뭇 나라가 나를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사실 이 말씀은 모순적인 것 같습니다.
‑>'뭇 나라가 나를 에워쌌기 때문에 나는 절망합니다, 뭇 나라가 나를 에워쌌으니 내가 하나님께 실망했습니다'라고 말해야 하나, '뭇 나라가 나를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을 것이다'라고 선언합니다.
‑>'이름'은 '권위 혹은 임재'를 상징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권위로, 하나님의 임재로 그것을 끊을 것이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그저 상황 타파의 문제가 아니라 영적인 승리를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가 고난과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상황들을 '여호와의 이름으로 이겨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종교라고 하는 것이 회피하는 수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 앞에 나와 있는 참된 신앙은 그 현실을 돌파해내게 하는 힘이 된다는 것입니다.
‑>(시편 118:12) '그들이 벌들처럼 나를 에워쌌으나 가시덤불의 불 같이 타 없어졌나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가시덤불은 마른 장작처럼 쉽게 타버려서 연소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의지하는 이들 가운데에서 그 앞에 있는 인생의 장애물들이 산화되게 되는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실 것이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지점에서 중요한 것은 이것이 눈앞에 펼쳐진 현상이 아니라 신앙 고백이다라는 것입니다.
‑>눈앞에 다가온 풍랑을 향하여서 이미 승리의 선언을 하며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이미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기에 내 눈 앞에서 이런 고난의 환경들은 다 사라져버릴 것이다'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편이 우리에게 도전하는 대로 모든 상황 가운데서 우리가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기억하는 은혜가 있게 되시기를, 또한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께 부르짖고 그 응답을 구하는 하나님을 향한 신뢰, 믿음이 우리 가운데서 더 굳건해지시기를, 여호와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선하시고 인자하신 그분을 소망하는 마음을 가지고 우리 삶을 둘러싼 현실들을 돌파해내는 놀라운 열매가 우라 가운데 있게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세 가지 기도 제목으로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첫 번째,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사랑에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두 번째, 교회 안에서 고난 속에 있는 이들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도록 돕게 하옵소서.
‑>세 번째, 공군의 안전을 지켜주시고 성도들의 가정을 지켜주시옵소서.